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요소식

서울대병원, 의료채권 발행 허용 정부에 요구
의료연대, "주식회사형 병원 말도 안된다" 즉각 중단 요구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연대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의료기관의 유동성 위기와 신규자금 수요를 의료채권법으로 풀려고 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의 의료채권 발행 요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연대에 따르면, 현재 제정하려는 법안에는 국공립 병원이 의료채권을 발행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나, 서울대병원 등 국공립대병원 경영진이 앞장서 의료채권을 발행해 주식회사형 병원으로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는 것.

의료연대는 이와관련, "국립대학교병원 및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를 설득하고 국회에 요구해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병원보다도 돈벌이를 지양하고 공공의료를 지향해야 할 서울대병원장이 앞장서서 채권발행을 요구하는 것은 본연의 의무를 망각한 너무나 잘못된 일이라며 국립대학교병원장들은 채권발행 요구를 즉각 중단하고 경제위기 시대에 대표적인 공공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비정규직 차별…정규직과 색깔 구분·식당 ‘대기 줄’ 따로

“보건산별노조 운동의 원칙을 묻는다”

간호등급가산제 신청 의료기관 '증가일로'

연맹 "공공부문 16만 5천 일자리 늘려야" file

'해외환자 유치' 정부 뜻대로 성공할까

찌그러진 깡통이라고 함부로 차지마라!

제주도, 정책간담회 열고 투자개방병원 논의

"예산지원 했는데 체불임금 있을 수 없는일" 격로

병원 ‘의료채권’ 발행 가능해진다

대형병원들, 내년 의료기관평가 대란 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