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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문제없는 노동조합 요구안 정이사만 “문제있다”
노사협의회 연기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해결의사 없다(?)

병원측은 지난 1일(수) 오전9시경 공문을 통해 오후 2시 노사협의회를 열자고 요청했다. 같은 날 낮12시경 병원측은 노사협의회를 병원측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연기하자는 공문을 노조사무실에 다시 보냈다. 노사는 노사협의회에서 원활히 논의하기위해서 사전에 자료를 마련하는 등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야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병원측은 당일 공문을 보내 노사협의회를 요청하고 또 내부 사정으로 연기요청을 하는 등 스스로 혼란을 일으켰다. 분회장은 “시급한 현안이 산재한 지금 병원측이 보이는 행동은 현장의 문제해결에는 관심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말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측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부장급 이상의 회의를 계속 했으며 결국 아무런 결론을 못 내리고 끝났다고 밝혔다. 박경하 분회장은 “노동조합측이 제시한 요구안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으로 문제가 될 만한 것이 없다”며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해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병원측은 뚜렷한 이유 없이 계속 미루기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00부장은 지난 7월 31일(화) 노동조합 요구안을 ‘자신이 연구한 안’인 것처럼 상임이사에게 보고하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팀 명칭’ 철회 약속
지난 7월 27일(금) 오후 4시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25일(수) 노사협의회에서 관리인이 ‘팀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팀제’ 철회에 대한 질문에 회의적으로 얘기한 것에 대한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병원측은 27일 오후  조직개편을 통해 ‘팀제 명칭’을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공문으로 노동조합에 보냈다.


중환자실 주 60시간 근무
대한민국 직장 맞나?
월.. 화.. 수.. 목.. 금.. 토.. 일
.E.. E.. N+ ..N ..N ..of ..D+

중환자실이 중환자 제조실로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주5일근무를 법제화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경상병원 중환자실 노동자들은 주60시간 이상을 근무하며 나날이 쇠약해져 가고 있다.
중환자실 노동자들은 참다못해 병원 홈페이지에 중환자실의 근무환경이 너무 힘들다고 호소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리고 이사장을 면담하는 등 열악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그러나 경영진들은 꿈쩍하지 않는다. 경영진이 해결하기를 기다리다 지친 노동조합이 먼저 해결책을 짜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경영진은 무슨 의도로 해결을 미루고 있나? 중환자실 폐쇄를 원하나?


대구지역지부(준) 소식
동산병원새마을금고분회 외주화 반대 투쟁
동산병원새마을금고분회가 대구지부(준)의 신규분회로 설립되었습니다.
지난 7월23일(월) 늦은 11시 설립총회를 하고 23명의 조합원이 동산병원새마을금고분회로 대구지부(준)의 여섯번째 분회로 들어섰습니다.
새마을금고 조합원들은 동산병원 직원들이 76년에 설립한 병원내 신용협동조합이 병원 부대사업(장례식장, 매점/커피숍, 분식/죽집, 자판기) 4군데를 운영하는데 종사하는 직원들로 부대사업이 흑자운영을 하고 있음에도 이익금 배당 등에 욕심을 낸 병원 법인이 일방적으로 4개 사업을 외부위탁업체에 분할매각하려하면서 직원 고용 등에 대해서 아무 언급조차 없자 이에 분개하여 공공노조 의료연대 대구지부 준비위원회에 조합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7월25일(수)에는 하루종일 병원측의 공개입찰 설명회 저지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병원은 용역직원을 투입하여 폭력적인 탄압을 자행함은 물론 공공노조 대경본부와 의료연대 대구지부(준), 동산병원분회와 새마을금고분회 대표자들을 업무방해 등 명목으로 고발하는 등 다각도로 탄압하고 있습니다.
7월26일(목)에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항의방문과 금고 대의원대회 참가투쟁을, 7월27일(금)에는 병원 앞에서 항의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7월30일(월)에는 병원이 눈가리고 아웅격으로 편법적으로 진행하는 입찰확정에 대항하여 하루종일 007작전처럼 장소를 옮기는 사측을 추격하는 투쟁을 했습니다.
이후로도 힘차게 투쟁할 계획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신규분회 투쟁에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파업 24일차 연세의료노조    합법파업에 직장폐쇄,
노동자 가슴에 대못박는 비상식적 의료원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의 파업이 오늘(8월 2일)로 24일차를 맞고 있다. 연세의료원노조는 지난 3월 19일부터 시작된 2007년 임․단협 교섭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지난 7월10일 오전 6시부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의 쟁점사항으로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간호등급 1등급으로 상향 운영, 다인병실 확대 운영, 유니온 샆, 조합원 교육시간 확보, 교대근무자 수면 휴일, 임금인상 등이며 의료원은 인력 등 재원이 소요되는 부분은 총액 1.5%이외에는 단 한푼도 안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그 외 조항은 선언적인 문구이거나 법 개정이후에 는 당연히 시행될 수준의 안을 제시하며 소극적으로 교섭에 임하고 있다.
의료원은 28일 특별위로금 명목으로 파업에 미참여한 직원들에게 일인당 30만원씩의 금품, 모두 13억원을 살포하였다. 그러나 특별위로금은 이제껏 연세의료원에서 한번도 지급된 적이 없는 돈이며, 이는 파업 참가자와 미참가자를 구분해 정당한 파업인 조합활동에 불이익을 주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다. 게다가 의료원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7월 31일 직장폐쇄라는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해 노조탄압을 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노조는 현재 의료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연대 교정 안 청송대에서 파업대오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원측의 노조탄압이 심해질수록 더 강고히 투쟁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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