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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간병인 예방접종 제외 눈총
김영이 기자 kye@kyunghyang.com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간병인 계절독감 무료 접종서 제외
충북대병원이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간병인에게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계절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의료연대충북지역지부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은 이달 들어 병원 직원 1200여명과 원내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 100여명 등 1300여명에게 신종플루 백신이 포함된 계절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환자와 의료진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교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충북대병원은 환자와 1 대 1로 접촉하며 24시간 수발하는 간병인은 병원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독감 예방접종에서 제외시켰다.
의료연대충북지역지부는 “간병노동자는 병원감염에 직접 노출돼 있고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시킬 수 있는데도 계절독감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도내 유일의 3차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영이 기자 kye@kyunghyang.com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간병인 계절독감 무료 접종서 제외
충북대병원이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간병인에게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계절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의료연대충북지역지부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은 이달 들어 병원 직원 1200여명과 원내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 100여명 등 1300여명에게 신종플루 백신이 포함된 계절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환자와 의료진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교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충북대병원은 환자와 1 대 1로 접촉하며 24시간 수발하는 간병인은 병원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독감 예방접종에서 제외시켰다.
의료연대충북지역지부는 “간병노동자는 병원감염에 직접 노출돼 있고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시킬 수 있는데도 계절독감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도내 유일의 3차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