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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경북대병원분회 2007 소식지 제10호(2007.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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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을 위해선 시간외 수당 깍기, 인수인계 없애기
물불가리지 않는 병원은 각성하라!

8-8-8 근무시간 변경은 대세가 아니라 수당깍기 비용절감 정책일 뿐이다!

2005년 12월 22일, 병원은 통상근무시간조정을 노사합의하면서 ‘교대근무자의 근무시간은 변경하지 않겠다“고 합의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수간호사 근무시간을 2006년 3월 1일부터 변경해 버렸다.
수간호사 근무시간 변경을 강행하면서 병동에 있는 간호조무사를 1명만 배치하고 업무가 가장 집중되는 통상근무시간대(기존의 S번)로 근무시간 변경, 나머지 인력은 필요 부서에 배치 유동적으로 활용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반대서명등 조합원의 투쟁으로 한걸음 뒤로 물러난 전적이 있다.
그래서 올해는 한 부서 먼저 근무형태를 변경하려고 한다. 각개격파인 셈이다. 이는 간호부를 시작으로 모든 부서로 근무시간 변경을 확대하겠다는 병원의 포석이 깔려있다.

교수 퇴직연금은 보상해주면서 직원들 일한 정당한 댓가 시간외수당은 깍으려는 병원!

현행 근무 형태로는 밤근무 시간이 9시간 30분으로 1시간 30분의 시간외 수당이 발생하게 되어 있다. 병원이 일관되게 시행하고 있는 시간외 수당 줄이기 정책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8시간으로 줄임으로서 비용을 절감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간호사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시간외 수당을 정액으로 보상해 준다고 한다. 그 보상액이 우리가 만족해하지 못할 수준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교수들의 퇴직수당은 모든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보상해 주려하고 직원들의 힘들게 일한 시간외수당은 갉아 먹으려고 하는 병원측의 태도에 분노한다.

비용절감을 위해선 의료사고 나던지 말던지 인수인계마저 없애려는 병원!

간호 업무에서 인수인계는 환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어지는 아주 중요한 업무이다. 근무자가 출근해서 환자 상태가 어떠한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때만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그래서 단체협약에서도 인수인계를 근무시간으로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병원은 예전부터 인수인계를 줄이려고 시도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예 인수인계를 없애라는 것은 간호사에게 의료인의 양심을 저버리라고 하는 것과 동일하다. 이것이 또한 의료사로로 이어질 것이 명백하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주장하는 인수인계 시간 없애기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런데 왜 인수인계 시간을 없애려고 하는가?
실제로 간호사 근무시간을 8-8-8로 정확하게 변경한다면  인수인계 시간을 최소 30분으로 인정하더라도 1시간 30분의 시간외 근무시간이 발생한다, 그러면 병원은 추가로 시간외 수당을 더 지급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은 8-8-8과 함께 인수인계 시간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고 일일 근로시간 8시간을 넘기지 않음으로 해서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것이다.

☞ Evening 근무시간이 7시간 30분인데 양심에 찔리지도 않느냐고 천사 같은 간호사들을 협박한다는데.....
밤근무 시간 시간외를 실제로는 2시간인데 1시간 30분 밖에 인정하지 않은 병원은 양심에 찔리지도 않나요?

지난 간호사 직무교육시 간호사들은 8-8-8 근무시간 변경 반대의사를 간호부장 앞에서 분명하게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부장은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근무시간 변경을 시도한다면 우리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전면적 투쟁으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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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경북대병원분회 임원 및 대의원 선거

