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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준) 소식지 2호(2008. 1. 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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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을 넘어 지역속으로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가 뜬다!

자본가는 법과 언론으로 노동자 분열, 탄압, 노조고립...
노동자는 산별노조, 지역노조활동으로 노동자 단결, 노조확대로...

“노동조합 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많은 노동조합 간부가 내뱉은 말이다. 현재 우리 노동조합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나타낸 말이라 생각한다.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수많은 노동조합이 만들어지고 20년이 흘렀다. 나라가 살찌고, 세계에서 알아주는 기업이 생기고, 고속열차가 다니고, 해외를 수시로 드나드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노동자”라는 단어는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무시되고 있으며 “노동조합”은 세상이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라 여기는 생각들이 변하지 않고 있다.
변하지 않는 노동자에 대한 인식은 노동자들을 뭉치지 못하게 만들고 있고 노동조합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각종 악법들을 만들어 그것이 새로운 칼이 되어 노동자를 위협하고 있다. 결국 20년 기업별노조 활동 속에서 조합원 수는 절반으로 줄었다.

자본가+정부+언론 VS 노동자

자본가들은 정부를 등에 업고 자신을 묶고 있는 구제들은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반면 노동자가 가진 유일한 무기인 파업권은 필수공익 사업장 대체근로 허용으로 묶어버렸다. 또한 자본가들은 언론을
나팔수로 동원해
투쟁하는 정규직노동자를 귀족노조, 왕자병 노동자로 내몰며 사회적으로 고립 고사시키며 노동조합을 경제발전의 최대의 걸림돌로 매도하고 있다. 노동자는 다 같은 노동자임에도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갈라놓고 큰 사업장, 작은 사업장 노동자로 이간질하고 분리시키고 있다. 정부를 등에 업고 미디어를 장악해 사회의 눈과 귀를 한손에 쥔 자본가들은 현란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노동자를 압박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자본가들의 목적은 오직 이윤극대화다. 이윤추구의 방법은 정규직을 구조조정으로 노동력을 쥐어짜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정규직으로 만들고 외주로 돌리고 용역으로 바꾸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미명하에 필요할 때는 적은 돈으로 비정규직을 많이 고용하고 필요 없으면 손쉽게 자를 수 있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여기에 맞서기 위해서 노동자, 노동조합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비정규직과 정규직, 직접고용과 간접고용...
자본이 그어놓은 이 선을 넘어서야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자본가들은 정부, 언론을 동원하여 총체적 노조탄압, 노조말살로 나오고 있다. 지금 우리는 진정한 산별,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뭉치고 함께 투쟁하며 조직확대를 하는 지역지부로 나가야 하는 절박한 시기이다. 그래서 지역의 병원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사업장내 정규직 노조는 기업의 이윤추구 속에서 계속 작아질 수밖에 없다. 지역지부활동으로 지역노동자 누구나 함께 하는 노동조합이 되어야 한다. 이제는 비정규노동자, 지역 중소병원의 노동자와 함께 하는 노동조합이 되어야 전체노동자가 살아남을 수 있다.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이정현)는 경북대병원분회(850명), 동산병원분회(475명), 경상병원분회(196명), 경북대병원 간병인분회(100명), 동산병원 영양실분회(19명)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 현장강화사업, 비정규미조직 조직화 사업을 목표로 여러 회의 단위와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논의중이다. 현재 일상활동과 운영을 통합하기 위해 재정과 전임자를 통합하는 구체적인 준비과정에 있다. 2월에는 지역지부 임원선거, 3월에는 지역지부 건설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개의 분회가 먼저 출발하고 지역 노동자의 지부로 조직 확대를 만들어가자!~ 지역지부라는 용광로 속에서 자본가에 맞설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보자! 지역지부

