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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경북대병원분회소식지8호/9월16일


9월 10일 교섭상견례에서 교섭원칙 일부합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주2회 교섭요구에는 병원측 불가 입장밝혀, 다음차에 재논의키로  
  
조합원 여러분!  추석연휴 고향가셔서 어머님 품속같은 넉넉함 많이 느끼고 오셨나요? 3교대 근무자들은 고향 근처도 못 가보셨다고요? 24시간, 365일 돌아가는 병원이라 아마 추석연휴에도 환자를 돌보는데 다 보내신 분들도 많지요? 병원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이 기본적인 인간노릇도 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모두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향에 갔든, 못갔든 추석에는 주머니도 좀 넉넉해서 부모님과 조카들에게 용돈도 제대로 주고 싶은 바램도 있었겠지요... 병원측이 이런 직원들의 요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근무여건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동조합은 9월 10일 추석전 수요일 교섭상견례에서 교섭대표 필참, 교섭공개원칙등 일부원칙을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조속한 타결을 위한 주 2회교섭 요구에는 병원장의 많은 일정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동조합은 상황이 비슷한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주2회 교섭을 하고 있고, 병원측이 직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빨리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을 할애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병원 개악안 제출 금지 요구’에 대해서 사측은 개악이 아니라 개선안이다, 사회통념이 바뀌면 우리도 바꿀 것이 있지 않느냐는 등 개악안을 제출하려는 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강력한 항의로 병원은 한발 후퇴하여 자료로 만들어 공개적으로 병원안을 내지않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임단협 협상은 노동자의 근로조건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것인 만큼 다시 병원이 개악안을 제출하겠다는 의도를 보여 교섭을 파행으로 끌고가지 말것을 노동조합은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2차 교섭은 9월18일 목요일 14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교섭공개의 원칙에 따라 조합원여러분의 참관이 가능합니다. 임단협의 전 과정을 조합원과 함께 해갔으면 합니다.

08 임단협 교섭을 돌입하면서... 교섭위원들의 다짐들!!

늦깍기 임금 ․ 단체협약 교섭, 더욱 힘차고 알차게!
-교섭대표 이정현
  
임금 단체협약 교섭 협상은 노동자들의 한해농사입니다. 올 농사를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풍작을 만들어 내었으면 합니다.

‘조합원 참여만이 노동조합 조직의 힘이다‘ 라는 것이 만고의 진리임을 다시 확인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임단협 결실로 더욱 튼튼한 노동조합으로 만들어 냅시다. 또한 현장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냅시다. 잘못된 병원정책, 사람보다 돈중심의 병원정책에 대해서는 우리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냅시다.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08년 임단협으로 노동자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노동자의 자존심을 세워내는 08년 임단협 교섭을 만들어 갑시다.

지역지부 공동 교섭위원 박종석 입니다.

올해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가 만들어지고 처음 맞는 교차교섭에 이렇게 교섭위원으로 들어가는 마음이 조금은 떨리면서도 또 설레이기도 합니다. 지난 20여년 민주노조를 세우고 지역의 핵심적인 조합활동을 전개 해온 경대병원분회...

비록 분회의 사정으로 임단협이 늦은감은 있지만 이때까지의 경대병원의 저력과 조합원들이 단결하여 하나가 된다면 08년 임단협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08 임단협 우리모두 함께하는 임단협을 만들어 갑시다!
-교섭위원 박우서

언제부턴가 임단협이 늦어지기 시작하더니 올해에는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늦었다고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조합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보다 요구되는 때라고 생각됩니다.

경북대학교 병원 분회 조합원 여러분 08년 임단협이 늦게 시작됐지만 우리 모두 함께하는 임단협을 만들어 갑시다.

교섭단과 조합원이 한목소리로 우리의 절실한 요구를 외칩시다!!
-교섭위원 심정임

분회장이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사퇴까지 하고 비대위를 꾸려보려고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 노동조합전임을 하다보니 저 또한 맘의 부담은 이로 말할 수 없이 힘들었습니다. 어느 국립대병원 노동조합의 간부가 걱정스럽게 저에게 “경대병원이 이런 상황까지 올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상한게 이런상황에 병원이 왜 가만히 있지? 내가 만약 사측이라면 노동조합 문닫게 하는 건 일도 아닌데...” 그러자 다른 간부가 하는 말이 “경대는 사측이 함부로 못해. 평소에는 조합원들이 병원에서 시키는 데로 하는 것 같아도 잘못 건들어서 터지면 어느 사업장보다 단결하나는 제일이니깐 사측에서 지금 가만히 있는거라고..” 그런것 같습니다. 경대병원분회 조합원들의 가장 큰 힘은 단결하는 힘이 무기인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다들 걱정하시는 말들을 많이 듣곤합니다. 노동조합 갈수록 힘들다 하더라, 조합에 간부 할 사람이 없다하더라.. 많이 어렵고 힘든 상황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엇보다 노동조합에서 필요한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행동과 조합에 관심을 가지고 올해 많이 늦었지만 임단협에 함께 한다면 이 어려운 상황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교섭위원 8명이 선봉에서고 그 뒤를 대의원과 조합원이 함께 따른다면 08년 임단협은 승리로 끝날 수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병원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현장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교섭단과 조합원이 한목소리로 우리의 절실한 요구를 외칩시다.

