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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경고에도 무기한 파업 초래한 서창석병원장

서울대병원 망가뜨릴 셈이면 나가라

 

두 차례 경고파업에도 서창석병원장 수용안 전무

오늘부터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무기합 파업 돌입

서울대병원 망가뜨리는 적폐병원장 퇴진 서명 재개

22일 서울대병원 이사회에 서창석병원장 해임건의안 상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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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오전5시부터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였다. 노동조합은 노동시간 단축, 부족한 인력충원, 비정규직 자회사 전환 철회, 빼앗긴 복지 회복, 의료공공성 강화, 인사비리로 해고된 비정규직 해고 철회,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119, 13일 두 차례 경고파업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노동조합은 필수유지 업무 대상자를 제외한 500여 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파업 출정식을 진행하며 해결되지 않고 있는 병원 적폐에 대해 알려냈다. 조합원들은 1층 로비를 채우고 2층 로비에도 자리를 잡았다.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김진경 지부장은 “25개월 동안 서창석 병원장이 무엇을 하였는지 모르겠다”, “노동자의 절실한 요구에도, 환자들의 절실한 요구에도 귀를 막고 있다며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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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언한 서울대병원 조합원은 2014년에 대학 졸업하고 바로 서울대병원에 입사했는데 어떤 복지가 있는지 전혀 모르고 얼떨떨하게 들어왔는데 내 앞에 취업규칙 변경동의서가 놓였다”, “아무 것도 모르는 저에게 저 스스로 내 복지를 없애는 서명을 하라고 했었다며 병원의 현실을 느끼고 당시 노동조합에 가입했다고 하였다. 빼앗긴 것도 돌려주지 않고 수용안을 내지 않는 병원에 맞서 더 좋은 병원, 더 다니고 싶은 병원, 더 사랑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고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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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인력충원에 책임이 있는 보라매병원에서 입원환자가 경찰서에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병원에 입원했는데 간호사가 없다며 찾아달라는 것이 신고의 내용이었다. 병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례였다. 현재, 병동에서 환자보호자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잠깐만요이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할랄식을 만들던 급식과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하고, 지병도 없던 젊은 노동자가 야간노동을 하다가 사망한 병원이다. 서울대병원은 언제까지 비극을 반복할 셈인가?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서창석병원장에게 두 번이나 기회를 주었으나 병원장은 결국 무기한 파업 사태를 초래하였다. 노동조합은 더 이상 병원이 망가지도록 놓아둘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 무기한 파업을 결정하였다.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서울대병원에 제대로 책임을 지려면 22일 이사회에 서창석병원장 해임건의안을 상정해야 한다. 노동조합은 서창석병원장의 의료농단 사실이 드러났을 때 2만 명이 넘는 시민들로부터 퇴진서명을 받아 청와대에 전달한 바 있다.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적폐를 심화시키는 서창석병원장의 행태에 노동조합은 서창석병원장 퇴진서명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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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1)은 민주노총 총파업이 있는 날이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파업대오는 내일 총파업 집회에서 서울대병원의 적폐를 널리 알려내고 제 역할 다하지 않는 서창석병원장 퇴진을 외칠 것이다. 서창석병원장은 서울대병원 망가뜨릴 셈이면 나가라.

 

문의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박경득 상황실장 010-5228-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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