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주요소식


의료계 뉴스/기관,단체 2010/10/01 08:19 Posted by 서의규

공공서비스노조, 6개 대형병원서 설문조사…"건보 적용 절실해"

간병서비스를 받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들 대부분은 간병비 지불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건강보험 적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이하 공공노조)이 지난달 17~28일 동안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총 6개 종합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보호자)를 대상(응답자 246명)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0%가 병원 간병비가 '건강보험에 적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환자들은 간병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 가운데 95%가 '간병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간병비에 대한 부담은 상급병실 입원환자나 다인병실 입원환자 모두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환자들이 진료비 외에 추가로 지불하는‘24시간 하루 평균 간병비’는 6만4,870원으로, 한달 평균 간병비가 194만6,100원으로 추정된다.

응답자 평균 입원일수(55.24일)을 감안해 평균 간병비를 계산하면 358만3,419원에 달한다.

환자들은 간병서비스의 질 제고에도 관심을 보였다.  

좋은 간병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24시간 연속근무 등의 장시간 간병이 좋지 않다'고 응답자 중 83.3%가 답했고 간병사들의 휴게공간이나 탈의실 제공 등 처우 개선 필요성에도 대부분 공감했다.

응답자 중 75.4%는 '병원에서 직접고용한 간병사의 서비스'를 희망했다.

공공노조는 "특진비나 상급 병실료처럼 간병료가 비급여항목으로 전환될 경우 환자들에게 고스란히 간병비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며 "정부는 즉각 환자를 기만하는 이중적인 간병서비스 정책을 철회하고 간병비를 건강보험 적용시키는 법안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연맹 "공공부문 16만 5천 일자리 늘려야" file

“의료비 중 환자부담률 56%, OECD서 미국 다음으로 높아”

성명서> 연금법 개악, 의료법 개악 등 현 보건복지정책도 전면 백지화 되어야

서울대병원, 의료채권 발행 허용 정부에 요구

서울대병원분회, 비정규직 ‘완전한 정규직화’ 이끌어내

"의료인 차등성과급, 의료비 인상만 초래"

의료기관 평가 우수병원에 'KS마크' 달아준다

'기만적인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 철회하라!' file

이랜드 관련 국제노동조합들 강력경고 file

인권위 "외국인환자 유인.알선 계속 금지해야" fil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