08 임단협 조합원 모두의 힘으로!
-교섭위원 김수경
두가지 현상!
경제를 살려야지, 뭐 노사가 어디 다르냐면서 기업가 이명박을 압도적으로 대통령에 당선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이사람 자신과 친한사람 챙기고 전체 국민의 살림살이보다는 부자들만 생각하는 정책으로 여론의 반대 따위는 아랑곳 않고 일관성있게 친부자, 친서울, 그자체입니다
지금에사 사람들은 말합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마음 안다는 것은 빈말이다’

선거때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은 말, 국민의 90%가 서민이고 비정규직이 넘쳐나는 이나라에서 노동자 농민을 위해 일할 사람 뽑아주어야 하지, 경제 살린다고 해도 결국 부자들만 좋게하는 경제 살리기될꺼다. -이말 아무도 거덜떠보지 않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또다시 선거때가 다가오면 지금의 이 아픔을 기억하고 실천할까요?

지금 우리노조를 돌아볼때도 마찬가지입니다
5월에는 시작되었어야 할 입단협이 지금에서야 시작합니다. 다들 말합니다. 노조가 없으면 안되는데... 그런데 정작 어렵게 협상을 시작한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까마귀는 흰새와 검은새 사이를 오가다 왕따가 되었다는 이솝우화가 있습니다. 내가 속해야 할자리를 잘아는것부터 출발입니다. 내가 까마귀인지, 노동자인지, 사측인지..
08년 늦어버린 입단협이지만 노동조합을 사랑하는 조합원이 있다면 잘 될 것입니다.
열심히 ! 함께! 합시다!! ^ ^

08 임단협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교섭위원 이종인
어렵고 힘든 임단협 시기가 왔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다 교섭위원으로 내려오게 되어 무척 두렵고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릅니다.
저는 무엇보다 든든한 850여명의 조합원이 있어 한층 힘이 되고 행복합니다.
지난 세월동안 여러분의 열정과 노동조합을 생각하는 그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저 스스로 가슴깊이 새겨 올해 임단협을 조합윈님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말은 현장에서 고생하시고 어려운 점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관심을 가지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승리를 위해 조합원 여러분 투쟁!
-교섭위원 배성민
안녕하십니까!
08임단협 교섭위원 배성민입니다. 조합원여러분 우여곡절끝에 임단협을 맞이하여 마음가짐 또한 남다릅니다.
어느 때 보다 힘든 MB시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8임단협 승리를 위해 조합원 여러분 투쟁!!!

주변을 돌아보는 임단협이 되었으면...
-교섭위원 이영숙
추석몇일전 TV에서 3년째 복직투쟁중인 KTX 여승무원들이 쇠사슬을 감고 모두들 고향으로가는 서울역 로비에 앉았더군요, 그리고 1000일이 넘는 기륭전자의 투쟁은 결국 간부들이 80여일의 단식으로 죽음을 넘나드는 투쟁을 하고 있고요...

그즈음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지금은 경제위기가 아니다, 이유는 “ IMF때는 몇몇 대기업이 도산했고 부채비율이 높아 위기였다,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시장에서 만난 서민들은 하나같이 뭘 사러오는 사람이 없다, 정말 살기 힘들다고 이야기하는데... 대통령의 말속에는 서민은 없지요. 노동자, 비정규직도 없습니다. 서민은 노동자는 이미 위기속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외면하는 것인지....

하여튼 요즈음 살기가 힘들지요, 물가 오르지, 국제유가 오를때는 매일 고공행진하던 기름값 내릴때는 감감 무소식이지...

조합원 여러분! 경대병원은 그래도 고용불안없어 다행이다 하고 안주하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는 올해 임단협 되었으면 합니다.
더 힘든 노동자도 돌아보고, 세상사도 한번 돌아보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나도 작은 목소리나마 보태어주는 그런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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