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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의료연대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투쟁속보 6호/10월20일


   의료질 하락시키는 병원경영방침 중.단.하.라 !
             공공병원 기본을 지켜라 !!

돈만 되면 만사 오케이 경영, 상급병실 확대, 간호등급 추락, 위험성 있는 야간수술 확대까지?

수술은 위험성이 매우 높은 의료행위 이다. 최상의 조건에서 수술을 해라. 비정상 24시간 오피 데이를 중단하라.

수술은 위험성이 높은 의료행위 과정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야간시간을 피하고 낮시간에 수술을 한다. 그런데 경북대 병원에서 명분은 대기환자를 줄인다는 이유로 이제 24시간 오피 데이라는 것을 만들어 수술하는 날을 지정(00과 OP-DAY)하여 24시간 정규수술을 계속하고 있다.
병원장 왈 “교수는 낮에 외래환자보고 밤에 수술한다. 환자들 수술 오래 기다리는 것을 줄여서 좋다. 서울로 다른병원으로 뺏기는 수술환자들 이렇게라도 잡아야 한다.” 병원은 시종일관 ‘수술대기 길어지면 환자가 서울로 떠난다. 그러면 환자줄고 직원 월급 못준다.’ 한편에서는 환자를 위해서, 한편에서는 경영을 위해서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  

수술은 위험성이 매우 높은 의료행위 이다. 이제까지 수술은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배우고 그렇게 해왔다.  

야간시간은 모든 인간의 기본 생체리듬이 저하되어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야간시간은 수술하는 사람의 피로누적은 최고로 올라가고 체력은 최대로 떨어져서 사고위험이 어느 시간보다 높다. 그래서 야간시간에는 응급을 요하는 수술, 장시간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장기이식 등) 환자를 제외하고는 야간수술은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 돈을 벌고 환자를 잡기위해 최하의 조건이라도 수술만 많이 하면 된다는 것이 경북대 병원장의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병원의 모든 시스템은 야간에는 응급환자만을 위해 최소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고 인력배치도 최소로 되고 있다. 병원기능이 최소로 운영되는 시간대에 인간의 기능이 최하로 떨어지는 시간대에 대기시간을 줄인다는 이유로 수술환자를 밀어 넣고 있는 병원이 앞에서는 환자를 위한다고 하지만 속내는 이윤에만 눈이 멀어 의료인의 양심마저 팔고 있다.
    
제2병원 정당성도 경대병원이 의료의 공공성을 지킬 때...

경북대 병원이 제2병원 돈 마련을 한다며 환자는 오로지 돈벌이 대상으로만 보며 주식회사처럼 돈벌이에 발 벗고 나섰다. 의료의 질은 없고 야간에도 수술만 많이 하면 된다, 간호등급 낮추고 병상 늘이고, 다인병실보다 상급병실로 수익많이 내면된다, 라는 것으로 병원정책을 일관하고있다. 이러한 모든 것이 결국 누구를 위한건지 전혀 알수 없는 제2병원 설립자금을 본원에서 챙기려 하기 때문인 것이다.

제2병원을 지으려는 정당성도 경대병원이 의료의 공공성을 지킬 때 이다. 그런데 돈벌이 병원으로 몇몇 보직 병원 집행부의 욕망으로 제2병원을 건설하려는 것은 국가적 세금 낭비이며 직원들의 노동착취 일뿐이다. 경북지역민의 난치병, 중증 질환의 치료구심이어야 할 경대병원에서 돈 되는 것이면 뭐든 하고 돈이 안 되면 안한다고 할때 의학도들에게는 균형잡힌 교육이란 이미 불가능한 것이다. 또한 환자들은 어떤가? 우수의료 인력에 대한 신뢰로 이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서 기만당한다고 느끼지 않겠는가? 더구나 병원장은 노사 협상의 자리에서 이런 사항들을 오랜 노사 협상자리에서 다루어 왔음에도 되먹지 않았다는 표현을 하며 일방적으로 교섭장을 떠나기도 했다.

