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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증상이 있어야 검사, 병원내 플루감염 확산 시킬 뿐..
진상규명을 철저히 하고 엄격한 대책을 수립하라

  +++  9월 11일자 매일신문 기사

의사가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된 대구지역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A대학병원(본지 9월 7일자 3면 보도)에서 수개월째 다른 질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A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B(61)씨가 최근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당뇨에 심부전 합병증을 앓아오던 B씨는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7일 고열 증세를 보이자 신종플루 검사를 했고 다음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병원 측은 B씨에게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하고 재검사를 했지만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B씨는 현재 폐에 물이 차면서 호흡이 곤란한 폐부종 증상을 보이는 등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의사와 입원치료 중인 환자가 잇따라 신종플루에 감염됨에 따라 이 병원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병원 관계자는 “B씨가 병원 관계자나 또 다른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 관계자들의 발열 여부 점검 등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노동조합은 9월 10일(목) 11차 교섭자리에서 병원측에게 의료진이나 직원의 감염 사례를 확인했고 병원측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날 저녁 중앙언론에 탑 기사로 입원환자 신종 플루 감염이 보도 되었다. 보도화면에서 역학조사를 받는 의사, 간호사, 배경화면을 보고 직원들은 이 병원이 우리 병원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간 노동조합에서는 신종 플루 대책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 병원에 확인도 했고 요구도 했다. 특히나 전직원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으며 의료진에 의한 환자 감염은 큰 문제가 됨을 누누이 설명했다. 대학병원 입원 환자는 일반인과는 다르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그만큼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대학병원에서 직원들에 대한 신종플루 감염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것은 직원 보호 차원뿐만 아니라 직원에게서 환자에게로의 역감염을 막는데도 목적이 있다. 그런데 병원은 비용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신종플루 환자와 접촉한 직원이라도 증상이 나타나야만 검사를 시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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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기에 급급하면 병원내 플루전염은 확대될 뿐이다.  
‘직원 감염자 없다’라고 한 말이 병원 은폐의 시작인가?  
병원의 플루 감염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환자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말라’플루 환자를 접촉한 직원들이 검사를 할 때에는 ‘사복입고 검사해라, 기자들이 알면 안 된다.’라고 하며 이번 신종 플루와 관련된 사항을 신속히 직원들에게 알리기보다는 숨기려 한 부분들이 드러나고 있다. 만약 병원이 신종플루에 대해 직원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분명 병원내 감염 문제를 은폐, 축소시킬 의도가 있다고 보여 진다. 쉬쉬하며 늑장대응을 하는 것은 환자와 의료진을 더 큰 위험상황으로 몰 뿐이다.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길은 은폐와 축소가 아니다.
직원들에게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 신속히 감염경로를 찾는 것이  확산을 막는 길이다.

거점병원, 공공병원 역할을 제대로 해라.  

지금부터라도 전직원에 대한 철저한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실시해야한다.
야간에는 응급실에서 플루 의심환자 진료를 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플루환자 입원병동에 별도 의료진을 배치하여 다른 환자들에 대해 적극적이고 최선의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공공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대 병원으로써 정부의 안일한 정책만을 핑계 삼지 말고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야 말고 진정한 국립대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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