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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

3차교섭 결과
10월 1일 열린, 3차교섭은 30여분 만에 끝났다.

의료원 교섭단은 병원을 문닫은 마당에 염치없이 임금을 올리겠다는 말을 재단과 총장에게 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지난 교섭에 이어 반복하기만 했다.

병원 문닫는 것을 노동자들이 결정했나? 고통을 함께하자던 학교, 수백억의 적자를 안고 있는 일산병원은 어떤 이유로 임금을 인상했는가! 동국대병원 임금이 4년을 동결하고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높은(?) 임금수준이라고 생각하는가?

병원을 폐업하면서 현장노동자들이 사직하고, 근무형태를 바꾸고, 통근차량이 없어 한달에 30여만원의 기름값을 길바닥에 퍼붓고, 병동에서는 병원평가로, 수시로 사직하는 간호사들로,  퇴근도 못하고 2~3시간 더 일하는 건 기본, 퇴근카드 찍고 또 올라와 일하며 처절하게 희생하고 있다. 병원경영자, 관리자들의 무능력이 곧바로 현장노동자들의 고통이 되고 있다.

이 마당에 생존의 수단인 임금을 또다시 동결하자는, 노동자들에게 더없이 몰염치한 말이 어디 있는가!

광우병 쇠고기 급식금지에 대해서는 급식담당 교섭위원이라는 사람이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는 극소수만 반대하는 거고”, “경영상의 문제등이 있어, 금지한다는 약속은 못한다.” “그럼 다른 나라 쇠고기는 안전하냐?” “철지난 쇠고기 문제를 왜 들춰내냐!”는 정말 기가 막히는 발언을 토해냈다.

이말은 추가협상후에도 광우병을 우려하는 49%의 국민이 소수라는 것이고,
20개월 이하의 살코기만 수입하는 일본은 정신나간 정부이고,
감염된 쇠고기를 썬 칼만으로도 심각한 감염요인이 된다는 기본적인 인식도 없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쇠고기의 98%가 광우병 전수검사를 하는 호주, 뉴질랜드에서 들어온다. 당연히 미국산 쇠고기가 금지되어 있었는데 어느나라 고기를 쓸수 있었겠나!

결국 병원은 미국산 쇠고기수입이 전면화 되면, 환자식, 직원식에 값싼 쓰레기 쇠고기를 쓰겠다는 것이다. 이런 잘못되 인식이 병원을 더 어려워지게 만드는 것이다!
단 한사람의 환자가 감염위험을 우려하더라고 이를 해소하고, 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그런 행동과 노력, 생각이 지역민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임을 모르는가 아니면 모른척하는 건가!

노동조합은 신속하고 집중적인 교섭을 위해 전임자와 쇠고기 안건의 실무협상을 제의했다. 의료원은 환자와 직원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병원의 올바른 운영을 위한 깊은 고민을 가지고 교섭에 임해야 할 것이다.

공공서비스노동조합 동국대학교병원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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