사업장 노조활동 벽을 허물고
지역 노조활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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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 서울 ․ 제주 지역지부는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지부 활동은?▮
07년 4월에 출범한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는(5개 사업장 2300명) 서울대병원분회와 서울대병원 시설 하청노동자 분회(성원개발분회), 특수고용 노동자인 서울대병원 간병분회, 노조탄압의 악명 높은  중소병원 청구성심병원분회(40명), 음주문화센터 등 서울대병원을 제외하고는 조합원 수가 50-100여명 규모의 다양한 형태의 사업장이 하나로 모여 지역지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지부 원년 원청․하청 임단협 공동투쟁으로
서울대 병원 구조조정 저지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쟁취!
07년 지역지부로 출범하고 서울지역지부가 중심이 되어 서울대 병원 원하청 임단협투쟁을 통하여  서울대병원과 성원개발분회는 임단협 공동 파업투쟁으로 서로의 투쟁에 큰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병원분회는 07년 구조조정 저지와 230명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비정규직 차별처우 금지  합의를 이루어내고 6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하고 성원개발분회는 임단협 요구안 대부분을 관철시켜내는 성과를 만들어 냈었고 청구 성심병원분회는 중소병원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조직 확대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서울지역 중소병의원 노동자 실태조사와 모임으로 조직 확대의 기틀마련!
서울지역지부는 미조직 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병의원 단위로 흩어져 있는 의원노동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실태조사를 하고 선전물을 배포하면서 조직화 사업을 수개월동안 꾸준히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지역지부 소모임 활동에도 참가하며 조직확대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조합원교육, 현장 활동가 양성 교육등 일상활동 공동 진행!
지역지부에서 총무, 교육과 선전, 미조직사업, 다양한 소모임 등의 사업을 책임지고 진행하고, 5개 분회 조합원이 함께하는 조합원 하루교육과 현장 조직 강화를 위한 현장 활동가 양성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장 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지부 간부들의 공유와 책임감이 높아지면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지역지부 활동은?▮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제주대병원, 한마음병원 조합원 320여명으로 2006년 7월 19일, 제주지역의료노동조합 결성하여 재정과 전임자를 통합하여 제주지역지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장조직력 강화를 위해 현장위원을 두어 현장문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제주의료원 구내식당 간접고용 비정규직 최저임금위반 고소 및 가압류조치, 서귀포의료원·제주의료원 간접고용비정규직 노동자 실태 조사와 해당 조합원 간담회 진행하면서 직접· 간접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5명에서 40여명으로 증가함) 조직 확대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사업장들이 모여 서울지역지부와 제주지역지부가  지역지부 활동을 시작한 지 1년 남짓... 초기의 혼란스러움과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도 많지만, 현재의 사업장별 노조 활동체계에서의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조직 비정규 조직화 핵심사업을 해나가기에는 지역지부라는 형태가 많은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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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지부 건설을 위한 논의와 준비정도는 이렇습니다.

□ 2005년, 2006년 보건의료를 탈퇴하면서 우리는 기업별 노조의 울타리를 허물고 지역노조 지역지부로 가야한다고 논의하고 교육해왔습니다.
□ 2006년 9월 7천명 조직 의료연대노조를 만들었고 11월 30일 3만 5천명 공공서비스노조 산별노조로 갔습니다. 2007년 의료연대 제주지역지부, 서울지역지부가 출범을 했고 대구지역은 준비위원회 상태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 2007년 대구지역지부 준비위원회 에서는 비정규분회 설립과 투쟁 (6월 경북대 병원 간병노동자 투쟁, 7월 동산병원 새마을 금고 외주저지투쟁, 9월 동산병원 영양실비정규 분회 임단협 투쟁 진행중)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 12월부터 5개분회 전임자가 함께 모여 본격적인 지역지부 건설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규정, 재정, 사업계획, 임원선출 등)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역지부로 가기위한 이후 일정 >
  
▶ 지역지부 건설에 대해 조합원에게 알리기
                      (현장순회 / 선전전/ 분회별 부서간담회)
- 1차 선전전 일정
   1/15(화) 경북대병원분회, 경북대병원 간병분회  
   1/16(수) 동산병원분회, 동산병원 영양실분회
   1/21(월) 경상병원분회
   ※ 2차선전전과 현장순회 분회별 부서간담회 추가 진행 예정

▶  현장간부간담회 실시
   1/14(월) 경북대병원분회 간부간담회/ 간병분회 간부간담회
   1/17(목) 동산병원분회 확대간부간담회
   1/22(화) 경상병원 : 확대간부간담회
   1/25(금) 경북대병원분회 대의원간담회

▶ 1/23(수)~ 24(목) 지역지부 전체 전임자수련회
▶ 2/13(수) 18시 5개 분회 합동 상집간부 회의
▶ 지역지부 임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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