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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소식지 7호(2008. 9. 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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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지역지부 임단협 교섭!
1600 지역지부 조합원의 힘으로 승리하자!!
  
08년 임단협 교섭이 3개 분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역지부원년인 올해 임단협은 경북대병원, 경상병원, 동산의료원분회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투쟁으로 힘을 모으는 계기로 삶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다.
지역지부장이 각 분회 교섭단의 대표를 맡고, 타 분회의 교섭위원이 공동교섭위원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가장 먼저 교섭이 시작되어 12차 교섭까지, 경상병원은 4차 교섭까지 진행했으며 경북대병원은 분회장 사퇴문제(병휴직)로 연기되어 9월 10일 상견례 예정이다.

분회별 임단협 소식===========================

동산의료원분회 08년 요구안으로 임금총액 10%인상, 인력충원을 통한 교대근무자 보호 방안 마련(근무간 16시간 휴게시간 확보, 밤근무 개수제한, 40세이상 밤근무면제), 인사제도 개선(자동승급제, 인사고과 개악철회) 등을 요구로 지난 5월 23일 임단협을 시작했다.

상반기 경영추이를 본다는 이유로 9차 교섭까지 임금안을 제시하지 않던 의료원은 8월 14일 10차교섭에서 성서 새병원건립을 이유로 임금 동결안을 제시했다. 안그래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높은 노동강도에 시달리는 조합원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선전전과 조합원의 분노 표출 행동으로 껌씹기를 진행해 많은 조합원과 직원들이 동참했고 11차 교섭에서 다시 의료원장은 기본급 1.5%라는 기만적인 임금안을 제시하였다. 사측은 이 뿐만 아니라 60여개의 단체협약요구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란 말만하며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지역지부와 분회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투쟁계획을 논의 중이며 조합원간담회 진행 및 9월 10일 조합원 총회를 소집하여 현장의 분노를 모으는 과정 중에 있다.

경상병원분회는 지난 7월 29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현재 4차 교섭까지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살인적인 물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병원이 기업회생 중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기본급 6%인상을 요구했다. 병원측은 병원경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법원의 인가를 얻기 어렵다며 동결이라는 입장을 계속 유지했다.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요구안에서 ▶지입기사 정규직화 ▶보육시설 설치 ▶당직근무 폐지 ▶근속수당 확대라는 4대 핵심요구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서도 병원측은 지입기사의 고용은 보장할 수 있으나 정규직 전환은 힘들다는 논리에 안맞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보육시설은 2010년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당직근무 폐지에 관해서는 현재는 잠시 눈이라도 붙일 수 있지만 교대근무로 바꾸면 근무시간 동안 계속 대기해 있어야 하는데 노동강도가 더 높아지지 않겠냐는 발언을 하며 문제의 핵심을 피해가려고만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분회
08 임단협 9월 10일 상견례로 시작!
경북대병원분회는 지난 5월 분회장의 갑작스런 병가 및 사퇴의사로 인해 임단협준비가 잠정 중단 되었다. 노동조합에 더 이상 새로운 간부가 없어 이전의 간부들이 계속 돌아가며 책임져야 하는 상황으로는 노동조합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될 수밖에 없음을 모두 공감했다.

임단협을 미루고 직무대행, 비상대책위 구성문제를 확대간부회의 및 대의원대회에서 고민해왔으나 결론이 쉽게 나지 않았다. 논의가 길어지면서 노동조합의 한해 농사인 임단협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는 시기이고 사측은 이 틈을 타 인력축소, 연차 강제사용등 구조조정의 흑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임단협과 함께 대책마련을 하는 것으로 하고 부족하지만 현재 남은 분회간부, 구간부, 지역지부가 함께임단협을 시작하려 준비중이다.
9월 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요구안을 재검토하고 9월 10일 교섭상견례를 시작으로 늦었지만 올해 임단협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20년 투쟁으로 지켜온 근로조건을 조합원의 힘으로, 현장의 힘으로 지켜내고 구조조정을 막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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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대구시민 촛불문화 한마당

■ 일시 : 2008년 9월 4일(목) 19시 ■ 장소 : 2.28기념 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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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시설 원장이 수십년간 아동 성폭행 및 공금횡령
        공공서비스노조, 애활원 복지재단 민주화를 위한 끈질긴 투쟁 진행중...

