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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서울대병원 슈퍼박테리아

원인균 검출 충격” 기사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

수익을 위한 무분별한 병원 업무 외주화가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2013.10.22

 

□ 10월 22일자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환자 세탁물에서 다재내성균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인균(일명 슈퍼박테리아’)이 발견되었음.

○ 환자복과 침대보수술복 등을 감싸는 천(린넨)에서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Acinetobacter baumani)'과 '바실러스 세레우스균(Bacillus cereus)'이 다량 검출되었음.

 

□ 3차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 내 의복과 침구류에서 다량의 박테리아가 검출된 사실은 병원측의 위생관리체계에 구멍이 뚫려있음이 드러난 것임.

○ 세탁물을 감쌌던 린넨은 병원바닥과 녹슨 수레에 쓸려 낡았을 뿐아니라 검은 때가 잔뜩 끼어있었으며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직원이 연구기관에 의뢰를 맡긴 결과 상기 병원균이 검출되었음.

○ 검출된 균은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가 상당수 치료받고 있는 3차의료기관에서는 나와서는 안되는 것으로 패혈증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균임.

 

□ 병원측은 앞으로 감염관리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해명했지만 수익을 위한 무분별한 병원 업무 외주화라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한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음.

○ 병원측은 17일 린넨을 전면교체했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일부 오염된 린넨이 세탁물을 덮는데 사용되고 있음.

○ 서울대병원은 2010년부터 세탁물 관리를 외주화하였음노동조합은 환자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탁물을 관리를 직영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혔지만 병원측은 비용절감을 이유로 거부해왔음.

○ 노동조합은 허술한 관리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지적했으나 병원측은 문제 없이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음이번 사태는 병원측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임.

 

□ 서울대병원은 드러난 문제에 대해서 임기응변식 대응을 할 것이 아니라 환자 안전에 중요한 업무를 직영으로 운영하여 제대로된 관리를 해야 함.

○ 노동조합은 어린이병원 환자 식사세탁물 관리 등의 업무를 직영으로 운영할 것을 지속저으로 주장해왔으며, 2013년 임단협에서도 주요하게 다루어졌음.

 

문의 서울대병원분회 총무국장 최은영 010-9040-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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