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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시도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장에 농성장철거하라는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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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오전 10시 경 권옥자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장이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청주시가 폐업시킨 시노인전문병원정상화와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노동조합 노숙농성이 274일, 분회장 단식이 28일차가 되던 날이었다.


노동조합의 고용승계 요구에 청주시는 "고용승계는 위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법제처의 답변은 "사회복지법에 근거하여 위탁 체결 시 고용승계조항을 넣어야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청주시는 노동조합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다.


사실을 알게 된 권옥자분회장은 2일 청주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청주시장은 이를 무시한채 외부로 나갔고, 시청 공무원들과 시 의원들은 휘발유에 온 몸이 젖은 채 아스팔트 위에 누워 절규하는 권분회장을 보다 사라졌다.


이에 청주시는 "시청광장을 점령해 분신 위협을 가하는 등 정상적인 시정업무를 마비시켰다"며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고발조치 등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분신시도 후 병원으로 강제 후송된 분회장을 찾아가 "2월 4일까지 시청 앞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하겠다"는 계고장을 전했다.


의료연대본부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는 이튿날인 4일 병원 정상화와 원직복직을 촉구하는 '2차 100인 동조단식 기자회견'과 문화제를 열어 무책임한 청주시를 규탄하고, 청주시장 면담과 고용승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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