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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상황모형 수정

조회 수 52 추천 수 0 2008.03.06 15:10:24
․ 조합원 500명 / 대의원 20명 / 상집간부 15명
․ 노동조합 조직 상황 : 1987년 노동조합 설립.
․ 2006년 재 산별노조 전환, 2007년 지역지부로 전환하여 5개분회가 활동 중

분회는 그동안 원칙을 지키려는 치열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오면서 나름대로 안정적인 조직체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의 간부들이 현장에 들어가 활동도 잘 안하고, 서로 간부를 하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조합원들도 전과 같지 않아 노조활동에 무관심하고 귀찮아 한다.  
분회는 1992년 산별노조 조직전환 했으나 여러 가지 문제의식 속에서 산별노조 탈퇴, 2006년 말 다시 산별노조로 조직전환 후 2007년 지역지부로 전환하여 현재 5개 분회가 함께 지역지부로 활동하는 등 최근 몇 년 조직체계 변화가 컸다. 산별노조와 지역지부 전환을 하면서 지부는 미조직 의료노동자 조직사업을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삼고 희망터와 함께 적극 조직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부들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나 간부들 사이에 활동 편차가 큰 편이다.
현재 지역지부에서는 전체전임자회의가 주1회 있고, 각 분회에서는 전임자회의 주1-2회 정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분회 내 비전임 간부 포함한 전체회의는 상황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각 분회들에서는 ERP 도입, 구조조정 등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2008년 임단협 준비를 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산별탈퇴와 다시 산별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왜 다시 산별전환을 했는지 이해 못하고 지역지부에 대해서도 거의 모르고 있다. 심지어 분회 소식지 1면에 다른 분회 소식이  먼저 나오면 “왜 우리 얘기는 안 나오고 다른 분회 이야기가 나오냐?”며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조합원들은 대부분 점심시간 교대 등 노동강도 강화로 인한 인력충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분회가 왜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신경을 쓰는지 이해를 못한다. 어떤 조합원은 분회가 비정규직 문제에만 주력한다고 불만을 갖고 있기도 하다. 조합원들 대부분이 우리 분회가 지역지부나 지역조직화 보다 조합원들의 복리후생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사측에서 진행하는 구조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고 불안해 한다.  

대의원들의 경우, 매달 1회 대의원에 참석하여 대의원 활동에 필요한 각종 교육을 1-2시간씩 받고 안건토의를 통해 주요의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그밖에 조합원 경조사 챙기기, 과모임 일정잡기 정도는 대의원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매달 정기적으로 해 오던 직종별 대의원회의나 모임이 지금은 가끔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대의원들은 노조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대의원이 됐지만 대부분 대의원들은 본인의 의지가 아닌 부서에서 경력이 짧아 순서가 돼 대의원이 됐다. 그나마 일부 부서에서는 대의원을 뽑지 못해 30% 정도의 대의원이 공석이다.
과거에는 대의원들이 노조상황을 알기 위해 수시로 노조사무실에 들락이며 자발성을 보였는데 지금은 먼저 노조 사무실로 오는 대의원도 10명 안쪽이다.
대의원들은 교육을 통해 우리가 지역지부로 전환하여 활동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업지부와의 차이를 잘 모르고 이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설명하려 하지도 않는다. 지역 조직화에 대해서는 대의원 교육을 통해 필요하다는 정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대의원들이 그것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의 역할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조합원들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불만을 이야기할 경우, 경험있는 10%정도의 대의원들만 자신있게 설명하고 나머지는 조합원과 큰 차이 없는 수준이다.

상집간부들도 지역지부와 분회의 역할에 대해 여전히 혼란스러워 하고 지역지부 전체의 일보다 해당 분회의 일에 우선 집중하는 경향이 크다. 지역조직화 사업에 대한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분회 현장상황에 밀려 늘 뒷전이다. 간부로서 지역지부 활동이나 지역조직화 사업에 의무적으로 참석하고 있지만 본인의 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측은 해마다 개악안을 통해 단체협약 개악을 시도해왔으나 노조에서 완강히 저항하므로 개악안을 관철시킨 바는 없다. 또한 그동안 인위적이고 강제적인 인력감축은 없었으나 EMR 도입, 자동화, 전산화를 통해 일부부서의 일이 축소되어 직원에 대해 배치전환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외래 확대, 병실가동률 높이기, 재원일수 줄이기, 돈 되는 검사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수익 창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탁, 산소 등 일부분의 일에 대해 외주를 주며 외주화를 조금씩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직접 환자를 대응하는 외래, 검사 등 부서에 대해서는 기계도입과 인력 충원을 함께하고 있어 정규직과 직접고용 비정규직이 확대되고 있지만 조합원들은 늘어나는 업무량으로 인해 노동강도가 더욱 세지고 있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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