조영래 병원장에게 밝힌다.
경대병원은 공공병원이다. 병원 보직자, 보직 교수들의 병원이 아니다. 공공병원으로 돈벌이정책을 거부하고 의료질 향상 의료의 공공성 요구는 너무나 당연하고 정당하다. 병원장이 경영권을 가졌다는 이유로 공공의료의 기반을 흔들어 버리는 것은 용납 될 수 없다! 또한 의료서비스란 당연히 의료인의 수가 충분하냐에 따라 만족도가 결판나는 것이다. 그런데 간호등급을 낮추고 야간수술을 행하는 병원정책은 환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 의료서비스를 하락시키는 간호등급 추락은 전 국민이 반대한다!
    직원 기만 이제 그만! 병원 경영 위기조장 이제 그만 하고 의료질 향상을 위해 간호등급을 올려라!
▶ 진료비 상승시키는 5인실 상급병실료를 없애라!  
▶ 비정상적 OP day 운영을 중단하라!

------< 알림 >--------------------------------------------------

  ■ 08 임단협 7차 교섭

  - 일시 : 2008. 10. 23(목) 15시
  - 내용 : 본관 2층 회의실

  ■ 08임단협 1차 교섭보고대회

   - 일시 : 2008. 10. 30(목) 12시 20분
   - 장소 : 진방 앞 로비

---08 임단협에 임하는 대의원의 결심 한마디!!-----------------------------------------

  입사이후 처음으로 대의원을 맡게 되어 이에 대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여러 여건 속에서 임단협을 시작하고 또 진행해가고 있지만 2008년 우리의 절실한 요구안 쟁취를 승리로 이끌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23지구 대의원 김아영 -

***08요구안 시리즈 해설 4 .  (인력요구안 )
1> 치과 확대이전에 따른 인력 충원
   -위생사: 교수별 1명/ 기타 기능직: 각 과별 1명  

  치과가 확대 이전되어 치료의자도 30여대 이상 늘어난 상태이다, 게다가 교수들도 특진 환자를 많이 보려는 경향으로 위생사가 보조 해야하는 경우도 많이 늘고 있다. 본원에서는 각 교수의 진료방을 한명의 간호조무사가 맡고 있다. 치과에서는 접수 창구도 보면서 각 교수의 진료 보조때에는 두가지 일을 할수 없는 조건이다. 치과가 이전 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하려면 인력의 충원은 불가피하다.

2> 간호사 인력
  -40세 이상 밤근무 해소인력(40세 이상자 51명)
  -병가, 휴가에 따른 결원자리 해소인원(3.6명)
  -100 병상확대에 따른 인력 충원

3> 의무기록실-2명(예약 1명/ 색출 1명)
  -이전에 1인이 450건 이상이 작업을 할 때는 지원을 했었다고 한다. 현재 인력부족으로  지원이 불가능하며 1명이 600건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실질적인 업무개시를 7시30부터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근무자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하다. 부서이동으로 업무를 한지 한 달도 안되는 사람이 통증치료를 받으며 근무를 하는 실정.

4> 영상의학과 CT실-방사선사 1명
  -CT기가 최신화 되면서 이전에는 환자 한명에 촬영 시간이 20분 이상이었다면 지금은 5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고 CT촬영 건수는 계속 늘고 있다. 원래 방사선과의 경우는 1개의 기계에 대해 2명의 인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5> 보일러실 -1명
-전에 설비이실 관리하던 온수배관이 철거되고 시스템 냉난방기가  확대된 상태로 업무량이 많이 늘어나 요구가 있을때 제때 처리하기 힘든 상태이다. 현 병원 규모의 타 사업장을 보더라도 보일러실 인원은 지나치게 적은 상태이다. 보일러실 업무는 환자 보호자들의 쾌적한 입원생활과 직결된 만큼 인원 추원이 반드시 되어야 한다.

****08년 임단협 6차 교섭보고---일시:2008.10.16(목),본관 2층 회의실-------------
요구안 1. 신규인력 배치시와 기존인력 배치 전환시 훈련기간 확보하고 추가인력 배치한다.
              (병동 2개월, 특수부서 6개월)
노측)기합의(06년 부속합의사항) 되어있으나 정확한 기간이 명시 안 되어있고 지켜지지도 않는다. 정확한 기간을 단협에 명시하자.
사측)신규배치시 병동 1개월, 특수부서 2개월 추가인력 배치하여 교육시키고 있다. 기존인력은 2주간 추가인력 배치하여 교육기간으로 하고 있다. 합의 잘 지키고 있다.(조합원 여러분! 그런가요?)

