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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실무교섭 토요근무 실시 관련 논의 본격 시작

노동조합측 토요근무 기간 2007년 7월 1일 ~ 2008년 6월 30일 못박고 단, “시행은 노사합의 된 이후”주장
병원측 “토요근무제 운영 위원회”제안

지난 21일(목) 토요 근무와 관련한 안건이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조건부 동의로 통과되었다. 이와 관련해 토요근무 시행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26일(화) 노사실무협의회에서 시작됐다.
노동조합측은 ▶기간을 2007년 7월 1일~2008년 6월 30일로 하되 단, 노사합의가 이루어지는 시점부터 시행할 것 ▶부서별 월 단위 인력충원계획 ▶종결 시 병원측의 적극적인 홍보 ▶외래응급센터 구축과 관련한 세부 계획서 ▶시행 공고 기간(최소 7일) 등을 제안 했다.
반면 병원측은 토요근무 종료와 연장을 최종일로부터 1개월 전 노사협의회에서 결정할 것과 토요근무제 실시와 관련한 근로조건, 지원복지, 기타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토요근무제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중환자실 근무 3/3/3으로 최우선적 구성을 약속했으며, 동아리활동비는 6월, 부서운영비는 7월 초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병원측의 신뢰성 문제
이번에 토요 근무와 관련해 병원측이 낸 안에서 명확한 것이 하나도 없다. 노동조합측이 그동안 토요근무실시를 두고 병원측에 요구한 인력충원 등 근로조건 악화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안이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병원측은 토요근무 종료자체를 실시기간 1개월 전 노사협의회에서 결정하자는 안을 내놓음으로써 “토요근무 한시적 실시” 자체를 부정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노동조합 간부는 “이것은 지난 2005년 토요근무 때의 재현”이라며 “그때도 병원측은 똑같이 약속했으나 이행은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병원측의 신뢰성”을 문제 삼았다. 또한 “그동안 병원측이 한번도 제대로 약속을 지킨 적이 없다”며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내년 최저임금 월 78만7930원
내년에 적용될 노동자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8.3% 오른 월 78만7930원으로 확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최종태)는 지난 26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주40시간 근무제 기준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급 3770원, 하루 8시간 기준 일급은 3만160원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전체 노동자 가운데 13.8%인 212만4천명의 저임금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올해 10.4%, 159만명보다 인상률은 낮아지고 대상이 늘어났다.
아울러 최저임금위는 이날, 영세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분담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사태를 막기 위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경북대병원 간병인분회, 동산의료원 비정규분회 설립총회

<조합원 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숙제

진단검사의학과 김철용


점점 더 뜨거워지는 날씨 속에 그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타들어 가는 우리들의 마음.
모든 직원이 복귀한 후 새롭게 시작한지도 어느덧 4개월이 지나간다.
서서히 바뀌는 것 같은데 어찌 보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은 답답함이 드는 현실. 현장의 불만은 점점 커져만 가고 사측은 이런 직원들의 마음을 알기나 하고 있는지?
회생? 그들의 방침대로 따라가면 병원은 살아나는가?
당장 직원들에게 전체적인 구도나 방안들을 속 시원하게 얘기해주는 이가 몇이나 있는가?
지금은 상명하복이 아니라 공생의 길을 가야 하는 시간인데 무조건 지시만 내린다고 따라주는 직원들이 있을까?
우리가 변한 것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닌데 이젠 사측의 말을 믿지 못하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직원들에게 또다시 무조건 믿어 달라고 하면 믿어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지금 이 시기 이 시점에서 직원들에게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만하지 말고 그들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비정규직법 때문에 비정규직 자살시도
월 말로 계약해지 통보 받은 학교비정규직 정수운 씨, 비정규법 때문에 해고된 학교비정규직
22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녀는 12년 동안 성신여고 행정실 비정규직으로 근무했던 정수운 씨다. 학교 측은 “나라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라며 “비정규법 때문에 당신들이 그만둬야 한다”라고 계약해지의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정부가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법이라고 설명하는 그 법 때문에 해고 되었으며, 고통을 참다 끝내 자살 시도를 한 것이다. 현재 정수운 씨는 쌍문동 소재 한일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법과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이
비정규직 계약해지 주범”
정수운 씨는 급작스런 계약해지를 용납할 수 없어 공공노조에 가입하고 각종 증언대회와 집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상황을 말하곤 했다. 함께 계약해지를 통보 받은 동료들은 학교를 떠났지만, 정수운 조합원은 물러서지 않고 계속 투쟁을 이어갔다.
그러자 학교는 계약해지 통보를 철회하고 재계약을 하겠다고 했지만 그것도 “다른 일자리를 알아볼 시간”으로 주어진 6월 말까지 였다. 이에 공공노조 학교비정규직지부가 정수운 씨와 함께 싸움을 이어갔지만 학교 측은 6월 말 계약해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공노조는 긴급성명을 내고 “비정규법 7월 시행을 며칠 앞두고 일어난 이번 사태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절박한 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정수운 조합원처럼 6월 말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언주초등학교 학교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뉴코아 비정규직, 홈에버 비정규직, 청주대 청소미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공공노조는 “결국 노무현 정부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겠다고 만든 비정규법이 오히려 비정규 노동자를 삶의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라며 “근본적으로 비정규법과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이 비정규직 계약해지 사태를 불러오는 주범인 만큼 비정규법 폐기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해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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