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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사수! 돈벌이 병원경영 규제 촉구!

교육부 앞 의료연대본부 조합원 결의대회



지난 24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조합원 550여명은 파업 중인 서울대병원과 교육부 앞에서 공공의료 사수, 병원 인력 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돈벌이 병원경영 규제를 요구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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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서 가진 사전대회에서는 돈벌이 병원으로 멍들어가고 있는 서울대병원을 국가중앙병원 다운 공공병원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비상경영’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다. 박경득 서울대병원 사무장은 “병원장이 직원들의 일방적 희생만을 요구하며 교섭을 회피하고 있어 파국으로 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결의대회는 장소를 교육부로 옮겨 본대회로 이어졌다. 이상무 공공운수노조․연맹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대병원 파업투쟁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투쟁”임을 강조하고 함께 싸울 것을 다짐했다.


이정현 의료연대본부장은 “국립대병원 돈벌이 행태와 비정규직 문제로 교육부와 면담을 했었는데 교육부는 병원의 경영 자율권을 얘기하며 돈벌이 경영을 두둔했다”고 교육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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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분회들의 투쟁 발언이 이어졌다.


현정희 서울대병원분회장은 “서울대병원 돈벌이 경영이 도를 넘었다”며 “교육부는 양심 있는 국민과 의료인의 성난 목소리와 정당한 요구를 똑똑히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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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남 충북대병원 정책부장은 “사측이 감사결과와 정부지침을 들이밀며 단체협약을 개악시키려 한다”며 “정부지침을 근거로 노동조합을 공격하는 비상식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우성환 대구지역지부장은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고 공약해 놓고 오히려 비정규직을 해고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칠곡경북대병원 비정규직 해고자들을 원직복직” 시킬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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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의대회 참가한 의료연대본부 조합원들은 의료공공성 강화, 정규필수인력 확보와 정부 지침 분쇄,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해 끝가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현재 서울대병원분회는 10월 23일 파업에 돌입한 상태며, 충북대병원분회는 같은 날 쟁의조정신청을 했다. 경북대병원분회 역시 비정규직 해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11월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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