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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경북대병원 분회 소식지 38호(2007. 8. 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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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수) ~ 31(금) 간부 대의원 1차 철야농성 돌입!
철야농성을 시작으로 병원의 구조조정  
음모를 분쇄하고 임단협 투쟁 승리하자!

6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주까지 10차 교섭이 진행되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인력 확보, 공공의료 요구, 임금 복리후생 요구에 병원은 임금 총액기준 2.5%만 제시하고 있다. 1년이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에는 법보다 못한 단협 3년이상 정규직화를 고수하고 밤근무 개수 제한에는 8-8-8 구조조정을 들이밀고 있다. 또한 임단협 단체교섭이 이루어지는 현재에도 병원은 현장 곳곳에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 외래팀장이 바뀐 뒤 시간외 근무 줄이기와 시차근무를 시도하고 영상의학과는 촬영방이 늘어도 퇴사자가 생겨도 인원충원을 하지 않는 인원감축의 구조조정을 펴고 있다. 또한 교섭에서 병원장은 자동승진이 아닌 다면평가를 통한 경쟁구도 만들기와 임금피크제 도입등 구조조정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병원이 임단협에서 노조의 요구는 아예 무시하고 구조조정 정책으로 직원들의 목줄을 죄어온다면 우리는 투쟁으로 당당하게 맞서야 한다. 병원의 구조조정 음모를 분쇄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인력 확보! 공공의료 쟁취! 우리의 요구를 쟁취하자!

조합원 여러분!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우리 요구 쟁취를 위해 간부 ·대의원이 1차 철야농성에 돌입합니다. 철야농성 기간동안 간부 · 대의원과 조합원이 함께 지켜지지 않는 근로조건·단협의 문제, 구조조정의 여러 가지 현장문제를 고민합시다!
또한 철야농성 기간에는 우리의 요구 쟁취를 위해 요구안 깃발, 스티커 부치기를 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우리의 요구를 널리 알려내고 작지만 조합원이 함께 하는 임단협투쟁을 만들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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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장 에서는...

병원에 일하는 어느 누가
의료사고, 민원발생에 자유로울 수 있는가?

병원은 의료사고·민원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에게 책임을 미루지 말라!

8월 23일 병원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을 본 사람들은 병원의 정책에 의문을 표했다.
한 의사의 의료사고인가 아니면 환자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병원 안에서는 특히 3차병원인 경대병원에서는 다반사인 일이 아닌가?
같이 일하는 동료의 입장일때는 안타까운 일이다. 또 그와 유사한 일이 간호사나 의사직외의 직원에게 발생 할 때도 억울한 일이지만 당사자가 책임을 진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병원에서는 QA실에서 의료사고 건을 모으고 분석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의료사고의 해결과 대책에 대해서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욱 해당 당사자의 책임으로 가중시키고 있지 않은가!
병원사업장에서 환자와 관련된 일이 지금과 같이 처리될 때 게시판의 내용처럼 중환자의 치료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의 상태가 나쁜 경우 그만큼 위험률은 높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여건의 확보와 또 만일의 사고에 있어서도 환자의 입장에서도 의료진의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처리가 될 수 있어야한다. 그런데 여건은 여건대로 1분진료니 또 과별 경쟁이니 하면서 재원기간, 의료사고율, 또 수술건수등의 경쟁으로 내몰고 있고 그 여파로 해당병동도 덩달아 업무의 늘어남에서 그치지 않고 의사가 다 처리하지 못한 문제들을 업무분장으로 따질새도 없이 환자보호자의 불만에 떠밀려 휘둘리게 되고 이것이 또한 민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의사들에게는 의료사고, 직원들에게는 민원... 이것은 크기가 다르지만 똑같은 문제이다 노동조합에서는 작년 단협을 맺으면서 당사자가 “당사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회신하지 않도록 한다‘로 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조영제 사고나 수혈사고, 또 시급을 다투는 문제들이 속출하는 의료현장에서 많은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기록에 있어서도 심지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을 때는 이미 기록이 되어 있는 사실에 대해 수정요구를 받기도 하는 있을 수 없는 일도 발생한다.
우리가 일하는 터전이 병원인 만큼 모든 직원은 환자를 제대로 돌보기위해 주어진 역할들을 톱니바퀴처럼 하고 있다. 그런데 이일마저 영리사업으로 보고 끝없이 노동강도를 올리려 하다보면  결국 환자들에게는 저하된 의료서비스가 되고 직원간의 협업기능은 깨어져 서로 책임전가를 하면서 결국 말단직원들이 담당제란 이유로 총체적 책임을 져야하는 일로 귀결된다.
우리는 지금과 같이 이루어지는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을 계속 짚어왔다. 의료가 영리사업이 될 수 없다 이윤사업이 되어 돈되는 환자만 볼 수 도 없다.
의료는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적절하게 주어져야한다. 그 나머지는  정부와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한다. 그런 차원에서 병원장은 의료사고건을 무조건 개인에게 책임지우지 말라!! 명확한 분석으로 해결책을 세우고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의료환경을 개선하라! 의료상업화, 과별경쟁으로 의사나 직원들을 내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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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희망간병, 병원 간병정보 제공에서  제외하겠다” 통보.
간병조합원의 정당한 로비 식사투쟁을 탄압하는 경북대병원을 규탄한다!

