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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3, 서울대병원 노·사는 서울대병원 본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보라매병원 간접고용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합의 하였고 이 합의에 따라 서울대병원 본원, 강남센터 간접고용노동자들은 지난해 111일자로 정규직 전환이 되었으나 보라매병원은 10개월 넘도록 노·사합의 약속을 거부하며 정규직 전환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라매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20년 상반기 내에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 위해 지난 123, 정규직 전환 노·사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보라매병원 로비 농성을 진행하였고 지난 525일부터는 보라매병원 로비 앞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고 오늘로 60일차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라매병원 김병관 병원장은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정부 지침마저 무시하며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정규직 전환 이후 결혼을 하겠다며 결혼 일정을 연기한 비정규직 청년노동자가 있습니다.

2017년 정부의 비정규직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지침을 보며 정규직 노동자를 꿈꿔왔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정년을 맞이한 십여명의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가 있음에도 정규직 노동자가 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이들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조합은 보라매병원 천막농성장 앞에서 728일 화요일 오전 830분 파업투쟁 1일차 파업출정식을 힘차게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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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파업투쟁본부장은 서울대병원은 본원, 강남센터, 분당서울대병원 모두 정규직 전환을 하였음에도 왜 보라매병원만 아직까지 제외하는 지 병원은 우리 질문에 답도 못하면서 고집만 부리고 있습니다. 20년을 기다렸습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취임식에서 노사 파트너쉽 운운 하더니 지금은 꼬리 감추기에 바쁩니다.”

 

공공운수노조 이태의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약속했어도 가만히 있으면 정규직 되지 못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1,100만명으로 정규직 노동자의 숫자 보다 많은 시대입니다. 차별이 정당화 되고 배제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 여러분들의 정규직화 투쟁은 그러하기에 더욱 소중합니다. 게다가 서울대병원분회는 언제나 정규직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하여 왔기에 이번 투쟁의 승리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그 승리는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의 모범이 될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의료연대본부 현정희 본부장은 병원장이 못하니 우리가 일손을 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대병원 병원장은 국립대 병원장으로써 보라매병원장은 시립병원 병원장으로써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공인으로써 약속을 꼭 지켜야 합니다. 반드시 이겨서 돌아 갑시다. 모든 조직과 연대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으료연대본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여 승리합시다!”

 

현장발언을 한 보라매병원 민들레분회 임영심 분회장은 더 이상 놀리지 마십시오. 우리 보다 중요한 자리에 있다면서 우리보다 월급도 훨씬 더 많이 받으면서 왜 거짓말만 합니까! 파업을 시작한 이상 끝은 승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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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분회 김태엽 분회장은 우리는 사람으로써 존중받기 위해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 전조합원은 지금의 노사합의 위반을 더 이상 좌시하지만은 안을 것 입니다. 2,700명 조합원 함께 하여 보라매병원 정규직 전환 투쟁의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노사합의 지연하는 꼼수는 시대에 역행일 뿐 입니다.”

 

출정식을 마친 조합원들은 파업 투쟁 1일차 일정을 시작하였고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주차, 보안, 안내 조합원들은 파업 조끼 착용과 스티커 부착으로 파업에 동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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