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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투쟁속보13호/2008.11.18

병원 인력대책은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의무기록실 바쁘면 외래업무 늘리고, 외래 바쁘면 또 어디로?

‘08 임단협 요구에 의무기록실 인력을 요구했다.
의무기록실에서는 수년간 업무량의 증가를 감수해오며 외래업무에 차질을 주지 않으려 1시간씩 일찍 출근하여 일했다. 물론 시간외 수당도 없이.
매년 인력요구를 했으나 병원은 EMR 핑계로 버텨왔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병원은 EMR이 시작되면 업무량이 줄어들 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인력을 늘일 수 없다고 한다. 계속적인 희생만 요구하는 병원측에 실망한 의무기록실 직원들은 지난 10월 말부터 정시출근 했고 외래각과는 차트가 늦게 올라와 문제가 되고 있다.

11월 17일 진료처 회의에서 병원은 의무기록실 인력부족사태에 대한 해법을 이렇게 내어 놓았다.  
- 의무기록실에서 예약챠트를 시간대별로 정리하여 외래에 올리는 작업을 하지 않고 바로 외래로 보낸다.
- 외래는 의무기록실에서 하던 시간대별 차트 정리를 차트 건수가 적은 외래 부서 자체에서 하도록 한다.
- 기존에는 차트를 외래로 올리거나 내리는 작업을 외래인력이 했는데 이후 의무기록실이 그 업무를 하도록 한다.

정말 웃기는 해법이다!!
외래에서는 1분마다 진료를 하고 또 진료가 늦어 질까봐 의사가 처방전을 발행해야하는 고유의 업무조차 외래 직원들한테 전가시키고 있다. 그런데 시간대별로 차트를 챙기는 업무를 더하라?
더욱이 의무기록실 인력요구를 했더니 의무기록실 업무를 외래로 돌리는 발상은 그럼 외래는 놀고 일한다는 것인가? 지금까지 차트를 외래로 올리거나 의무기록실로 내리는 업무는 각 외래의 아르바이트생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외래에서 시간대별로 차트를 정리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면 차트반납 업무는 또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의무 기록실에는 인원이 없기 때문에 시간대별로 차트 정리를 하지 않도록 해주겠다고 해놓고 차트 출납업무는 새로이 하라고 하는 것은 무슨 해결책이 되는지?

눈 가리고 아웅, 조삼모사... 병원측의 말장난에 속아 넘어갈 사람은 없다. 병원은 직원간·부서간의 갈등과 경쟁을 통해 시간외 수당을 떼어먹으려하는 얄팍한 꼼수를 부리지 말라.  

의무기록실 인력을 충원하라!
부서간의 갈등을 해결해 주기보단 오히려 야기시키고 뒷짐진채 내몰라라하는 관리자는 필요 없다. 정답은 인력충원밖에 없다.


***11월 13일(목) 중식집회 보고

08임단협 승리를 위한 분회 투쟁본부 발대식
    - “우리의 목소리를 계속 키워나가자!!!”

2차 중식집회가 11월 13일 영상의학과 앞 로비에서 있었다.
로비 천장에는 우리의 요구가 걸린 형형색색의 풍선이 떠다니고 같은 병원안에 있어도 얼굴 한번 보기 힘든 조합원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들었다. 150여명의 조합원과 공공노조 간부들이 로비를 메웠고, 바쁜 일정에도 이영원 공공노조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1차 중식집회에서는 신세대 조합원들의 참신한 율동이 있었는데, 2차에서는 조합간부들이 율동으로 의지와 조합원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보여주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중식집회로는 우리의 뜨거운 요구와 투쟁의지를 보여 주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다 같은 마음으로 의무기록실·보험심사실·병동·외래·방사선사·임상병리사 등 많은 조합원이 한자리에 모여 한목소리로 우리의 요구를 외치며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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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건진 등 상시 지속적 업무에는 정규직 인력을 배치하라!

07년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우리는 상시 지속적 업무를 하고 있는 자리에 대해 정규직을 하도록 하며 내시경실 등 외래 임시직 6명의 자리를 정규직화 했다. 당시 병원은 더이상 상시업무에 비정규직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 임단협 기간에 노조에서 확보한 사실은 이렇다. 외래 몇개과에서 총무과에서 임금을 지급하는 아르바이트를 고용하여 외래 일을 시키고 있었다.
임시직을 쓰기에는 상시 업무화 해야하는 부담 때문인지, 아니면 병원이 인력을 잘 주지 않기 때문인지 아르바이트라는 이름으로 실제 정규직원이 부족한 상황을 메우고 있었다. 단지 30분 일찍 퇴근하는 것이 차이이고 임금은 70만원대로 저임금을 받고 있다.
누구나 알듯이 병원은 처방이 난다고 다 되는 일이 아니다. 간호조무사가, 간호사가, 환자를 이동시키고 설명하고 실행이 되기까지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 행위는 그림자가 하느냐? 아니다 결국 직원이 못하면 아르바이트 인력이 하고 있다.
노조에서는 상시업무를 하는 직업군이 임시직이든 아르바이트든 차이가 없고 외래 인력으로 필요하니까 정규직으로 증원해야한다고 했다.

