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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2007년도 6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 신관 회의실에서 2007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제 3차 교섭이 있었습니다. 어제 교섭에서는 조합 측의 요구안 설명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두에 요구안을 이렇게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처한 환경이 너무나도 열악하여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작성하였음을 전하면서 전체의 설명을 하였으며, 설명을 다 들은 병원 측의 반응은 “올해 요구안이 너무 많다.”와 “요구는 조합만 하느냐? 병원에서도 요구안을 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조합은 노동 3권이 보장되지만 병원 측은 노동 3권이 보장되지 않으니 요구할 권한이 없다.”라고 일축하였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비정규법안이 개악되었습니다. 의료법과 국민연금법 그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산재보상보험법 등이 개악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조합의 요구안은 이렇게 법안이 개악됨으로 인해 후퇴 되어가는 우리의 삶을 단체협약에서 최소한이라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요구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올해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사안들입니다.
이어 경영현황에 대한 추가 질의의 시간을 가져, 2007년도 매출은 15%의 성장을 목표로 계획하면서 인건비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비를 포함하여 전년대비 12%만의 증액을 계획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해 달라는 질의에, 비정규직 관련 법안의 개정으로 인해 소요되는 비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어느 정도 변동이 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희망컨대 우리의 요구안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만큼의 재원을 증액하기를 바라는 마음 전하면서 추가질의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병원 측의 제안으로 우리들이 요구한 단체협약 안을 세 분류(근로조건, 비정규직 관련, 임금성)로 나누어 다루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에서 협의키로  하였습니다.
또한 교섭 말미에는 최근에 있은 병원 인사회람에 나타난 문제점(조합에 사전 통보 미이행과 육아휴직자 배치전환)을 지적하여 병원 측의 교섭대표위원으로부터 사과성 발언을 들고는 이후에 병원 측의 처리를 눈여겨 지켜보겠다는 말을 하고는 교섭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병원 측의 말대로 올해 요구안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부터는 집행부와 대의원, 조합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임단협 승리를 위해서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6월 20일, 수요일. 본관 로비에서 “2007년도 임단협 승리를 위한 전조합원 결의대회”가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모두가 참여하여 우리들의 요구를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관철시키겠다는 굳건한 결의의 한마당이 되도록 만듭시다.
조합원 동지들 모두 함께 결의를 다지는 그 현장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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