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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83.2% 파업 가결

조회 수 3089 추천 수 2 2007.10.08 12:01:06


공공노조 의료연대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지난 5일 4달 동안 28번의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해, 파업 찬반투표와 지노위 조정신청을 마치고 오는 10일 파업돌입을 예고하고 있다.

분회 조합원들은 지난 5일 파업찬반투표에서 80.8%가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3.2%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같은 날 열린 서울지노위의 쟁의조정에선조건부중재 결정이 나왔다. 공공노조와 서울대분회는 이날 오후 열린 조정회의에서 조정불성립으로 합법쟁의 공간을 열었지만, 서울지노위가 금요일(5일) 공무원들의 업무가 끝나는 오후 5시 50분께 조정회의 내용과 달리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를 뺀채 파업하는 내용으로 사실상 조건부중재 결정을 담은 공문을 보내왔다.

노조는 이날 조정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는데도, 서울지노위는 마치 노조가 이같이 발언한 것처럼 조정결과 공문을 보내와 조합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공공노조는 이에 서울지노위에 엄중 항의하고, 회의과 다른 내용으로 공문을 보낸 해당 공무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한편 병원은 5일 오후3시30분 열린 28차 교섭에서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파국을 예고하고 있다. 분회는 올 교섭에서 선택진료비 폐지와 2인실 병실료 인하, ERP(전사적관리체제), 팀제 연봉제 성과급제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합의한 비정규직 정규직화 합의이행과 비정규직 일방계약 해지금지, 상시근로 정규직화 등 비정규직 관련 요구도 담고 있다.


그러나 병원은 수간호사를 중심으로 노조 가입을 막기 위한 면담을 통해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가 하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면서 정규직과 별도의 6급 신설을 언급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서울대병원 노동자가 지난 10년 이상을 싸워서 없앤 보건직 6급을 다시 만들어 비정규직의 차별을 영구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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