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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이하 울산대병원 노조)는 13일 "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 안전인력 외주화 방침을 중단하고 정규인력을 충원할 것"을 촉구했다.

울산대병원 노조는 이날 오전 병원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의료센터에서는 매월 폭행사건이 일어나고 폭언 등 위험한 상황은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의료진이 환자의 위급성 정도에 따라 진료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부족한 의료인력을 충원해야 할 것"이라며 "또 각종 돌발사태를 막을 수 있는 청원경찰 등 안전인력도 상시 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병원이 안전인력 외주화를 추진하면 불안정한 고용과 저임금, 책임의식 부족 등으로 잦은 인력교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병원이 책임져야 할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하청업체로 떠넘기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병원 신관과 본관을 잇는 경사로의 안전문제도 지적했다.

노조는 "병원 통로의 경사도는 5~7도 정도로 환자를 침대로 이송할 때 속도 조절이 어려워 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며 "2명 이상의 전담직원이 함께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인력 충원을 요구했으나 병원은 아직까지 묵묵무답"이라고 주장했다.

울산대병원 노조 이장우 분회장은 "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을 더욱 불안하게 할 안전업무 외주화 방침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정규인력을 충원해 안전하게 치료받고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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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부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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