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요소식

(*.160.88.212) 조회 수 4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의료비 중 환자부담률 56%, OECD서 미국 다음으로 높아”
시민단체 “지방 중소병원 공공화등 필요”


  김양중 기자  

이명박 정부는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공적 영역을 축소하고 시장이 개입할 여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수도권·경제특구의 대형 병원과 비싼 의료비를 치를 특정 계층에만 득이 될 뿐 ‘돈이 안 되는’ 소외지역과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의 건강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보건의료 시민단체들과 전문가들은 “아파도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다면 기본적인 인권이 보장되는 않는 사회”라며 “의료에 시장 논리를 도입하면 가난한 이들의 치료받을 권리를 제한하는 의료 이용 양극화는 지금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현철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 정책실장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내는 돈의 비율이 전체 의료비의 55.6%에 이르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나라 가운데 미국(55.8%) 다음으로 높다”며 “건강보험마저 흔든다면 서민들의 병원 문턱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의료 산업화보다는 의료 이용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먼저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명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은 “인구가 적어 정상적인 병원 경영이나 응급 의료가 이뤄지기 어려운 농어촌, 지방 중소도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공공의료 분야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며 “경영난이 심한 지방 중소병원을 공공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는 “의료 산업화는 지역간 건강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지역 형편에 맞는 여러 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공공노조 "간병서비스 제도화, 적극 환영" 관리자 2009.12.21 448
130 3차 공공부문 선진화 방안 발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및 요금인상 불가피 할 듯 file 관리자 2008.10.13 449
129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해임 정당하다" (서울지방노동委, 정모 간호사 구제신청 기각…勞 "수용 못해" ) 관리자 2007.11.21 450
» “의료비 중 환자부담률 56%, OECD서 미국 다음으로 높아” 관리자 2008.02.25 451
127 영리병원도입저지와 병원인력확충을 위한 공공노동자 결의대회 file 관리자 2008.07.07 453
126 4대 사회보험 징수통합 반대 파업 file 관리자 2009.02.25 454
125 강원대 병원분회 08 임단협 출정식 file 관리자 2008.06.02 457
124 공공노조 울산대병원분회 파업돌입 기자회견문 관리자 2007.09.12 458
123 노조, 병원들 '평가用 반짝서비스' 색출 관리자 2007.10.17 460
122 보훈병원 383명 감축, 공공의료 구조조정 서막 관리자 2009.04.06 461
121 절망의 빈곤을 넘어 희망의 연대로, 민생 날치기 정권 심판하자! 관리자 2010.12.13 462
120 의료민영화 반대 공동 기자회견 file 관리자 2009.04.02 465
119 “마봉춘 노조 힘내”…“개베스 노조 해체” 관리자 2008.12.29 466
118 민주노총,추석때 이랜드 매장 집중타격 file 관리자 2007.08.22 469
117 울산대병원노동자들 "수익만 쫓는 병원, 노동자의 삶은 뒷전" file 관리자 2007.08.30 469
116 민주노총 대대 열어 이랜드 투쟁 결의한다. file 관리자 2007.08.01 470
115 서울대병원 83.2% 파업 가결 file 관리자 2007.10.08 471
114 경영난 심화→돈벌이 급급…‘위험 내몰리는’ 환자들 file 관리자 2008.02.25 471
113 병원내 간병서비스 제도화 어떻게 할 것인가? file 관리자 2009.12.30 471
112 청구성심병원 분회, 진상조사단 발표,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file 관리자 2008.04.21 472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739-4번지 철노회관 2층
전화: 02-468-0830 팩스: 02-497-0444 이메일: bonbu2011@gmail.com
No Copyright, Just Copyleft!!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관련사이트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php if(preg_match('/iPod|iPhone|Android|BlackBerry|SymbianOS|Bada|Kindle|Wii|SCH-|SPH-|CANU-|Windows Phone|Windows CE|POLARIS|Palm|Dorothy Browser|Mobile|Opera Mobi|Opera Mini|Minimo|AvantGo|NetFront|Nokia|LGPlayer|SonyEricsson|HTC/',$_SERVER['HTTP_USER_AGENT']) ){ ?> ph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