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요소식

(*.160.88.212) 조회 수 581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작년 6일간 파업의 성과, “정규직 양보가 아닌 함께 하는 투쟁으로”

2년 이상 비정규직 285명 전원 정규직화


서울대병원에서 2년 동안 일했던 비정규직 285명이 전원 정규직이 되었다. 요즘 유행하는 ‘중규직’이 아니라 완전한 정규직이다.


이는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가 작년 10월, 6일간의 파업으로 이끌어낸 성과이다. 서울대병원분회는 당시 파업으로 비정규직과 관련해 △2007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2년 이상 직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2년 미만 비정규직 본인 의사에 반해 계약해지(해고) 할 수 없음 명문화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는 “정규직 노동자의 양보가 아닌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함께 하는 투쟁을 통해 완전한 고용안정을 이뤄냈다”는 점을 큰 성과로 평가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한 싸움, 결과는 정규직화로


서울대병원분회는 작년 한해 공개적인 ‘비정규 노동자 모임’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직종별, 부서별, 과모임 등을 통해 비정규직 대표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거친 바 있다. 결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참가를 이끌어냈으며, 파업기간동안 사측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려고 하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이를 거부하는 현장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23개월을 일하고 비정규법 시행 직전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노조는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싸움을 진행해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를 복직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는 “파업으로 발생하는 정규직의 빈자리를 대체했던 지난 과정을 돌이켜 볼 때 노동조합 역사에 기록될 만한 성과를 가져온 투쟁이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역지부는 “실질적으로 매장봉쇄 투쟁을 전개하고 있던 이랜드-뉴코아 노동자들의 투쟁은 분리직군 및 무기계약직화라는 비정규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취했던 서울대병원 사용자들의 입장변화를 가져오는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라며 “서울대병원분회의 투쟁 승리는 앞서 가열차게 비정규직 투쟁을 전개한 노동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분회는 서울대병원 안에 아직 많이 존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싸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꽃맘 기자 iliberty@jinbo.net / 2008년01월15일 17시03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강원대 병원분회 08 임단협 출정식 file 관리자 2008.06.02 454
110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 결의대회’ file 관리자 2008.05.26 416
109 공기업 민영화, 노정 충돌 예고 file 관리자 2008.05.21 445
108 동아대의료원분회 쟁대본부 출정식 file 관리자 2008.05.02 746
107 동국대 매각 결정 관리자 2008.04.22 628
106 청구성심병원 분회, 진상조사단 발표,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file 관리자 2008.04.21 472
105 비급여할인 허용, 병의원 '무한경쟁 서막'? 관리자 2008.04.11 487
104 4월3일(목)부터 식코 개봉 1 file 관리자 2008.03.31 514
103 "민영의보 활성, 의사로서 막아야 할 일" 관리자 2008.03.21 500
102 [경향신문]‘두번의 자살기도’ 그후, 6년만에 ‘또’ 산재 신청을 하다 관리자 2008.03.10 482
101 민간보험 도입 가능성 확실…이미 법 개정 관리자 2008.02.27 561
100 “의료비 중 환자부담률 56%, OECD서 미국 다음으로 높아” 관리자 2008.02.25 451
99 경영난 심화→돈벌이 급급…‘위험 내몰리는’ 환자들 file 관리자 2008.02.25 471
98 비정규직 의료기사 근무경력 인정 인권위 권고 관리자 2008.02.25 491
97 환자많이 볼수록 이익보는 행위별수가제 바꿔야 file 관리자 2008.02.22 535
96 건보보장률 55.8%…비급여 의료비 11조 넘겨 관리자 2008.02.20 479
95 이명박, "모든 기업이 24시간 2교대 하면..." 관리자 2008.02.01 534
94 국공립병원은 무조건 적자? 숨겨진 ‘적립금’ 논란 관리자 2008.01.17 756
»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285명 ‘완전 정규직화’ 관리자 2008.01.16 581
92 "개선은 Ok" 간호등급제 "폐지는 No" 관리자 2008.01.11 474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739-4번지 철노회관 2층
전화: 02-468-0830 팩스: 02-497-0444 이메일: bonbu2011@gmail.com
No Copyright, Just Copyleft!!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관련사이트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php if(preg_match('/iPod|iPhone|Android|BlackBerry|SymbianOS|Bada|Kindle|Wii|SCH-|SPH-|CANU-|Windows Phone|Windows CE|POLARIS|Palm|Dorothy Browser|Mobile|Opera Mobi|Opera Mini|Minimo|AvantGo|NetFront|Nokia|LGPlayer|SonyEricsson|HTC/',$_SERVER['HTTP_USER_AGENT']) ){ ?> ph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