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요소식

(*.126.120.1) 조회 수 420 추천 수 2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제2 칠곡병원의 개원을 앞두고 외주화 반대와 인력 충원 없는 구주조정 반대를 이유로 노조가 파업 중인 경북대병원에서 인권운동연대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칠곡병원 외주화 방침은 의료공공성을 훼손시키고 충원 없는 인력 조정은 노동 강도를 높인다”며 사측의 입장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노조의 파업을 지지했다.

노조는 경북대 칠곡병원이 환자식사와 의료기기 전기공급은 물론 환자진료와 직접 연관되는 직접진료부서의 직원까지 무자격자인 외주하청으로 넘기려 하고 있으며 이는 노조와 2009년도에 합의한 ‘외주화 관련해서는 3개월 전 노사 협의한다’는 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라며 파업을 강행해 5일째를 맞고 있다.

하지만 경북대병원은 노조의 파업 쟁점 사항이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와 17차례의 교섭을 가졌지만 노조의 과도한 요구와 비교섭 대상의 쟁점요구로 견해차가 크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총액 대비 4.6% 임금인상 요구를 ‘공무원 임금 연동’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칠곡병원 개원과 관련한 본원의 인력 조정 문제는 정부의 소관사항이라며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대신 기본급의 30%를 격려금으로 지급하고 30만원의 일시금을 제시하는 한편 칠곡병원의 간호조무업무 외주화 부분에 대해 일부 노조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나 노조는 불가입장이다.

시민단체들은 “경북대병원이 국립대병원으로써 지역사회 공공의료를 실천하더라도 시원찮을 판에 국립대병원이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외주용역의 바람을 일으킨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칠곡 제2병원의 외주화를 통한 의료공공성을 훼손시킨다면 대구경북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경북대병원은 현재 필수인력만 유지한 채 병상 수를 940개에서 630개로 30%가량 줄였고 응급수술을 제외한 전체 수술 건수를 50%가량 줄였고 조만간 병상 수를 추가로 20%가량 축소하는 것은 물론 11월 개원예정인 칠곡병원 개원일정도 불투명해졌다.

병원측이 노동부의 유권해석을 통해 대체인력 투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이는 노조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올 것이 뻔하기 때문에 선택하기 어려운 카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 정해진열사의 명목을 빕니다 file 관리자 2007.10.30 1792
210 한미 FTA는 한미 양국의 보건의료제도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협정입니다. 장희연 2007.06.11 1575
209 임시직 간호사 많으면 간호등급 산정 불리 file 장희연 2007.04.11 961
208 서울대병원 시설관리 노동자들 파업 돌입 4 file 관리자 2007.10.04 891
207 "병원에서 간병인 때문에 화났다고요? 그렇다면…" file 관리자 2011.05.11 854
206 김태환 지사 “도민 뜻 겸허히 받겠다”...포기선언 관리자 2008.07.29 844
205 “노동부는 필수공익사업장 교섭에 응하라 file 관리자 2007.10.25 820
204 울산대병원 12일 2차례 교섭에도 답보 file 관리자 2007.09.14 816
203 대학병원'고급병실 장사'환자만 덤터기 file 관리자 2007.08.31 783
202 국공립병원은 무조건 적자? 숨겨진 ‘적립금’ 논란 관리자 2008.01.17 756
201 동아대의료원분회 쟁대본부 출정식 file 관리자 2008.05.02 746
200 공공연맹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를 위해 집단단식 농성돌입 file 관리자 2006.12.14 723
199 70여일 동안 흔들림 없이 투쟁하고 있는 경상병원분회 file 관리자 2006.11.22 719
198 한미 FTA, 의료법 개악 저지 집회 file 관리자 2007.03.15 711
197 유성기업 용역, 경산삼성병원 노사분쟁 개입 정황 file 관리자 2011.06.10 705
196 제주의료원 구내식당 노동자 체불임금 법원에서 승소 강석수 2007.01.04 688
195 의료법 국무회의 제출안 '달라진 게 없다' 장희연 2007.05.08 684
194 "간호인력 차등수가제 결국 의미 퇴색" 장희연 2007.08.24 671
193 간호등급 차등수가제 중환자실 확대 적용 장희연 2007.08.28 663
192 “분리직군제 폐지 없는 정규직화 의미 없다” file 관리자 2007.01.26 65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739-4번지 철노회관 2층
전화: 02-468-0830 팩스: 02-497-0444 이메일: bonbu2011@gmail.com
No Copyright, Just Copyleft!!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관련사이트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php if(preg_match('/iPod|iPhone|Android|BlackBerry|SymbianOS|Bada|Kindle|Wii|SCH-|SPH-|CANU-|Windows Phone|Windows CE|POLARIS|Palm|Dorothy Browser|Mobile|Opera Mobi|Opera Mini|Minimo|AvantGo|NetFront|Nokia|LGPlayer|SonyEricsson|HTC/',$_SERVER['HTTP_USER_AGENT']) ){ ?> ph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