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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07 경북대병원 분회 소식지 제8호 3월 2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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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근무시간 변경에 동의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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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8-8-8 근무시간 변경에 동의 한 적 없다.
불이익 근무변경은 전면투쟁으로 우리가 지킬 것이다.

이상흔 병원장은 작년부터 교대근무자 근무시간 변경을 끊임없이 시도 하고 있다. 그때마다 노동조합의 저항에 부딪혀 무산됐었다. 우리는 2006년 서명을 통해 근무시간 변경은 명백한 근로조건 저하여서 ‘반대한다’라고 의사를 밝혔다.
그런데 2007년 병원장은 간호부장을 앞장세워 근무시간 변경을 또 다시 시도하고 있다.
2007년 2월 간호사들에게 환자 인수인계를 하지 말라고 하며 실제로 인수인계를 하지 않는 병동이 생겨났다. 그리고 3월 월례조회에서 간호부장은 노동조합과 협의도 하지 않은  8-8-8 근무시간 변경을 일방적으로 발표하였다. 간호업무 효율을 위한 간호부만의 문제란다. 간호부장이 깃발을 들고 4월부터 시범운영 한다며 강제로 시행하려 하고 있다.
이유인즉 ‘밤근무 간호사 근무시간을 줄여 피로를 줄여주겠다’,  ‘간호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위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이대고 말이다.

그러면 우리는 왜 8-8-8 근무시간 변경에 반대하는가?

1. 우리는 동의한 적이 없다.
근무환경 개선이던 불이익 변경이던 노동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것이 이 땅의 노동자로 살아가는 나의 권리이다. 그런데도 동의 없이 변경하는 건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2. 시간외 수당이 깎인다. 곧 임금 삭감이다,
교대근무를 원해서 하는 사람은 없다. 간호사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밤근무를 감내하는 것이다. 야간 수당과 시간외수당의 그나마 보상으로 밤근무를 감내하고 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측은 밤근무를 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1시간 30분의 시간외 수당이 아까워 8-8-8로 근무시간 변경을 시도하는 것이다. 곧 병원측이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하는 인건비 절감 정책의 일환이다.
병원은 시간외 수당을 정액으로 보상해준다고 소문으로 흘린다. 병원이 얼마를 보상해 줄지는 알수 없지만 기존의 임금만큼 보상해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8-8-8을 하는 의미가 없어지니까?

3. 출, 퇴근 시간이 불편해진다.
먼저 낮근무 출근 시간이 당겨질 것이고 초번 퇴근시간이 늦어질 것이다. 밤 늦게 출근하고 퇴근해야 된다는 것은 대부분이 여성인 간호사의 입장에서 보면 위험한 일이다. 또한 대중교통은 당연히 없을 것이고 매번 택시를 타야 한다면 추가로 교통비 부담도 커질 것이고 또한 안전도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4. 8-8-8을 시행하면서 인수인계도 없애려고 한다.
이는 환자에게 의료사고를, 의료인에게는 불안감을 조성한다. 그래서 우리는 반대한다.

교대근무자도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

간호사도 가족이 있고 친구도 있고 친척도 있다.
남들과 마찬가지의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간호사가 외래로 발령 나면 우리끼리 우스개 소리로 승진이라고 한다, 그만큼 통상적인 생활환경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통상근무는 하지 못하지만 지금의 근무시간이 그나마 가족과 생활하는데 조금이라도 낫다. 그런데 아침 출근시간을 당기고 저녁퇴근 시간을 더 늦춘다면 가족과 얼굴 맞대기도 힘들 것이다. 이런 간호사의 고충을 보상은 못해줄망정 오히려 불리하게 근무시간을 변경하려는 간호부장은 간호사의 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아님 간호부장은 통상근무니까 교대근무자 근무시간이 바뀌던 말던 상관없단 말인가?

간호사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간호부장은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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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근무시간변경 반대 투쟁계획

   ▶3월 21일 : 8-8-8 근무시간 변경반대 서명    
   ▶3월 22일 : 스티커 붙이기 및 대자보 작성
   ▶3월 26일 : 식당 앞 소자보 붙이기            
   ▶3월 29일 : 원장실, 간호부장실 앞 소자보 붙이기

병원의 근무시간 변경 강행시 노동조합은 로비농성을  비롯한 환자․보호자 선전전등 전면적 투쟁에 돌입 할  것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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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의원대회 공고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경북대병원분회 제14차 임시대의원대회 소집 공고

- 일시 : 2007. 3. 28(수)
        15:30 ~ 17:30
- 장소 : 노동조합사무실
- 안건
  1. 8-8-8 근무시간 일방적 변경       관련 투쟁 방안
  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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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근무시간 변경 관련
근로기준법, 단체협약 위반으로
노동청 고발장 접수!

간호부장은 교대근무자 근무시간변경 관련, 일방적으로 4월 시행을 발표하였다. 노동조합은 간호부장에게 근로기준법, 단체협약 위반임을 수차례 경고하였으나 간호부장은 팀장과 수간호사를 통해 간호사에게 교대근무자 시간변경을 4월부터 시행을 얘기하고 있다. 말로 통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을 통한 모든 투쟁방안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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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시간 변경 반대 스티커 붙이기

8-8-8 근무시간 변경!  당신의 의견은?

[병원측은 야간근무시 발생하는 시간외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
[아니다! 힘든 밤근무를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8-8-8을 간호부장이 앞장서서 시행하려는 이유는?
[부하직원 수당깍아 간호부장 보직지키기 위한 것이다]
[아니다! 간호부 업무효율을 위한 개선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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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경북대병원분회 임원 및 대의원 선거
♠ 일시 : 2007년 3월 28일(수) ~ 30일(금)              
♠ 장소 : 노동조합 사무실, 중식과 석식때는 식당 앞

   □ 분회장․사무장 후보 동반출마                         □ 부분회장 후보

입후보    성명      근무부서                                 입후보      성명          근무부서
분회장   김영희    간호사직                                 부분회장   박우서      시설기술직
사무장   심정임    간호조무사직                           부분회장   박지은      간호조무사직

  □ 대의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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