요구안 2. 외래 점심시간 당직근무 금지.
노측)외래 점심시간 1시간은 직원들의 권리다. 휴게와 식사시간으로 사용하도록 당직근무 폐지하라.
사측)외래는 11시 30분부터 돌아가며 1시간씩 점심시간 잘 하고 있다. 낮근무만 하는데 점심시간 잘 못하는거 정도는 감수해야 되는거  아닌가.

요구안 3. 육아휴직-36개월 이하 자녀에 대해 3년간 휴직 보장.
노측)교육공무원은 3년간 육아휴직하고 있고 모성보호법도 36개월 이하로 바뀌었다.
사측)법대로 하자. 3년 연장은 안된다.

요구안 4. 출산휴가-배우자 출산시 3일간 유급휴가 보장.
노측)모성보호법으로 3일간으로 바뀌었다. 법은 3일째는 무급이지만 유급으로 체결하자.
사측)법대로만 하겠다. 남자가 부인 출산했는데 왜 휴가가 필요한지 이해가 안되는 사측 교섭위원도 있었음.

요구안 5. 치과 수요 야간진료 폐지.
노측)직원들의 근로조건 후퇴다. 폐지하라.
사측)치과에서 알아서 한거다. 본원에서 시킨게 아니다. 폐지하라 말라 못한다.

요구안 6. 정기승급-매월 호봉승급 요구.
노측)현재 1,4,7,10호봉승급은 일부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준다. 매월 승급하여 불이익을 해소하자.
사측)행정적으로 일이 많아져서 매우 어렵다. 임금체계 복잡해서 어려운 점도 있다. 검토는 해 보겠다.

요구안 7. 야간 근무시 야식을 당직근무자와 연장근무자에게도 지급.
노측)night 근무자외에 연장, 당직으로 밤동안 근무하는 직원도 동일하게 야식을 지급하라.
사측)당직자는 call수당 받고 나온다. 지급할 수 없다.

요구안 8. 자녀 대학 학자금 자녀수 제한 없애고 학비 전액 지원하라.
노측)교육은 사회가 책임 져야해. 너무 비싼 등록금으로 직원 가정경제 매우 어렵다. 서울대는 등록금 50%지원으로 합의했다.
사측)수용불가.

요구안 9. 주택자금 대출-5000만원으로 확대.
노측)3000만원 주택자금은 실제적 도움 안된다. 확대하라.
사측)우리직원들 개인회생 신청하는 사람 의외로 많다. 새마을금고 빌려줄 돈도 없다. 수용불가.

요구안 10. 중환자실 탈의공간, 샤워실 확보.
노측)기합의 사항이다. 5층 중환자실 주변에 마련하라
사측)검토해보겠다.

요구안 11. 가족수당 확대(자녀수 제한 철폐, 배우자 1만원 인상, 세째 자녀부터 가산금 3만원)
노측)공무원 개정사항이다.
사측)검토해보겠다.

요구안 12. 안전보건 및 재해보상
-40세이상 특수검진 매3년마다 실시, 배우자까지 확대
-뇌심혈관, 암 등 직무스트레스 직업병예방 노력
노측)기본적인 정신에 합의하고 산안위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자.
사측)안건 전체를 산안위원회에서 다루자.

요구안 13. 요가공간 확보
노측)07년내에 하겠다고 합의했었다. 실시하라.
사측)검토해보겠다.

요구안 14. 간호복및 근무복 세탁요구
노측)감염예방 차원에서 필요하다.
사측)의사가운에다 간호복까지 합치면 현재 여건상 다하기 힘들다.

요구안 15. 비정규직 관련 요구
-용역직원,대체직원 진료비감   면 확대
-비정규직 1년이상 정규직화
-타의료기관 비정규직경력 인정
-용역직원 고용안정 요구
-간병노동자 산재 직업병 예방 대책수립요구
노측)용역직원도 원래 병원이 직고용해야되는 직원이다.회사 바뀌어도 고용안정 보장하고 병원의 진료비감면 직원과 동일하게 하라.
특수고용 간병노동자들의 원내 감염등 산재 직업병 예방을 함께 고민해보자.
사측)수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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