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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어린이병원 휴게공간에 부대시설 운영을 중단하라.
- 서울대병원은 어린이병원의 휴게공간을 환아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 환자보호자 휴게공간마저 외부업체에 팔아치우려는 서울대병원을 규탄한다.
- 어린이병원 휴게공간 부대사업 확대저지를 위한 ‘봄빛 닮은 작은 음악회’개최!!

1.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서울지역지부(지부장 김애란)는 오는 4월 17일(금) 15시 어린이병원(서울대병원) 1층 ‘아뜨리움’에서 “환자·보호자 휴게공간 부대사업 확대반대! 돈벌이 경영 반대! 공공병원의 역할을 저버리는 서울대병원 규탄”을 알리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2. ‘아뜨리움’은 서울대병원 내 어린이병원을 개보수 한 후 확보된 작은 문화와 휴게공간입니다.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는 (이하 노동조합)는 서울대병원에 ‘아뜨리움’공간을 어린이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은 이 작은 공간마저 돈벌이를 위해 외부 업체에 임대로 넘겼습니다. (CJ 프레시웨이와 임대계약을 체결)

3. 노동조합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2월 25일, 병원은 경비와 직원을 동원해 업체 설명회 장소의 철문까지 봉쇄하며 입찰심사를 강행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의하러간 노동조합 간부들은 여러명의 경비와 직원들에 둘러싸여 바닥으로 던져지고, 몸이 짓눌리는 등 폭력을 당했습니다. 이 입찰 심사에는 서울대병원 기조실장이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4. 치료·휴게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서울대병원에서 그나마 생긴 공간마저 임대료 받을 생각에 외부업체에 팔아넘기는 것은 공공병원의 역할이 아닙니다. 2009년 서울대병원은 경제위기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고통을 분담하자고 할 때 오히려 선택진료비와 병실료를 인상해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5.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은 병원 신축 공사를 마치고 많은 부대시설이 들어와 환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들어온 부대시설의 가격이 시중가보다 비싸 밖의 출입이 불편한 환자, 보호자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첨부자료 3. 참조)

6. 지난 3월에 서울대병원 환자, 보호자 대상 설문에서도 휴게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은 환자, 보호자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노동조합의 요구에는 한 뼘의 공간도 없다고 하면서 임대료를 챙기는 부대사업을 위해서는 자투리 공간도 내주고 있습니다.

7. 병원이 운영해야하는 부대사업은 주차장, 영안실, 식당, 매점정도로 환자, 보호자의 진료와 관련된 최소한의 시설이 대부분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병원이 돈벌이를 위해 과도하게 부대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들어온 부대시설들은 병원안이라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비용이 비싸거나 질이 떨어져 환자, 보호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8. 노동조합은 허리가 휘는 의료비에 아프고 고단한 심신을 잠깐이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을 지키고 서울대병원이 돈벌이 중심이 아니라 환자, 보호자를 위해 공공의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어린이병원 ‘아뜨리움’의 부대사업반대와 휴게공간 마련을 위한
‘봄빛 닮은 작은 음악회’- 그 두번째
o 일시 및 장소 : 2009. 4. 17. (금) 15시, 어린이병원 1층 로비 ‘아뜨리움’
o 출연: 국립오페라합창단, 국립극장 무용, 오카리나 연주, 풍선아트,
그리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합니다.


첨부자료

1. 환자, 보호자 설문 결과
2. 건물 봉쇄속에 진행된 입찰 설명회 사진
3. 서울대병원의 부대사업사업의 문제점 - 병원 곳곳을 돈벌이로!!(가격비교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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