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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용역업체 필요없다! 직접고용 지금당장 실시하라!’
경북대병원 하청노동자 630 사회적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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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일 경북대병원 하청노동자들이 용역업체 계약해지와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 노동자들은 이미 지난 4월 한차례 파업을 진행했고 다가오는 629일 또다시 파업을 결의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의 하청용역업체는 노조의 파업행위에 대해 주동자를 색출해 해고시키고 24시간이내에 대체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대놓고 업체설명회에서 제시한 바 있고 실제 업체계약이 체결 되자마자 노조 전임자에 대해 부당해고를 자행했었다. 점심시간에 피켓팅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시말서 작성을 시키는 등 부당징계를 서슴치 않았고, 소장은 근로계약서 작성을 무기로 조합원들에게 탈퇴서 작성을 강요하고 노동자들에게 일상적으로 험한 욕설을 퍼부었다. 업체 사장은 단체교섭도 회피해왔고 그로인해 1년이 넘도록 단체협약조차 체결되지 못한 상태다.

 

원청인 경북대병원은 이런 문제 투성이 용역업체와 201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경북대병원 하청노동자들은 1년 내내 탄압과 차별을 받고 있고, 업체와의 교섭도 진척되지 않아 이에 맞서는 파업을 지난 4월 진행하였지만 오히려 원청인 경북대병원이 대체인력을 투입했고, 경북대병원 하청노동자들은 파업권마저 빼앗기고 말았다.

 

막장 용역업체는 더이상 필요없다. 원청인 경북대병원은 용역노동자의 노동권을 짓밟을 것이 아니라 직접고용 해야한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상시지속업무 정규직화 흐름에 맞춰 경북대병원도 간접고용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화 계획을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

 

특히 병원의 비정규직 사용은 병원 내 감염예방의 사각지대를 확대시키고 업무의 연속성을 해친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도 해악적이다. 2년전 일어났던 메르스 사태가 이를 증명했다. 병원의 책임아래 있지 않는 비정규, 용역 노동자들은 메르스로부터 보호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메르스의 전파경로로 작용하기까지 했다. 의료연대본부는 비정규하청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모든 병원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한다. 의료연대본부 산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병원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630 사회적 총파업을 결의하고 있다. 또한 오늘 집회에 이어 63012시 서울대병원 시계탑 앞에서 의료연대본부 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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