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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파산관재인 "무단점유자 퇴거하라"
조합원 아랑곳않고 100일 문화제 준비에 한창


병원 출입문에 ‘퇴거불응시 고용보장 대상자에서 제외하겠다’ 협박 공고 나붙어
26일(목) 오전 경상병원 출입문에 윤기창 파산관재인 명의로 ‘경상병원 무단점유자 퇴거 및 관계자 외 출입금지 공고’가 붙었다.
공고문의 내용은 ▲ 폐업조치가 된 병원에서 농성하는 것은 무단점유 및 주거침입이므로 이날(8/26) 24시까지 모두 퇴거 ▲ 이를 어길 시 고용보장 대상자에서 배제 ▲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조합원들은 결국 인수자가 본색을 드러낸 것이며 마지막 싸움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는 것으로 판단하고, 공고내용에 따를 것이 아니라 이를 뛰어넘어 보다 강고한 투쟁을 해야 할 것을 결의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조직을 더욱 결속시키는 기회로 삼자며 며칠 앞으로 다가온 투쟁문화제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조합원들 흔들림 없이 더욱 결속되는 기회로
공투본은 일단 공고에 대한 항의공문 발송과 함께 긴급하게 인수기획단장과의 면담을 요청하여 약속을 잡았으나, 인수기획단장은 약속한 날짜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파산관재인 명의의 협박 공고문이 나붙은 날은 4차 교섭이 예정된 날이었다. 이날 역시도 교섭 자리에 인수자측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인내를 갖고 대화를 통해 해결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공투본과의 대화자리에는 나타나지 않으면서 파산관재인을 이용해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겠다는 도발을 감행한 만큼 공투본은 더 이상의 인내는 필요없다고 판단하고 투쟁계획을 조기에 앞당겨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교실, 막바지 수강 중
노동교실 4강과 5강이 각각 8월 23일(월)과 27일(금)에 열렸다.
4강은 ‘신자유주의와 노동운동’에 대해 민주노총 포항지부 송무근 교선부장이 강의해 주셨다. 신자유주의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확한 개념은 잘 몰랐는데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 주셨다. 또한 노동자가 신자유주의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밖에 없다는 것도 강의를 통해 알 수 있었다.  
5강은 ‘사례를 통해 본 노동자의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로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김애란 지부장의 강의가 있었다.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는 지금 7개의 분회로 이루어져있으며 현재 각 분회의 투쟁과 더불어 서울 은평구의 300개 이상의 개인병원 노동자를 조직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 노동조합은 대기업 위주로 있어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거의 노동조합이 없다고 한다.
이를 조직할 수 있는 것은 결국 현재 노동조합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도 병원이 정상화된다면 경산지역의 다른 개인병원 노동자들을 조직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시민선전전 꾸준히 진행 중
24일(화) 오후 2시부터 약 한시간동안 경산오거리에서 시민선전전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현재 경상병원의 상황을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또한, 28일(토) 경산시민통일한마당 노래자랑에 하승진 조합원이 참가하여 노래솜씨도 뽐낼 겸 시민들에게 투쟁상황을 알렸다. 공투본은 주1회 경산오거리 및 시장에서 대시민선전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투쟁기금 및 생계비 마련을 위한 추석 재정사업
‣ 감와인
1병 18,000원
2병 20,000원
‣ 해바라기씨유
2병 10,000원
‣ 전병   12,000원
‣ 양말   10,000원
‣ 멸치김세트
15,000원, 13,000원
‣각종 홍삼세트
30,000원`~90,000원
※주문 및 문의 :
053) 813-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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