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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투쟁속보 9호/10월31일

조합원 열기 후끈후끈~
  08투쟁으로 근로조건 지켜냅시다!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을 확인하였습니다!!!

12시 20분, 중식집회를 시작할 시간에 30~40명의 조합원이 모여 노래배우기를 하였습니다.
예전과 같이 시작할 수 없는 ‘08 임단협, 조영래 병원장의 노조무시는 끝을 모르는데, 우리 조합원들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정말 마음이 쫄렸습니다. 하지만 조합원님들은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120여 조합원 그리고 30여명의 연대대오. 병동, 중환자실, 영상의학과, CT실, 진단검사, 몇몇 행정파트 조합원, 외래, 치과... 4~50대의 노조 건설 때의 조합원과 2000년대 신세대 조합원이 한자리에 앉아 신세대 남자 조합원들 ‘멸종위기’의 브레이크 댄스로 웃음을 찾으며 하나된 힘을 듬뿍 담고 단결을 다지는 시간이 였습니다.
30분 깜짝 중식집회는 우리 경대병원 노조의 오랜 투쟁역사를 담고 있고 그 많은 집회와 투쟁으로 우리는 현재의 단체협약을 만들었습니다.
조영래 병원장이 말하는 국립대병원 중에서 최고라는 단체협약, 근로조건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박을 터뜨리니 ‘돈보다 환자를, 공공의료 만들자’라는 걸개가 내려왔습니다.

노동자의 투쟁으로 최소한의 인력으로라도 근무당 인력을 유지시키고 병원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간호등급이라는 법을 만들어 의료질을 최소한의 기준을 지켜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인력에 대해서도 무자격자 대체로 병원이 의료서비스를 하락시키려할 때 더 이상의 확대를 막아낸 것도 단체협약이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 이후 비정규직의 투쟁은 기억할 것입니다.

지역에서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확보해내고 노동조건을 정규직과 동일하게 만들어 낸 것은 무노무임을 당하면서도 ‘우리가 하나’라는 노동조합 조합원의 파업 투쟁의 결과였습니다.  2008년 중식집회 역사상 최다 조합원이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조합원님들! 이제 시작입니다. 이 여세를 몰아 08투쟁 승리로 만들어 냅시다.  

우리는 병원에 이렇게 요구합니다.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저하시키지 말라! 적정 인력 확보로 의료서비스를 유지하고 직원의 노동강도를 올리지 말라! 그것이 환자들에게도 당당한 것이다. 다인실 확보를 위해 5인실 차액을 폐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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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교섭보고 [08년 10월 30일 15시]

환자, 직원 소리는 모르쇠! 오로지 돈만 좋아하는 병원, 어디까지 갈까?
- 환자간호는 대충하고 연차휴가 가라는 병원태도  
병원장은 여전히  “연차휴는 법에 강제로 하라는 것이다.“
간호부장 왈 “건강을 위해서라도 연차휴가해서 쉬어야 한다” 라며   간호부 직원을 우롱하고 있다.  

교섭에서 병원의 입장은 공무원이 이미 개정된 것과 법이 바뀐 것은 수용하겠다. 모성보호법 바뀐 것 법대로 하겠다. 그 외에는 들어 줄 것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여전히 병원은 지방 국립대 병원 중 우리가 복리후생 최고다.  경북대 병원이 인력이 많아서 연차휴가를 좀 쓰자는 것이다.

교대근무자의 경우 인력을 축소시켜가며 연차를 강제로 번표에 짜넣는 문제에 대한 항의에 간호부장은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쉬는 것에 먼저 중심을 두고 근무번표를 짜면 된다, 쉬어가며 일하라며 고양이 쥐 생각하는 소리를 내뱉고 있다. 병원장은 심지어 “연차는 강제로 하라고 법으로 되어있다”고 망발을 하기까지 하고 있다.  

-단체협상자리를 격하 축소 시키고 있는 병원의 태도
환자, 직원정보 보호관련 요구에 대해서 병원은 법으로 하면된다 면서 이런 것은 단협으로 할 것이 아니다, 배치전환 2주전하라는 요구도 노사협의회 사항이다. 신규 간호사 훈련기간 확보 사항을 한부서 문제를 어떻게 단협으로 하냐? 라며 병원은 단체협상 요구를 격하시키고 축소시키고 있다.

10월 30일 1차 교섭보고대회에서 조합원들의 분노를 보여주었다. 아직 병원은 직원들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돈, 돈 경영위기논리를 펴면서 직원을 우롱하고 있다. 병원태도가 환자무시 직원무시로 계속 일관한다면 노동조합은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음을 경고한다.

조합원의 단결된 힘만이 병원의 구조조정을 막아낼 수 있다.

sicko상영!!
노조가 상영 못하게 하는것은 노조활동 간섭이다!
단협제13조<시설의 편의제공>
2. 병원은 조합의 회의, 교육, 행사에 필요한 장소와 시설물을 관례에 따라 제공하며 강당사용 및 차량 이용은 무료로 한다.

환자보호자를 상대로 한 행사는 노동조합이 할수 없다??

노조에서 영화 한 편 상영을 위해 강당 요청을 한데 대해 홍보실에서 검열해서 할 수는 있지만 노조가 행사로써 하는 것은 허가할 수 없다는 병원장, 70년대 군사독재 시절로 회귀하겠다는 것인가?!

우리경대병원에서는 1988년 노조가 만들어지고 나서  불우환자돕기 바자회와 후원금 지원활동, 97년 6병동 응급센터 건물이 세워진 후에 환자, 보호자를 위한 영화 감상활동도 현재 병원 홍보실에서 하기전에 10층 강당에서 해왔다.

그런데 지금 병원 측은 ‘시설관리는 경영권의 고유권한이다. 강당사용에 대한 것을 조합원대상의 활동이 아니면 허가할 수 없다’며 노조의 시설물 사용에 대한 편의 제공이 단체협약에 있음에도 2차례나 공문 반려를 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는다?

의료 공공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메리칸 드림의 나라 미국에서 실제 현재 상황인 의료 체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의료 상업화가 얼마나 골때리는지 알 수 있다는 영화 SICKO 한 편 상영 하는게 왜 이렇게 힘든 일일까? 우리 경대병원은 더구나 공공병원 아닌가?
조영래 병원장은 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 가진 그들의 불만이 이 영화 한 편 때문에 촉발될까 두려운 것인가? 영화 한편 상영문제를 별 변명을 다하는 병원의 치사함에 분노를 보낸다.
노동조합은 의료 공공성이 경대병원 발전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해온 만큼 그 어떤 탄압이 있더라도 영화 상영을 성사시킬 것이다.
환자나 보호자, 직원들은 판단 할 것이다

영화 한 편 상영이 경영권이라고 할 수 있는지, 노조 활동이 아닌지. 병원장은 무리한 충돌을 만들지 말라! 20년간 해 온 노동조합 고유의 활동을 침해하지 말라!

----08임단협 투쟁 일정--------------

-11월6일: 9차교섭(15시-본관 2층 회의실)
-11월13일: 2차 교섭보고 중식집회, 10차 교섭(15시-본관 2층 회의실)
-11월14일: 임시 대의원대회(15시30분-노동조합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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