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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파견용역 비정규직 노동자

전원 직접고용 정규직화 합의!

파견용역노동자 800여명 모두 서울대병원 소속으로 전환!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가 함께 투쟁으로 만들어낸 모범적인 승리!

이제는 다른 국립대병원과 공공기관도 직접고용이 근본적 해법임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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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혀있던 국립대병원 파견용역노동자 정규직화에 물꼬가 트였다. 서울대병원은 오늘 93일 오전 11시 40분에 파견용역노동자들에 대해 전원 직접고용 하겠다는 내용으로 노사합의 하였다. 이로써 1차적으로 614명의 노동자가 111일자로 서울대병원의 직접고용 정규직 노동자로 전환된다. 그리고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200여명 보라매병원 하청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전환되는 노동자들은 기존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적용되던 단체협약을 모두 적용받으며, 이에 따른 복리후생도 차별없이 똑같이 적용받게 될 예정이다.

 

○ 의료연대본부 소속 국립대병원 파견용역노동자들은 2년이 넘는 동안 6차례 공동파업을 하였으며 교육부 앞 농성, 청와대 앞 농성, 국회 증언대회, 선전전 등 최선을 다해 투쟁하였고, 작년에는 원하청 공동파업도 진행하였다. 투쟁을 할수록 자신들의 나쁜 노동환경이 환자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것임을 느꼈기에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투쟁이었다. 주사바늘에 찔려가며 위험하게 일하는 환경과 메르스 사태로 증명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감염문제는 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제 서울대병원은 직접고용 정규직전환과 함께 국립대병원답게 더욱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다른 국립대병원들도 더 이상 자회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직접고용 해야 한다. 정부와 공공기관들도 외주화의 폐해를 인정하고 차별 없는 직접고용만이 해답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전환을 미루는 사업장이 있다면 파상파업으로 전환했던 병원노동자들은 또다시 파업투쟁을 시작할 것이다. 직접고용 원칙을 가지고 국립대병원을 지도했던 교육부도 끝까지 그 책임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의료연대본부는 함께 투쟁했던 공공운수노조와 2개 연맹 동지들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승리하는 그날까지 투쟁하고 연대할 것이다.

 

2019.09.03.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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