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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서울대병원분회 교섭보고 및 투쟁속보 20호

조회 수 5405 추천 수 0 2007.09.01 01:36:18
22차 단체교섭 보고(8월 30일 목요일)

병원, 구조조정등 핵심요구에 여전히 답변없이
시간끌기로 조합원 무시하다
8월 30일 제 22차 교섭은 앞으로의 조직강화를 힘차게 결의하는 대의원대회 중, 대의원들의 참관 속에 이루어졌다. 병원은 우리요구안에 대한 안 가지고 왔냐는 노동조합의 질문에 “고심하고 검토한 결과 임금을 추가로 기본급 0.5%, 교통보조비 월 1만원, 즉 전체 기본급 2.5% +교통보조비 1만원을 제시하겠다. 그 외에는 변화 없다”라고 답변하였다.
그러나 연봉제, 팀제, 성과급제 금지, ERP 금지등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구조조정에 대한 안을 가지고 오지 않고, 오히려 경영권이라 교섭 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으로 노조 교섭위원과 대의원의 분노를 자아냈다. 또한 통합물류와 관련 “재고 조사 싫어한다. 일없어져도 그 시간에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얘기하며 결국 일이 줄어들 수 있는 것을 내포하면서 축소·왜곡하였다.
우리는 안다. 병원은 EMR 실시때에도 변화 없을 거라 말했지만 결국 광파일을 외주화하여 의무기록과를 없애고 직원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였다.

인력에 대해서도 삼성, 아산과 비교하면 여력이 있다며 “큰집에서 일 생기면 작은집에서 도와주고...” 라는 식으로 현재 인력에서 쥐어짜기 하려는 속셈을 드러냈다. 노동조합 교섭위원이 “여력이 있는 곳이 어디냐? 작은 집이 어디냐?”고 항의하자 인력에 대해 고민중이라며 답변을 회피하였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 통해 알린 서울대병원 비싼 병실료 인하와 다인실 확충에 대해서도 안이 없었다. 보라매 병원은 본관 리모델링 때 별관 전체를 다인실로 계획중이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신축건물은 다인실 30%에서 변동이 없었다.

노동조합에서 도난방지용으로 CCTV 설치하지말고, 갱의실과 간호사실, 병실에 번호키를 달아달라는 요구에는 일부 간호부가 갱의실 락카에 번호키를 달 예정이라고 하였으나, 조합원들이 감시로 느끼는(타 사업장에서 이미 그렇게 이용되고 있는) CCTV설치는 강행할 의사를 보였다.

병원장은 교섭 끝에 파국은 원치 않는다며, 고용안정, 임금을 현실에 맞게 인상, 근로조건 개선, 비정규직 순차적 정규직화에 등이 병원의 약속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왜 이에 대한 안이 없는가? 말로만 하는 병원을 우리는 믿지 않는다. 진정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 병원은 구조조정, 인력,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공공의료 요구안에 대해 제대로 된 안을 준비해야할 것이며, 시간끌기 하지 말고 조속히 해결하라.

제23차 단체교섭
9월 4일(화) 오후 3시 / 대한의원 제1회의실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참관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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