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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병원장마저 희망고문인가!

의료적폐 서창석과는 다르다던 김연수 병원장,

무엇이 다른지 증명하라!

7월 내 정규직화 촉구! 2019 임단협 승리를 위한 투쟁선포대회

직접고용 정규직화 입장 없을시 819일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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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3012시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 의료연대본부 주최로 ‘2019년 임단협 투쟁승리!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 서울대병원 안전인력 충원! 의료연대본부 투쟁선포대회가 진행되었다. 서울대병원의 정규직노동자, 하청노동자 모두 함께하는 집회로 약 350명가량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취임한지 두 달이 다 되어감. 두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서창석 전 병원장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입장으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관련하여 자회사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명확한 안을 내지 않고 있음. 그러는 와중 서울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 천막농성은 벌써 85(7/30기준)차를 맞이하였음.

 

서울대병원의 간접고용 하청 노동자들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비용 절감과 노동시장의 유연화라는 명목으로 정부와 자본에 의해 정규직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쫓겨났으며 지금도 해고를 당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음. 24시간 불특정한 감염에 노출되어 있고, 환자의 소변이나 대변을 손수 손으로 닦아 내고 받기도 하는 참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하청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이라는 굴레 때문에 제대로 된 보상도, 어느 한 곳 호소할 곳도 없이 저임금과 고용불안 속에서 차별과 탄압을 받으면서 유령처럼 일하고 있음.

 

하청 노동자들 뿐 아니라 정규직 노동자들도 고통받고 있음. 적정인력이 충원되지않아 주 6일을 일하면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과로로 인해 노동자도, 환자도 안전에 위험을 받고 있음. 심지어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없다며 환자가 112에 신고하는 일까지 있었음. 환자입장에서는 병원에 입원했는데 간호사조차 보기 힘든 상황이 위급상황으로 느껴졌을 것. 충분한 인력이 제공되지않아 생겼던 일로,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일임.

 

이에 더해 환자에게 친절함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교수 및 내부 직원의 갑질/태움으로 인해 인권마저 존중받지 못하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은 얼마 전 노무법인 한수의 노무사를 초빙해 업무부적응자와 저성과자가 문제제기하는 것이 직장 내 괴롭힘의 주 내용이다.’라는 내용의 교육을 진행함. 괴롭힘의 원인과 책임을 오히려 피해자에게 덧씌우는 교육이었으며 태움으로 고통받고 스스로 삶을 마감했던 여러 간호사들을 욕되게 하는 교육이었음.

 

서창석 전 병원장과는 다르다던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도대체 무엇이 다른지 스스로 증명해내야할 것. 지금까지의 행보만 봤을 때 다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교육부가 제안한 집단교섭에 대해서도 총책임자로서 권한을 가진 병원장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제까지 노사전협의체의 사측대표로서 제역할을 하지 못했던 사무국장을 앞세우고 병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려는 것으로 보임. 2년넘게 질질 끌어왔던 정규직 전환문제를 끝내기 위해서는 병원장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임. 병원장의 결단과 책임감없이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통합협의체는 무용지물일 것.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병원장의 변화된 입장과 책임있는 모습을 촉구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정부의 방침대로 직접고용 정규직화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바임. 그러지 않는다면 공공운주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의 하청노동자들은 819일주 3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며 이번 파업은 무기한으로 진행할 것을 밝히는 바임.

 

 

2019.07.30.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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