교섭에서 병원장은 아르바이트에게 과외의 업무(외래접수업무, 검사업무, 차트업무 등)를 시키는 것은 당장 중단 시키겠다고 했다. 직원의 노동강도를 올리는 문제만이 아니라 외래 환자가 무한 대기를 하더라도 아르바이트 학생에게는 외래 업무를 시키지 않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결국 진료 보조업무로 꼭 필요한 인력을 법망을 피해 저임금으로, 언제든지 짜를 수 있는 인력을 편법으로 운영하는 것은 병원의 도덕성 문제이다.
상시, 지속적 업무라는 말뜻을 모른다면 우리가 설명해주겠다! 병원장은 상시 지속적 업무를 정규직화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건물에는 투자해도 직원에겐 투자 못한다?
의료서비스 저하시키고 병원발전 가로막는 병원장은 각성하라!!

공공의료를 세워야 제2병원도 가능하다!
제2병원 때문에 의료는 상실하고 돈벌이 하자는 말,
  >> 자유게시판 이○○교수의 글을 보고 세상이 외면한다!

전직원이 CEO가되어 경대병원을 본다고 해도 제2병원이 병원의 발전인가? 의문이 든다. 더욱이 직원들은 죽었다 깨도 경영진이 될 수 없는 현 실정에서 고용보장이라도 받을 수 있을지 직원들은 불안하기만한데 뜬 구름 식의 “몇 년 고생하면 나중에 잘해 줄께”라는 말을 믿으라고요?
임단협 요구에는 “타 병원처럼 하겠다”며 근로조건을 개악시키겠다고 하면서, 타 국립대병원 제2병원이 비정규직 천지인거, 우리 자리 아닌거 직원들이 다 아는데 장밋빛 꿈 타령 계속합니까?
또, 3년전 전병원장이 교수님들 연금 보험을 들어줬습니다. 형평성이 맞지 않은 일방적 처사에 온 직원들이 분노할 때 병원측은 형편이 어려워지면 중단할꺼다라고 했는데 아직 그 시기는 아닌가 봐요?

제2병원이 직원들에게도 희망이길 바라지 말라! 더구나 국립대병원에서 제대로 된 의료를 하지 않을 때 직원으로서 그것을 눈감아 줘야한다?

국립대 병원에서조차 제대로하지 않으면
어느 누가 공공의료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인가?

경대병원이 직원의 것인가? 아니면 의사, 보직자의 것인가?
경대병원은 국민의 것이다! 그렇기에 교육을 말하고 돈 안되는 희귀질환, 격리환자 등을 다루라고 요구받지 않는가! 1분 진료, 강제적용 선택진료제도 문제인데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 뻔한 병동사정을 그냥 참으라고요?! 민망하니까 소문내지말자고요?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누어야하는 것은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베풀어야 하는 것인데 우리끼리 잘먹고 잘살기 위해 직원들만 힘들어야한다고요?
어려운 사람을 위해 하자라고 한다면 다인병상을 늘려야합니다. 5인실 차액을 없애고요, 그리고 제대로 간호하여 빨리 사회로 환원시켜야 합니다. 환자 1인당 환자 수익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현상을 개선해야 합니다.
어려운 시절, 민생이 도탄에 빠지게 한 것은 -  IMF때나 마찬가지로 세계화 운운하며 외환낭비를 하는 - 정책입안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 책임을 지지 않았으며 비정규직만 양산하고 자본가들은 더 큰 자본을 만들어냈지요. 그러나 고용 구조가 확대되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지금 이 정권도 종부세를 걸레로 만들며 소수 자산가들만 비호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한테 책임을 지우려 하지 말라!
제대로 된 공공의료를 하는게 국민에 대한 책임이다!

▶08 임단협 11차 교섭
   일시 : 11월 20일(목) 15시 / 장소 : 2층 회의실

▶전 조합원 교육
   일시 : 11월 17일(월) ~ 28일(금) / 장소 : 대구은행연수원
   → 참가자는 8시 30분 본관 앞 마당에 집결해주세요.

▶전 조합원 요구안 뺏지달기
   일시 : 11월 25일(화)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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