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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결      의      문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맞으니 이제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차가운 날씨보다 더욱 차가운 것은 우리의 가슴이며, 마음입니다.
그동아 병원을 위해서 죽도록 10년 아니 20년을 일해 왔는데, 환자들과 가족처럼 살아왔는데...
결과는 정신과 병동 폐쇄와 정리해고 입니다.
저희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차디찬 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환자들은 무슨 죄가 있습니까? 환자들은 치료
받을 권리를 무시당한 채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로 가야하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로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장 및 관리부장등 경영진과 교섭을 하였으나 "의사가 없다"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도 되지
않는 변명만 하고 있습니다.  적자인데 왜? 시도민의 혈세로 병원을 신축 및 개축(본관 리모델링) 영안실을 증축하는 등 병원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을 나약한 환자와 우리 직원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포항의료원은 돈벌이를 위한 개인병원이 아닙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망각한 체 지역민을 외면하는 병원이 되어가고 있는 병원을 그저 바라볼 수 없습니다.
여기 의료원에 있는 환자분들은 내 부모요, 내 형제요, 주인입니다.
내 가족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는데 어찌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우리는 결국 이자리에 서게 되었고,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이자리가 아니고 병동입니다.
이제 포항의료원조합원은 시도민과 동지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끝으로 구호 한번 외치겠습니다.

병동폐쇄 결사반대, 고용안정 보장하라!     부실경영 책임지고, 경영진은 물러나라!

이향화

2007.11.07 09:25:18
*.199.25.129

11/6 포항의료원분회 기자회견 및 투쟁선포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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