♠ 분회장 후보 김영희
-93년 조통부차장
-94년 조통부장
-96년 문화부장
-98년 부지부장
-00년 지부장
-05년 사무장
-현 부분회장
93년부터 노동조합 간부생활을 시작하여 단 한번도 노동조합 간부가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그 만큼 제 삶에 있어 노동조합은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노동자이기 때문입니다. 조합원님들에게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노동조합이 삶의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지금도 현장에선 이상흔 병원장이 직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깍아먹기위한 시도, 고호봉자에 대한 퇴출 시도 등 말로는 한 식구라 얘기하며 외주용역화를 시도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없다면 병원 마음대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입니다. 조합원과 함께 돈중심의 병원이 아닌 환자중심, 사람중심의 병원으로 바꿔내겠습니다.
노동조합 활동으로 지치고 힘들때도 있지만 조합원 얼굴을 보고 함께 할 때면 힘이 불끈 솟아납니다. 노동자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함께 뭉치면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단결의 힘 때문일 것입니다. 그 힘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 사무장 후보 심정임
-92~93년 대의원
-94년 부위원장
-03~04년 회계감사
-현 조직부장
91년 병원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짧은 간부생활에 노동조합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있어야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나아닌 다른 사람에게 미루고 싶지만 그런 마음은 접어두도록 했습니다.
이땅의 노동자로서 나의 삶이 곧 조합원님들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항상 희망이 넘치고 즐겁고 재미난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님들 함께해요

♠ 부분회장 후보 박우서
-03~04년 조직부장
-현 대외협력부장
병원 시설과에 근무하면서 간부생활을 했지만 아직 저를 모르는 조합원님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항상 앞장서서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근무하랴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시설과를 대표해서 부지부장으로나왔습니다. 시설과를 대표한 만큼 시설과와 노동조합을 위해 발로 한번 뛰어보겠습니다.
병원의 외주, 용역화를 막기 위해 아니 없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 부분회장 후보 박지은
-98년 대의원
-99~00년문화부차장
-01~04년 문화부장
-현 사무장
병원 입사해서 지금까지 간부를 하면서 즐거웠던 일도 많았고 마음 아픈적도 많았습니다.  짧다면 짧은 10년이지만 몸과 마음이 조금지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쳤다가도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가 되어 투쟁을 할 때는 힘이 솟곤합니다.
항상 초지일관을 잊지 않으며 이 땅의 노동자로서 노동조합을 위해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다시 부분회장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선거일시 : 2007년 3월 28일(수) ~ 30일(금)
♠ 선거장소 : 노동조합 사무실, 중식과 석식때는 식당 앞

현장조합원과 함께 하는 공공서비스노조 2대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선거공략

1. 비용절감을 위한 병원정책에 맞서 구조조정 저지, 비정규직 확산 저지에 힘쓰겠습니다.
정부와 자본가는 비정규 개악법과 노사관계로드맵을 통해 노동자의 기본권을 말살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등 노동자를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병원의 이상흔 병원장 또한 직원식당 외주 용역화, 고호봉자 퇴출, 8-8-8 근무시간 변경등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저지 투쟁은 현재의 근로조건을 지키는 투쟁입니다. 지금의 근로조건도 지켜내지 못한다면 병원은 또 우리에게 무엇을 내 놓으라 할지 모릅니다. 조합원과 함께 구조조정 저지, 비정규직 확산 저지 투쟁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2. 차별에 고통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 미조직 노동자 사업에 힘쓰겠습니다.
이 땅 노동자중 60%이상이 비정규직이며 우리병원에도 계약직, 임시직, 용역직등 다양한 비정규직이 있습니다. 병원은 같은 일을 하는 계약직 임시직에게 차별적 대우를 하고, 과거 정규직이 하던 업무는 용역화시켰습니다. 또 용역노동자라는 이유로 노동조합 활동도 탄압하고 인권유린마저 방치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는 똑같은 노동자입니다. 같은 노동자임을 지향하며 차별을 없애고 비정규직 조직화에 힘쓰겠습니다.
3. 노동조합 간부, 활동가 양성 사업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동조합 활동에 지쳐 간부생활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쟁이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 하는 조합원, 간부들이 있습니다. 노조활동의 긴 전망속에 희망을 가지고 간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에 힘쓰겠습니다.
4. 조합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조합원 일상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조합원과 함께 할 수 있는 동아리 모임,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기행등으로 조합원에게 친근한 집행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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