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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준) 소식지 4호(2008. 2. 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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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지부장으로 입후보하며...

정규직, 비정규직, 대병원, 중소병원 노동자가
함께 하는 노동조합으로 희망을 만들어냅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지부장에 입후보한 이정현입니다.  

제가 경북대학교병원 간호사 노동자가 된지도 26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도, 병원현장도 많이 변했습니다.

처음 노동조합을 접 할 때는 전문직 간호사가 왜 노동자냐? 라며 노동자임을 부정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학교 선생님, 교수, 박사, 공무원 노동조합까지 만들어 져서 모두가 노동자임을 부정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대통령 당선자 이명박은 당선되자마자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 모든 기업이 24시간 2교대로 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라는 발언까지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신자유주의 경제로 정부와 자본가가 일심동체가 되어 노동통제, 비정규직 확대법으로 노동자를 쥐어짜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병원현장에서는 사용자들의 인건비 절감 정책 때문에 인력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서, 외주화 정책으로 고용불안을 당하고 있는 부서 노동자들이 많습니다. 팀제다, 능력급인사다. 다면평가다 라며 경쟁을 강화시키며 제시간에 퇴근도 못하고 휴무일에도 병원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는 노동현실입니다.

그 가운데 노동조합의 활동은 더욱 축소되고 힘들어 져가고 있는 것도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기업별 노조에서 산별노조라는 것으로 노동조합의 형식은 전환했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사업장내 노조활동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무늬만 산별노조 활동을 해왔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 노조활동을 해나가는 것은 노동조합의 위기요 절망임을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이대로 가는 것은 귀족노조라는 공격만 당하며 병원사용자들의 구조조정에 무대책 식물노조로, 구조조정을 모두 합의해주는 어용노조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업장 벽을 허물고 지역에서 노조활동의 중심을 세우며 구조조정에 대응하며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지금은 5개 분회 (경북대병원분회, 경북대병원 간병인분회, 경상병원분회, 동산병원분회, 동산병원 영양실분회)가 하나의 지부로 시작을 하지만 지역의 보다 많은 병의원 노동자들을 조합원으로, 비정규 노동자를 조합원으로 조직을 확대 해 나가는 일을 위해 지역지부에서 할 것입니다.

비정규직, 중소병원 노동자의 노동현실이 좋아지도록 함께 정규직 노조가 노력하지 않는다면 정규직 노조의 내일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의 사업장 중심의 노조활동에서 벗어나 정규직, 비정규직노동자, 대병원, 중소병원노동자와 함께하는 지역지부로 그 속에서만이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어 갈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지역 노조활동을 위해 지부장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함께 노동자의 미래를 희망으로 일구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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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약  ] 이런 지역지부를 만들겠습니다.
“사업장을 넘어 지역지부로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자”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슬로건을 내걸고 출발선에 섰습니다.
마음은 급하지만 첫술에 배불리려는 과욕은 부리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 어느 누가 지역지부를 이끌더라도 지역지부는 이러한 방향으로 나가야한다는 올바른 길을 꼭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업장별 어려운 문제들을 지역지부가 중심이 되어 풀어가는 노조활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비정규, 미조직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고 또 현재의 조직이 더욱 단결하고 조합원이 다시 살아 움직여 구조조정을 막아낼 수 있는 힘을 길러가겠습니다.

  
1. “활동하는 현장위원”으로 현장조직 튼튼하게
현장 조합원의 힘이 곧 노동조합의 힘입니다. 현장이 죽으면 그 조직은 죽은 조직과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식물노조가 많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80년대 조합건설의 시기에 살아 움직이던 눈동자를 기억해내며 다시 살아 움직이는 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 지역지부가 중심된 조합원교육과 선전활동
우리사회가 80대 20의 사회에서 이제는 90대 10으로까지 가고 있습니다. 우리 노동자는 노동자가 처한 현실과 상황을 올바른 눈으로 바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20%가 생산해내는 잘못된 여론에 아무 생각 없이 동조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80%에 속한 우리가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냅시다.

병원자본이 돈벌이 병원구조로 만들어 가기위해 온갖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자에서 일어나는 구조조정도 함께 분석하고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 인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교육을 올해부터 시작해나가겠습니다.

3. “ 가진 자 ” 만을 위한 의료정책 반대 투쟁을
  벌이겠습니다.
국민의 당연한 기본적 권리로 보장해 주어야 할 의료도, 교육도 모두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정부입니다. 지난해부터 통과시키려던 의료법이 해를 넘겼지만 올해는 꼭 통과시키려는 정부와 자본의 의도가 보입니다. 국민들이 살아가는데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은 공공적인 성격을 띄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공공성입니다. 의료는 국민에게 공공적인 것으로 의료법 개악을 꼭 저지시켜 건강하게 살  권리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4. 정규직, 비정규직을 넘어서는 진정한
   지역 노동조합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우선 노동기본권도 지켜지지 않는 사업장에 미조직 노동자를 만나기 위해 실태조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조직의 시작은 만남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지역의 중소병원등 미조직 노동자들과 함께 하려면 먼저 만나고 서로간의 안면을 익히고 친해지는 것부터일 것입니다. 미조직 노동자를 만나고 공동의 관심을 만들어낼 실태조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가까이 있는 3개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조직하겠습니다. 현재 3개 병원의 직, 간접비정규직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임단협에서 요구를 만들고, 또 비정규직 노동자의 스스로의 권리를 찾아가는 일에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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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지부장 선거일정
  
일시 : 2008년 2월 19일(화) ~ 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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