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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 3천여 명이 종로 보식각에 모여 자긍심 행진을 진행하고, 대학로에 모여 ‘이미 시작된 균열, 투쟁으로 나서는 여성 노동자’라는 슬로건으로 "3.8 세계여성의 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였다.
참가자들의 자긍심 행진에서는 도심 구간을 통화하며 ‘차별의 벽 통과하기’,‘즐겁게 함께 투쟁의 몸짓’등을 진행하고 ‘임금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안전일터 보장, 노동시간 단축, 평등고용 쟁취’의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진행되었다.
의료연대본부에서는 서울지부, 요양지부, 장활지부등 다양한 직종에서 참여하여, 함께 여성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외쳤다.
대회에서는 각 부문에서 일하며 투쟁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발언과 함께 성평등 모범조직, 조합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과 성평등 정책 후퇴는 여성 노동자의 고용의 질을 하락시키고 있으며 이에 맞서 민주노총은 2023년 최저임금 주변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저임금 대폭 인상, 노동시간 단축, 성평등고용, 여성안전 일터, 함께 돌보는 사회를 요구하는 투쟁을 조직하며 현장에서부터 여성노동권을 확대하겠다” 밝혔다.
이 날, 동국대병원에서는 민주노총 경주지부와 함께 병원내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