애활원은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되던 아동보호시설입니다.
수성구 파동에 위치한 애활복지재단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하기 곤란한 아동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국고보조금과 지역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을 하기는커녕 전 원장이 원생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폭행과 공금횡령을 자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이후 지난 4월부터 공공노조 대경지역지부에서는 애활원분회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애활복지재단 시설비리와 아동성추행 문제 해결 및 시설민주화 투쟁’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구시와 수성구에서는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활원의 문제를 내부 고발하였던 조합원 중 3명은 투쟁의 과정에서 해고가 되어 어느새 3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3명의 해고된 조합원은 대구시청 앞 천막농성 중입니다.
현재 세 가지 요구를 가지고 2달째 대구시청 앞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후원금 횡령에 대한 보다 명확한 감사를 대구시청에 요구

2> 아동 성폭행과 횡령을 동조한 비리 이사회 전면 해임과 현 이사장 사퇴 요구

3> 애활원 문제를 내부 고발하였던 해고자 3명에 대한 고용승계 요구

애활원 투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애활원이 민주화되기 위해서는 비리 이사회가 해임되고 지역사회에서 구성한 이사진으로 교체되면서 해고된 조합원들이 고용승계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애활원이 바뀔 수 있고, 아이들이 더 이상 힘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대구시청 앞 천막농성, 매주 월요일 집중집회에 많은 연대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애활원 투쟁에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투쟁!

◆ 애활복지재단 민주화 투쟁승리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재정사업 ◆

- 판매물품 : 과자세트, 비누세트,
    올리브유, 식초음료
- 노동조합 문의
   전화 0000, 팩스 0000
- 주문기간 : 9월 5일까지
- 배송기간 : 9월 8일~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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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임단협 소식 - 서울대병원분회, 성원개발분회, 울산대병원분회 임단협 투쟁승리!

■ 서울대병원분회 주요합의 내용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4월 29일 교섭 상견례를 시작하여 본교섭 28차, 실무교섭 27차를 진행했으며 대의원 투표로 08년 임단협 최종안을 8월 20일 오후 6시 잠정합의했다.
<임금> 기본급 3%+20,000원, 급식보조비 20,000원 인상
<단체협약>                            
- 45명 인력충원
- 의료공공성 위해 영리병원 도입금지, 보라매병원 4인실 병실료
  상급병실 차액 20% 이상 인하(의료급여환자 50%를 감면)
  및 공공의료 사업 확대
- 우리 농축산물 사용 및 유전자 변형 농산물 사용 금지
- 비정규직 120여명 정규직화 전환, 단협 위반 시정
- 간호사 1인당 근무조별 환자 수 줄이기 방안 마련,
  40세 이상 밤근무 금지

■ 성원개발분회 주요합의 내용
서울대병원 시설하청분회인 성원개발분회는 08년 임단협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원하청공동투쟁으로 많은 성과를 내며 마무리하였다. 서울대병원분회에서는 “성원개발이 끝나지 않으면 서울대병원도 마무리 하지 않겠다! 원청인 서울대병원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파업을 하루 앞둔 8월 19일 사측은 조합원들의 높은 파업투쟁의지와 서울대병원의 원하청 공동투쟁에 손을 들고 노조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겠다는 안을 제출하여 파업없이 투쟁이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잠정합의 내용>
- 단협독소조항인 일방중재 폐지
- 임금 총액 14만원 인상
- 노조전임 2명인정
-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구성

■ 울산대병원분회 주요합의 내용
<임금> 기본급 5.5%(71,050원), 친절봉사수당 10,000원 인상,
        타결 격려금 80만원
<단체협약>  
- 21명 인력충원
- 비정규직 26명 정규직화
- 연간 1일의 조합원 교육시간 부여(적치 분할 사용)
- 신입직원 교육 시 노동조합 소개시간 3시간 범위 내에서 부여
   (교육시간 범위는 조합과 협의)
- 설, 추석 각각 10만원 상당액의 명절선물 지급
   (기존 귀향비 설, 추석 각각 30만원 지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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