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요소식

(*.119.100.2) 조회 수 385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물과 가스 공급이 끊긴 지 일주일이 넘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마저 무시당한 채 공장점거 파업을 잇고 있는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은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며 공장을 요새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공권력이 대거 공장 안으로 투입되면서 물과 가스가 전면적으로 차단됐다. 사측은 이미 그 오래 전부터 부식과 의약품 반입도 완전 봉쇄했다. 물과 부식, 의약품 등 인간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마저 바닥이 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현장을 <노동과세계>가 화보로 담았다.<편집자주>

11MIL_0507.jpg
 
'전쟁같은 하루의 끝'  물공급이 차단된지 5일차인 26일 새벽 씻지도 못한 곤한 몸을 텐트 밑에 눕이자 마자 다들 곯아 떨어진다. 최루액에 노출된 조합원들의 매운 밤이 깊어간다. 이명익기자

13IMG_6848.jpg  '좋은 곳으로 가렴'  평택공장에 헬기로 최루액이 살포된 진 5일차인 26일 아침  도장공장 앞 연인못에 있던 붕어 한마리가 결국 죽어버렸다.  이명익기자

1MIL_9971.jpg 
'물배급으로 시작되는 하루' 물공급이 차단된지 5일,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조원을 정해 물을 떠오는 일이다. 7월의 뜨거운 태양과 경찰의 최루액을 견디기에 남은 물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명익 기자

 16MIL_0351.jpg
'씻어본지가 언제?'  단수 조치로 세면대는 이미 자기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날씨가 더워지며 세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높아지지만 소독약 하나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명익기자

12MIL_0136.jpg 
'주먹밥'

17MIL_9889.jpg 
'다치지 마시라'
  26일 오전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최루액을 투하하는 도장공장 옥상에서 작업을 하던 조합원이 손목에 큰 부상을 입고 앰블란스를 타기 위해 공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출혈이 많았던 이 조합원은 소독약을 바른 후 수건으로 동여매는 것 이외에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었다. 이명익기자

3MIL_9911.jpg  
'철망사이의 노사'  손목에 부상을 입은 조합원의 병원행을 두고 엠뷸란스를 타고 온 사측 관계자와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졌다. 사람이 얼마나 다쳤는지 보다 어느 병원으로 보내느냐가 사측의 관심사였다. 이명익기자

4MIL_9881.jpg 
'의약품' 사측이 허락한 의약품 봉투, 상처가 생겨도 소독하나 해줄 의료진 없는 현실에서 약품이라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진통제가 전부다. 이명익 기자 

7MIL_0297.jpg 
'얼마나 더 심해야 유해할까?' 최루액이 스티로폼에 녹아도 인체엔 무해하다는 경찰, 26일 오후 최루액을 뒤짚어 쓰고 물집이 잡힌 조합원이 지부 사무실을 찾아왔다. 이명익기자
 
14IMG_6844.jpg 
''창살없는 감옥'  경찰과의 대치가 끝나고 복면을 한 채 공장 너머의 석양을 바라보는 조합원. 채증이라는 경찰의 도구는 마음 안과 밖 모두 창살없는 거대한 감옥을 만들어놨다.이명익기자

5MIL_0320.jpg 
'시사매거진 2580' 26일 저녁 쌍용자동차 파업문제를 다룬 시사프로가 시작되자 조합원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었다. 휴게실로 사용하던 곳에 놓인 스티로폼이 조합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침대다. 이명익기자 

<쌍용차 평택공장=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1 청구성심병원분회, 인건비절감만을 위한 돈벌이경영 중단하라 관리자 2007.12.11 558
130 외주용역의 광풍에 휘말린 동산병원 환자식당 file 관리자 2007.12.17 499
129 공공기관 경북대병원 청소용역노동자 최저임금 위반! 관리자 2007.12.17 618
128 음주문화연구센타분회의 호봉제전환은 연공서열의 원칙을 지켜낸 성과 관리자 2007.12.27 481
127 위원회 31일로 연기…‘인프라 구축’ 논의기구 만들기로 file 관리자 2007.12.28 559
126 '노인장기요양보험료=건강보험료×4.05' 결정 관리자 2008.01.02 516
125 새해 달라지는 제도 --- 복지분야 file 관리자 2008.01.02 550
124 ▷12/31 서울대병원분회 비정규직 265명(2년 이상) 전원 정규직 발령!! 관리자 2008.01.09 435
123 민영보험사, "공보험-민영보험 정보공유" 촉구 관리자 2008.01.11 559
122 "개선은 Ok" 간호등급제 "폐지는 No" 관리자 2008.01.11 474
121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285명 ‘완전 정규직화’ 관리자 2008.01.16 581
120 국공립병원은 무조건 적자? 숨겨진 ‘적립금’ 논란 관리자 2008.01.17 758
119 이명박, "모든 기업이 24시간 2교대 하면..." 관리자 2008.02.01 534
118 건보보장률 55.8%…비급여 의료비 11조 넘겨 관리자 2008.02.20 479
117 환자많이 볼수록 이익보는 행위별수가제 바꿔야 file 관리자 2008.02.22 535
116 비정규직 의료기사 근무경력 인정 인권위 권고 관리자 2008.02.25 491
115 경영난 심화→돈벌이 급급…‘위험 내몰리는’ 환자들 file 관리자 2008.02.25 471
114 “의료비 중 환자부담률 56%, OECD서 미국 다음으로 높아” 관리자 2008.02.25 451
113 민간보험 도입 가능성 확실…이미 법 개정 관리자 2008.02.27 561
112 [경향신문]‘두번의 자살기도’ 그후, 6년만에 ‘또’ 산재 신청을 하다 관리자 2008.03.10 482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739-4번지 철노회관 2층
전화: 02-468-0830 팩스: 02-497-0444 이메일: bonbu2011@gmail.com
No Copyright, Just Copyleft!!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관련사이트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php if(preg_match('/iPod|iPhone|Android|BlackBerry|SymbianOS|Bada|Kindle|Wii|SCH-|SPH-|CANU-|Windows Phone|Windows CE|POLARIS|Palm|Dorothy Browser|Mobile|Opera Mobi|Opera Mini|Minimo|AvantGo|NetFront|Nokia|LGPlayer|SonyEricsson|HTC/',$_SERVER['HTTP_USER_AGENT']) ){ ?> ph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