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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경북대병원분회 소식지 4호(2008. 3. 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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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세척기 도입을 이유로
중앙공급실 인원감축 계획 중단하라!

중앙공급실에 자동세척기 1대가 도입됐다. 앞으로 년내 자동세척기를 3대 도입할 예정이며 병동에서 하던 1차 세척업무를 없애고 중앙공급실에서 할 예정이라며 지난 1/4분기 산안위원회에서 간호부장은 얘기하였다. 또한 산업안전 보건위원회의에서 무게가 4800리터인 자동세척기로 인한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으며 자동화에 따른 인원조정에 대한 문제는 노사가 협의하도록 하였다.
노동조합은 현장의견 수렴결과 자동세척기 고장에 따른 수작업의 필요성과 현재의 인력부족으로 인해 인원감축은 문제가 있다며 반대의견을 병원에 제출하였다.

그런데 간호부는 인원 감축을 전제조건으로 중앙공급실에 자동세척기를 도입하였고 앞으로 고장이 안 날것이므로 무조건 인력 1명을 빼겠다고 한다.

노사 협의 없는 인원감축 안된다!

근로자참여증진에 관한 법률에는 ‘경영상 또는 기술상의 사정으로 인한 인력의 배치전환과 신기계·기술 도입 및 작업공정 개선’사항에 대해 노동조합과 협의하도록 되어 있다. 단체협약에는 자동화, 신기술 도입에 따른 문제를 노사협의 하도록 되어 있다. 힘없는 노동자들의 자동화로 인한 고용문제뿐 아니라 노동강도의 문제를 노동조합과 협의하도록 하고 있다.

신기계 도입에 따른 자동화가 무조건 인원감축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

중앙공급실 자동세척기는 들어오자마자 고장이 나 버려서 노동조합 산안위원들이 현장조사를 나갔는데 현장조사를 할 수가 없었다.   초기에 세척기는 일주에 2-3번꼴로 고장이 나서 그때마다 수작업으로 드레싱 셋트를 세척했다. 또한 지금 중앙공급실 내에는 업무가 늘어도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 현재도 노동강도가 높다. 여기서 인원감축을 더 한다면 직원들의 건강문제는 심각해 질것이다. 이런 형편인데도 인원감축을 전제로 자동세척기 도입을 하였다는 것은 직원들은 죽어나던 말 던 일단 인건비 절감부터 하고 보자는 병원의 비인간적인 경영정책이다.

새로운 기계의 도입으로 업무가 줄어들고 편리해 질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계가 도입되고 업무를 사정하여야 하며 아무리 자동화라 하지만 사람 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사정은 꼭 필요하다. 또한 자동세척기 도입으로 병동의 1차 세척업무까지 중앙공급실에서 하게 된다면 앞으로 인원충원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이것이 년내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런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인력배치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치앞도 내다보지 않고 일단 인원부터 빼고보자는 식의 병원의 업무 처리방식은 정말이지 수익만 우선이지 노동자는 고려하지 않은 비인간적인 처사이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서는 정말 곤란하다.

  노동조합과 협의 없는  인원감축 계획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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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공예 함께 배워요~

#언  제 :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 30분
#어디서 : 노동조합 소모임방
#누  가 : 경북대병원 노동자 누구나
#회  비 : 월 1만원(재료비 별도)
#문  의 : 노동조합(☎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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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상반기 조합원 하루교육
  
▶일시: 4월 21일(월)-5월 2일(금) 토, 일, 노동절(5/1) 제외
▶장소: 팔공산 대구은행 연수원
                  
새봄이 왔습니다. 얼어붙은 만물이 새롭게 태어나는 봄이예요.
모든 얼어붙은 것을 녹이는 새봄이지만 우리 노동자 살림은 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몸도 마음도 활짝 펴 봅시다. 노동자를 둘러싼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현장 이야기···
바쁜 일상에 동료들과 나누지 못한 이야기····  조합원 교육 때  모여 마음껏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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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걸려 병휴직후 복직 못 하면 자동퇴사조치? 이건 아니잖아~
질병으로 2개월 병가, 1년간의 병휴직 후 당장 복귀가 어려우면 자동퇴사! 당연하다? 아니다?

불행히도 우리병원에서는 몇년전부터 젊은 직원들이 암에 걸려 투병중인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암으로 투병중인 직원들이 2개월의 병가,1년간의 병휴직(재직기간에 따라 1년간의 일반휴직이 추가하는 경우도 있음) 후 당장 복귀하지 못하면 자동퇴사가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암은 이제 걸리면 다 죽는 질병이 아니라 치료하고 다스리면 되는 질병이라고 의료계에서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년 2개월이 지나서 계속적인 항암요법 중이거나 적극적인 치료중이라 당장 복귀는 어렵다고 무조건 퇴사조처 하는 것이 맞을까요?
지난해 노조가 요구한 것처럼 병휴직기간을 늘리는 방법등으로 더 치료한후에 가능하면 다시 직장생활을 하며 일상에 복귀할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면서도 자신의 건강은 항상 뒷전이 되는 것이 대부분의 경북대병원 직원들의 상황입니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근로조건 개선등 적극적 요구도 하고, 또 질병에 걸려 직장마저 잃게 되는 직원들은 조금 더 시간을 주어 완쾌하여 복귀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해봅시다.

살맛나는 직장,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직장 우리가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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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산안위회의 결과보고

◇ 일시 : 2008년 3월 17일(월) 14시
◇ 장소 : 2층 회의실
◇ 참석   병원측 : 이상흔 병원장, 김병호 사무국장, 송정흡 실장, 김귀재 간호부장, 이경철 안전관리자, 하태희 보건관리자
          노  측 : 김영희 분회장, 심정임 사무장, 김은자 명예감독관, 김수경산 안위원, 배재상 산안위원, 이용운 산안위원

안건
-2008년 산업안전보건교육(집합교육)변경 및 시행관련 건

결과 보고
직원이 근무시간 중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부서장의 협조와 교육시간 중에는 절대 교육장 밖으로 이탈하는 직원이 없게 하도록 함(서명만 하고 내려오는 일 없도록 함)

안건
-2008년도부터 달라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본원  안전보건관리 규정개정(안) 건

결과보고
추후 세밀하게 검토 후 다음 위원회에서 다시 심의하기로 결정 함

안건
-2008년 산업안전보건관리 계획 (안) 건

결과보고
계획서를 전부서에 공지하고 산업안전보건교육은 반드시 관리감독자(부서장)본인이 직접 부서의 사정에 맞추어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되도록 안전게시판 게시물은 보조교육으로 사용하기로 함

안건
-임단협에서 결정된 ‘요가시설, 의무실’ 에 대한 설치장소 변경 건

결과보고
차기 산업안전보건위원장(원장)에게 요가시설에 대한 사항을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하기로 함

안건
-중앙부 자동세척기 도입에 따른 개선점 검토

결과보고
중앙부 자동세척기 도입 후 근골격계 질환 가능성이 높아 대책마련 하기로 하고 인원재배치건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후 노조협의 후 결정하기로 함

안건
-직원보건관리문제  →병가처리문제, 암환자 대책

결과보고
병가처리문제는 해당되는 부서의 직원이 착오로 인한 사항이므로 임단협에서 결정된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병가관련 타 의료기관 진단서 인정 건은 임단협에서 결정한 사항을 준수하며, 직원의 암으로 인하여 병가관련휴직을 모두 사용 하였을 때 자동퇴사조치를 막을 방법에 찾아보자

안건
-보건관리자, 안전관리자 사무국 소속화

결과보고
차기 위원장(원장)에게 노측의견이 반영되도록 협조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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