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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대구시당 항의농성에 돌입하여 -

 

공공부문 상시지속업무 정규직 전환 약속

칠곡경북대병원 상시업무 비정규직 해고철회부터

 

지난 121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직후, 칠곡경북대병원은 2년간 일해온 임시직 6명을 계약 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 동시에 그 자리를 또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로 채웠다. 106명의 임시직 중 계약만료에 해당하는 사람이 42명이었고 그 중 6명을 만2년이 채 되기 직전에 해고한 후 또다시 비정규직 6명을 똑같은 일자리에 채용한 것이다. 이는 법망을 교묘히 피해 상시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으로 계속 돌려막기를 하는 전형적인 비정규직법을 악용하는 사례이다.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대구지역의 대표적 공공병원인 칠곡경북대병원이 저지른 것이다. 이러한 병원의 행태에 항의하고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하지만 칠곡경북대병원은 자신들이 저지른 이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대화에 나서기는커녕 오히려 노동조합 간부와 해고자들에게 병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병원부지를 불법 점거했다는 이유를 들며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는 협박문을 내용증명으로3차까지 발송했다. 이는 해고자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이며 개인 사업장이 아닌 공공기관으로서의 올바른 처사이라 할수 없다. 뿐만 아니라 칠곡경북대병원은 노조에서 진행하는 전직원 서명운동에 직원이 동참하는 것을 막기위해 서명하는 직원들에게 법적 조치를 함께 취할 것이라 압박하는 등 정당한 노조활동을 가로막고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의 권리까지 빼앗으려 했다.

이는 칠곡경북대병원의 운영이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반노동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반증하는 것이다.

 

지난 110일 기재부에서는 공공기관내 상시지속업무을 정규직화 하겠다 밝혔고 이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겠다고 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당선인은 공공부문 상시지속업무를 정규직화하겠다는 공약을 걸고 당선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칠곡경북대병원은 비정규직 해고를 단행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어제(28) 2, 3월 계약 만료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지원직 전환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였으나 동시에 비정규직 채용공고를 냄으로써 앞서의 일을 반복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2년간 6개월짜리 근로계약을 이어오며 계속 일해왔다는 것이 그 업무를 문제없이 수행할 수있다는 증거이다. 평가를 이유로 2년동안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생계를 박탈할 수는 없다.

 

더 이상 칠곡경북대병원에서 비정규직 해고사태의 발생을 막고 억울하게 해고된 해고자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새누리당이 나서야 할 때다. 박근혜 당선자의 고향, 대구에서부터 공약이 실현되어야 될 것이다.

이번 칠곡경북대병원 비정규직 해고사태는 민생을 책임지고 공공기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이 책임지고 해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칠곡경북대병원 비정규직의 해고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 스스로 농성을 풀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요구

 

1. 칠곡경북대병원은 비정규직 해고를 즉각 철회하라!

 

2. 공공부문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은 공약을 이행하라!

 

 

2013129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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