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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서울대병원분회 투쟁속보 18호

조회 수 5502 추천 수 0 2007.08.24 18:24:09
<20차 단체교섭 보고(8월23일)>
구조조정을 강행하려는 병원,
진정 조합원들을 파업으로 내모는가?

- 병원은 노동자를 감시, 통제 및 인권탄압 cctv설치 강행!!
- 병원은 버거킹 자리 다시 우동집으로 탈바꿈 계획!!
- 노사신의 외치고 성실교섭 말하는 병원장은 조합원의 요구에 당장 대답하라!!

올해 병원은 교섭으로 타결할 의지가 있는가? 의료공공성, 비정규직등 단체협약요구안에 대해서는 수용불가, 임금안에 대해서는 기본급2%인상만 고수하고 있다. 20차례의 단체교섭과 6차례의 실무교섭에서 병원은 앵무새 마냥 ‘수용불가’만 되풀이 한다.
노동조합의『권한없는 실무교섭에서 얘기가 안 된다. 단체교섭자리에서 얘기하라』라는 요구에 병원장은『아직도 고심 중』이라며 아무런 안도 내지를 않고 있다. 오히려 우리의 요구인 구조조정 반대에 대해선『대내외적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서울대병원만 그대로 있어야 하냐』라고 말하고 있다. 말로는 ‘고용 불안 없다’하면서 구조조정을 강행하려는 것이다.  

또한 병원은 이 엄중한 시기에 조합원을 무시하고 단체협약을 훼손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CCTV설치에 대해서 병원은 ‘검토한다’하고 그날 본관12층과 11층에 설치작업을 시작하고 있었다. 일방적 설치는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이다. 또한 작년 노사가 버거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수유실과 건강관리실을 설치하기로 하는데 병원은 그 자리에 반을 나누어서 우동집을 설치하겠다고 한다.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6000명이 넘는데 20평 공간에 단지 병상 2개를 넣고 수유실까지 설치하겠다는 것은 단지 생색만 내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우리의 요구는 아프면 쉴 수 있는 곳, 여성의 권리인 수유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장소 확보이며 병원이 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인정해 합의한 것처럼 그 원칙에 맞게 이행하라는 것이다.  

▶ 제21차 단체교섭 : 8월 28일(화) 오후 3시 / 시계탑 제1회의실
조합원 여러분! 참관 투쟁합시다! 조합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기위해 병원구조조정전문회사(엘리오앤컴퍼니)가 시계탑에 버젓이 두고 노사가 지켜야할 단체협약을 훼손하는 병원장에게 우리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줄 때가 된 것 같다. 조합원의 단결 투쟁으로 우리의 요구를 반드시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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