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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물과 가스 공급이 끊긴 지 일주일이 넘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마저 무시당한 채 공장점거 파업을 잇고 있는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은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며 공장을 요새로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공권력이 대거 공장 안으로 투입되면서 물과 가스가 전면적으로 차단됐다. 사측은 이미 그 오래 전부터 부식과 의약품 반입도 완전 봉쇄했다. 물과 부식, 의약품 등 인간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마저 바닥이 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현장을 <노동과세계>가 화보로 담았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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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같은 하루의 끝'  물공급이 차단된지 5일차인 26일 새벽 씻지도 못한 곤한 몸을 텐트 밑에 눕이자 마자 다들 곯아 떨어진다. 최루액에 노출된 조합원들의 매운 밤이 깊어간다. 이명익기자

13IMG_6848.jpg  '좋은 곳으로 가렴'  평택공장에 헬기로 최루액이 살포된 진 5일차인 26일 아침  도장공장 앞 연인못에 있던 붕어 한마리가 결국 죽어버렸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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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배급으로 시작되는 하루' 물공급이 차단된지 5일,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조원을 정해 물을 떠오는 일이다. 7월의 뜨거운 태양과 경찰의 최루액을 견디기에 남은 물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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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어본지가 언제?'  단수 조치로 세면대는 이미 자기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다. 날씨가 더워지며 세균에 의한 감염 위험이 높아지지만 소독약 하나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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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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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지 마시라'
  26일 오전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최루액을 투하하는 도장공장 옥상에서 작업을 하던 조합원이 손목에 큰 부상을 입고 앰블란스를 타기 위해 공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출혈이 많았던 이 조합원은 소독약을 바른 후 수건으로 동여매는 것 이외에는 다른 치료방법이 없었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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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망사이의 노사'  손목에 부상을 입은 조합원의 병원행을 두고 엠뷸란스를 타고 온 사측 관계자와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졌다. 사람이 얼마나 다쳤는지 보다 어느 병원으로 보내느냐가 사측의 관심사였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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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사측이 허락한 의약품 봉투, 상처가 생겨도 소독하나 해줄 의료진 없는 현실에서 약품이라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진통제가 전부다. 이명익 기자 

7MIL_0297.jpg 
'얼마나 더 심해야 유해할까?' 최루액이 스티로폼에 녹아도 인체엔 무해하다는 경찰, 26일 오후 최루액을 뒤짚어 쓰고 물집이 잡힌 조합원이 지부 사무실을 찾아왔다. 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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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없는 감옥'  경찰과의 대치가 끝나고 복면을 한 채 공장 너머의 석양을 바라보는 조합원. 채증이라는 경찰의 도구는 마음 안과 밖 모두 창살없는 거대한 감옥을 만들어놨다.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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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 26일 저녁 쌍용자동차 파업문제를 다룬 시사프로가 시작되자 조합원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었다. 휴게실로 사용하던 곳에 놓인 스티로폼이 조합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침대다. 이명익기자 

<쌍용차 평택공장=이명익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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