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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상급병실 비싸다 94%  
공공노조, 병실료 인하-급여확대 촉구…"일반 병실 없어 이용"



서울대병원 상급병실을 이용하고 있는 환자 보호자의 94.2%가 현재 부담하고 있는 병실료가 비싸다고 느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공공노조는 2007년 7월 서울대병원 일반병동에 입원한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병실료 부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결과 현재 상급병실에 입원한 응답자는 병실료에 대해 94.2%가 비싼 편이라고 응답했다. 상급병실이란 병실료에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병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울대병원의 경우 1~4인실이다. 환자 보호자들은 서울대병원 2인실의 적정 병실료를 평균 75,280원이라고 답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2인실의 병실료는 1일 126,650원으로 5만원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병실료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원하지 않는 상급병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지난 5월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의 69.1%가 '일반병실이 없기 때문'(69.1%)에 상급병실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불과 15%만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치료받기 위해 상급병실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 보호자들이 이렇게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상급병실을 이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병원측의 서비스는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숙박시설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휴지, 물컵, 수건 등 세면도구와 슬리퍼 등을 제공받은 환자 보호자는 단 10%에 불과했다. 병실 이용료는 일반 숙박시설에 비해 훨씬 비쌈에도 불구하고 제공되는 서비스는 훨씬 못 미치는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노조와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30일 오전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실료 인하, 보험급여 확대를 요구했다.

    
  ▲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 병원의 고액 병실료 이윤추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 모습.  

  

공공노조는 “병실료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병실료 인하가 필수적”이라며 병실료 인하를 촉구했다. 공공노조는 특히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과 같은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병실료를 통한 돈벌이를 포기하라"고 밝혔다.

공공노조는 “병에 걸린 환자에게 검사와 치료가 필수적이듯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더 이상 환자들이 입원병실비가 없어 치료를 중간에 중단하고 퇴원하는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병원의 경우 전체 국공립대 병원의 다인승 비율인 63.5%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47.9%(어린이 병원 제외)의 다인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대 병원은 5인실까지 상급병실을 준용하고 있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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