간병노동자들의 중식 식사 투쟁이 50일에 접어들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간병노동자들을 보며 경북대병원은 또 하나의 쫒아내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8월 27일부터 희망간병을 병원 홍보전단에서 제외하겠다는 통보이다.

병원은 그간 독점을 막으려는 거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는 거짓핑계를 대며 희망간병을 경북대병원에서 몰아내기 위한 계획을 하나씩 실행에 옮겼다. 6월 초 식권을 끊고 사무실을 폐쇄! 7월 중순부터는 불법유료업체들을  병원입원안내지에 삽입하여 홍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불법유료업체의 문제가 바로 드러났고 관할 구청의 시정명령을 받고 병원은 일부업체를 홍보지에서 제외하였다.
유료업체들은 저임금의 간병노동자를 착취하여 이득을 취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조사에 의하면 전국의 99%의 유료업체가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
저임금, 장시간 일하는 간병일을  비영리 무료소개소를 통해서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하다. 현재 병원이 홍보하는 남은 유료업체들도 소개료과다등의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곳이다.

경북대병원 간병노동자들은 병원의 이런 유료업체를 이용한 쫒아내기에도 당당히 맞서 계속 투쟁하고 있다.
병원을 오가는 환자, 보호자들은 간병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를 보내고 불법업체를 환자보호자에게 홍보하는 병원규탄에 서명으로 함께 했다. 병원은 흔들리지 않는 간병노동자들의 투쟁에 결국 본심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희망간병을 제외하여 그들을 경북대병원에서 완전히 쫒아내고 10년간 병원의 관리에 대한 책임과 사용자의 책임을 완전히 벗으려는 것이다.
병원은 홍보지에 희망간병을 제외하는 이유로 로비에서 불법 집회을 계속하여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이유를 또 들이대고 있다.
간병노동자들이 긴시간 환자를 돌보며 직원식당에서 직원식권으로 한끼의 식사를 해결하고 있었고 병원은 치사하게 이마저 끊은 일이 생각나지 않는가? 간병노동자들의 중식 식사투쟁은 병원이 밥그릇을 뺏는 일에서 비롯되지 않았는가? 지금은 한끼 밥그릇이 아니라 평생의 밥그릇을 뺏겠다며 죄어오고 있지 않은가.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해고를 들이댄다면 목숨 건 투쟁을 할 수밖에 없고, 안그래도 힘든 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뺏겠다면 있는 힘을 다해 투쟁할 수밖에 없다.
이미 경북대병원 간병노동자들의 투쟁은 지역을 넘어서 전국으로 알려지고, 경북대병원은 저임금의 간병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병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병원은 희망간병을 제외하여 완전히 쫒아내고 불법유료단체들을 계속 홍보한다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병원이 입원 안내지에 희망간병을 제외하는 것은 공공서비스노조 경북대병원 간병분회에 대한 탄압이며, 공공서비스노조에서는 간병분회 탄압에 대해 더 큰 연대로 맞설 수밖에 없음을 병원에 알린다.

조합원의 힘으로 불법 유료 간병업체 소개를 근절하고 희망간병 노조탄압을 막아냅시다!

  조합원님들, 정규직 노동자든 간병 노동자든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사용자의 태도는 같습니다. 과거 노조가 파업할 때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에게 위로금을 지급해 노조탄압의 치사함을 보이더니 이젠 간병조합원에게는 불법 로비집회를 한다는 이유로 간병 안내지에서 제외시키는 치사함을 보이고 있다.

조합원님들,
10년간 일해 온 희망간병 조합원을 내쫒으려는 병원에 맞서 희망 간병 조합원의 일자리 지키기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간호현장에서는 불법유료업체로 인한 환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법업체 홍보를 막아내고 희망 비영리무료 소개소를 적극 홍보하여 병원의 탄압에 맞서고 있는 간병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을 보태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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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꿩 먹고 알 먹고!
            정치후원도 하고 세액공제도 받읍시다!

새로운 정치, 세액공제로 시작합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정치후원의 길, 바로 세액 공제입니다.
정치후원금 제도를 정착시켜 깨끗한 정치, 진보정치를 실현합시다.
정치후원금은 10만원까지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10만원을 초과한 금액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의하신 정치후원금은 9월 급여에서 일괄공제 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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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임단협 투쟁승리를 위한
2차 중식집회


- 일시 : 2007년 8월 31일(금) 12:20
- 장소 : 영상의학과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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