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요소식

(*.119.100.2) 조회 수 51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영리병원 허용·외국의사 진료허용 정부에 요구
시민단체 “병원 돈벌이…전국확산 물꼬 틀 우려”



‘의료 민영화’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데도, 제주도와 정부가 국내 의료기관의 영리병원 설립 허용 등 의료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어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제주도의 의료 산업화는 참여정부 때부터 추진됐으나, 이명박 정부가 경제 부처 중심으로 영리병원 허용과 민간보험 활성화 등을 밀어붙이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4일 제주도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3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는 보건·의료, 교육, 관광 등의 산업 육성을 위해 428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부문에서 제주도는 이미 허용된 외국 영리병원 말고도 국내 의료기관의 영리병원 설립도 허용하고, 이들 병원이 건강보험 환자도 진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외국 영리병원 자격을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던 것에서 ‘협의’만 해도 되게 바꾸고, 외국 의료면허를 가진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도 환자를 돌볼 수 있게 할 것도 제시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신약도 수입해 쓸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쪽은 “의료 관련 규제를 완화해, 다른 경제자유구역 등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관광 활성화 및 의료산업 발전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 의료기관의 영리병원 설립 ‘물꼬’를 한번 트면, 인천, 광양에 이어 더 확대될 경제자유구역에도 빠르게 번질 것이 확실해 사실상 영리병원을 전국에 허용하는 결과에 이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형근 제주대 의대 교수는 “병원의 수익 창출을 거들자는 주장”이라며 “돈벌이에 전력하게 될 영리병원이 전면 허용되는 사태에 이르면서 빈부 격차에 따른 의료이용의 차이가 심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은 “영리병원이 이익을 낼 수 있게 하는 조처들을 추진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의료 민영화’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영리병원의 건강보험 환자 진료는 반대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영리병원 설립 허용은 공청회 등을 연 뒤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외국 면허 소지자의 국내 의료활동, 외국 영리병원의 의약품 수입 허가 기준 완화 요구는 이미 허용했거나, 수용할 방침이다.

김양중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민간보험 도입 가능성 확실…이미 법 개정 관리자 2008.02.27 561
110 [경향신문]‘두번의 자살기도’ 그후, 6년만에 ‘또’ 산재 신청을 하다 관리자 2008.03.10 482
109 "민영의보 활성, 의사로서 막아야 할 일" 관리자 2008.03.21 500
108 4월3일(목)부터 식코 개봉 1 file 관리자 2008.03.31 514
107 비급여할인 허용, 병의원 '무한경쟁 서막'? 관리자 2008.04.11 487
106 청구성심병원 분회, 진상조사단 발표,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file 관리자 2008.04.21 472
105 동국대 매각 결정 관리자 2008.04.22 628
104 동아대의료원분회 쟁대본부 출정식 file 관리자 2008.05.02 746
103 공기업 민영화, 노정 충돌 예고 file 관리자 2008.05.21 445
102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 결의대회’ file 관리자 2008.05.26 416
101 강원대 병원분회 08 임단협 출정식 file 관리자 2008.06.02 457
100 또 '말 바꾼' 정운천, "美정부 답신 기다리겠다"더니.. 관리자 2008.06.04 434
» 제주 의료민영화 본격추진 논란 관리자 2008.06.05 513
98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근골격계질환 산업재해승인 성과 관리자 2008.06.12 574
97 영리병원도입저지와 병원인력확충을 위한 공공노동자 결의대회 file 관리자 2008.07.07 453
96 공공부문 노동기본권 박탈 분쇄 관리자 2008.07.16 400
95 제주 영리병원 반대 움직임 급물살 file 관리자 2008.07.24 402
94 김태환 지사 “도민 뜻 겸허히 받겠다”...포기선언 관리자 2008.07.29 844
93 서울대병원분회, “이장무 총장 서울대 법인화 계획 철회해야” 관리자 2008.08.07 427
92 시설관리도 필수공익사업장인가? 관리자 2008.08.18 432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739-4번지 철노회관 2층
전화: 02-468-0830 팩스: 02-497-0444 이메일: bonbu2011@gmail.com
No Copyright, Just Copyleft!!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관련사이트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php if(preg_match('/iPod|iPhone|Android|BlackBerry|SymbianOS|Bada|Kindle|Wii|SCH-|SPH-|CANU-|Windows Phone|Windows CE|POLARIS|Palm|Dorothy Browser|Mobile|Opera Mobi|Opera Mini|Minimo|AvantGo|NetFront|Nokia|LGPlayer|SonyEricsson|HTC/',$_SERVER['HTTP_USER_AGENT']) ){ ?> ph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