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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투쟁속보8호/10월29일

구조조정 저지! 08 임단투 승리를 위해
  내일(10/30)12시 20분 1층 로비에서 모입시다.

만약에 노동조합이 없다면, 병원은 무엇이 하고 싶을까?

☂ 시간외 근무 하루에 3~4시간 봉사차원에서 하라고 하겠지, 강제로.
☃ 연차수당 지급 못한다 발표 - 직원들은 연차 다 쓸려고 인력 줄여 일하다가 그나마
     높아진 노동강도에 지치면 연차 포기해야겠지
☁ 탄력근무제, 시차근무제 실시 발표 - 바쁠 때 많이 나오고 직원마다 출퇴근 시간 다르고
     환자 좀 적어지면 조기 퇴근 시키고 환자 많으면 밤늦도록 일해도 시간외 수당은 없어.
☹ 모든 교육은 근무 마친후에. 교육참여는 인사고과에 넣어서 안 올 수 없게.
    밤 근무라도, 오프라도 나올 수밖에.
☂ 넘어가는 오프 있다면 근무인력 줄여 해결하라 통보하겠지.
☃ 점심시간은 규칙에는 있으나 실제는 없어. 9시간 근무해도 점심은 먹지도 못해,
    살 빠지겠네.
☹ 휴가, 병가, 분만 들어가는 자리에 대체인력은 없어 - 알아서들 근무해.    
    임신하면 서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어, 모두 딩크족으로 살아야하나
☁ 그 외에도 수타 많겠지요,
   위에 있는 것들은 모두 사측이 교섭에서 보인 태도들입니다.

이렇게 되면 병원장은 꿈을 이루겠지요,
그러나 우리 직원들의 인생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태풍이 불고 엄동설한이 닥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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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여러분!
지금 임단협 교섭장에서  병원장과 기조실장이  “노동조합이 없으면 병원이 잘된다, 노동조합이 발전의 걸림돌이다” 이렇게 내뱉고 있습니다.
영남대병원, 동아대병원  노동조합이 사측의 탄압에 힘없이 무너지고 있고, 단협도 일방해지 되고 사측이 원하는 대로 직원들은 순한 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양들은 지금 병원이 시키는대로 죽도록 일하고도 자신의 권리는 주장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남대병원과 동아대병원의 노동조합이 하루 빨리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다시 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한번 힘을 잃고 병원에 모든 것을 내어주면 쉽게 다시 시작할 수 없는 것이 힘없는 노동자들의 현실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경북대병원도 지금 사측이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고, 조합원들을 말 잘 듣는 충견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7번째 교섭을 하도록 병원은 전직원의 절실한 요구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고  직원을 더 쥐어짜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힘이 없고 조합원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때문이겠지요.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사측이 원하는대로 가지 않으려면 조합원의 단결된 힘이 노동조합을 떠받치고 있고, 결코 직원들이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버리지 않겠다는 확고한 태도를 보여야겠지요.

조합원 여러분!
내일 열리는 교섭보고대회에서 조합원들의 단결된 의지와 힘을 보여줍시다.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민들과 병원의 구석구석에서 열심히 일하는 우리직원이 주인임을 천명합시다.
병원장이 전직원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도 무시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줍시다.

조합원 여러분!
10월 30일(목) 12시 20분 영상의학과 앞 로비에서 만납시다.

****아는게 힘이다. 역시 아는게 돈이다?!
  연장 야간 수당 알고도 주지 않았나? 몰라서 못주었나?*********************
-->근로기준법 56조
연장근무시 수당지급에 있어 밤10시 이후의 시간에 대해서는 야간 할증 50%를 더하여 200%를 지급하여야 한다.

병원에는 수술실, CT실, MRI실 등 수술이나 각종 특수검사 업무 때문에 야간연장 또는 call근무를 하는 곳이 많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연장에 야간 할증을 더해서 수당지급을 해야 하는 내용을 지키지 않고 공사 후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야간 할증을 주지 않았으며, 그 대상자가 150명임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확인이후 병원은 8월부터는 야간할증을 하여 연장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야간할증을 해야되는 것을 몰랐다”, “전산프로그램이 잘못되었다”며 법적으로 3년 소급하면 되니, 3년만 소급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은 올해의 미지급건은 최단 시일내에 지급하고 3년 소급은 12월에 예산편성하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황당한 일은 신장실근무자는 예전부터 연장 야간근무수당을 지급했다는 사실이다!!! (신장실에서는 이전에 조합간부가 문제를 확인하고 시정해서 제대로 지급되고 있음.) 같은 병원 안에서 수당 지급의 원칙이 다르게 적용 되었다는게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인가?
병원이 알고도 안 준 것인지, 아니면 몰라서 안 준 것인지...
어쨋든 병원은 지금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3년치만 주면되지 무엇이 문제냐는 태도이다.
병원의 이러한 태도는  직원을 철저히 무시하고 기본적인 도덕성조차 망각한 것이 아닌가?

▶ 병원은 당연히 3년치 수당이 아니라 전 기간 야간할증 수당이 당연히 지급되어야 한다.
▶ 병원은 미지급 수당 전액을 즉각 지급하라 !  

---강남성모병원 간호조무사 용역노동자 투쟁---
    성모병원 사용자는 고용보장하고 정규직화 하라!

2002년 카톨릭 병원노조가 파업 패배 후, 강남성모병원에서는 정규직이었던 간호조무 업무를 비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 2006년 10월부터는 그나마 직접고용(계약직)이던 것이 간접고용(용역직노동자)으로 바꾸어 간호조무 노동자가 모두 용역노동자가 되었다.
“병원은 ‘용역 노동자가 될 거냐? 아니면 병원을 나갈 거냐?’ 선택하라 밀어붙였고 저희는 눈물을 머금고 용역 노동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강남성모병원은 비용 절감을 한답시고 이번에 해고된 28명의 간호조무사 자리를 병원 식당에서 일하는 정년을 앞둔 정규직 노동자들로 채웠고 식당 업무는 외주화했다.
간호조무사 용역노동자들은 2년에서 5년 이상 강남성모병원에서 근무해왔다. 이 노동자들을 계약만료를 이유로 2008년 9월 30일자로 계약해지 당하자 고용보장과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노조에 가입하고 농성투쟁에 돌입하였다. 병원측은 밤마다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노동자들을 끌어내며 농성노동자들을 폭력으로 고소고발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성모병원 사용자의 악랄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간호조무사 용역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 되고 있다.

***08 임단협 투쟁 일정****
-10월21일부터 부서별 조합원 간담회 진행중
-10월28일~29일 중식시간 소자보 투쟁
-10월30일 : 8차 교섭(15시-본관 2층 회의실)
-11월6일 : 9차 교섭(15시-본관 2층 회의실)
-11월13일 : 2차 교섭보고 중식집회, 10차 교섭(15시-본관 2층 회의실)
-11월14일 : 임시 대의원대회(15시30분-노동조합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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