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소식지 1호

병상확대 = 인력 감축   오~ 노우!!

요즘 병동 수리, 이전, 확대로 간호부서는 매일 매일 이삿짐을 싸고 푸는 것이 다반사다. 지난해 임단협 시기에 이슈가 되던 100병상(?) 확대가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주 월요일(3월 9일) 새롭게 단장한 202병동으로 508서병동 식구들이 터전을 옮기고, 27병상을 확대하여  총 68병상이라는 메머드 병실로 오픈 하였다.

27병상 확대와 함께 들어온 간호인력은 겨우 7명.
3교대, 24시간 365일 근무를 하는 간호부서 근무형태를 볼 때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다.
한가지 더 보태자면 그 68베드도 동일한 과가 아닌 성형외과, 소화기내과, 외과, 안과, 피부과등 5개의 과가 모인 병동이다.
병동간호사들과 노동조합은 지난 5일 인력문제를 가지고 병원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2시간을 원장실에서 대기했음에도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음날 진료처장, 사무국장, 간호부장과의 면담에서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문제, 턱없이 모자란 인력 문제를 이야기했고, 오리엔테이션기간 이후 병동정상화시 인력 투입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이 문제는 202병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부서 통폐합, 확장 시 전 부서의 문제가 될 수 있다.


병동 적정 규모는 40-50베드 정도가 적당. 인력 감축위해 대규모 병상하면 안돼
그간의 의료계 연구나 경험으로도 병동의 규모가 40-50베드 정도 일 때 환자 치료와 간호에 가장 적절하다고 한다. 그런데 왜 병원은 새로 만드는 병동마다 적정선을 훨~ 뛰어넘는 대규모 병상으로 만들고 있을까?

노조가 항상 염려하던 병동통폐합으로 간호인력, 보조인력을 줄여보겠다는 뜻이 아닌지? 실제 대규모 병동으로 가보자. 동선은 두배로 늘어나있고, 많은 환자수에다 그에 두배 가까이 보호자가 상주 하게 되고 진료나 회진을 위해 찾아오는 여러과의 의사들까지 유동인구는 몇배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결국 환자보호자관리, 병동 관리의 일은 늘어날 수밖에. 인력을 줄일게 아니라 대형병동임을 고려해 더 많은 인력을 배치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부서 통∙폐합 시 3개월 이전 노동조합 통보 및 인력배치 계획은 노동조합과 사전 협의한다. (단협 제18조 2항)
병원은 면담자리에서 병원의 인력 계획이 시행도 되기전에 어떻게 직원들에게 까지 정보가 나갔느냐며 그게 오히려 문제라는 발언을 했다. 인력계획과 배치를 근무하는 부서의 부서원 모르게 진행했어야 한다는 말인지...  직원의 의견 따위는 필요 없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 직원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는 기계 정도로 보고 노조와의 약속도 중요치 않다는 것인가.

단협무시, 노조무시로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이끌어간다면 책임은 분명 사측에 있음을 경고한다.


하루 아침에 27병상을 확대하고 그날 새로 발령 받은 7명의 간호사를 실무에 바로 투입하면 그 피해는 환자가 다 감당해야하나? 의료서비스 실종을 우려한다.
병동 간호사들이 우려하는 또 한가지는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것이다.  단협으로 신규 훈련기간을 부여하기로 합의를 했고, 간호부서는 병동 신규 4주, 경력자 2주, 중환자실 8주의 최소 기간을 보장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새로운 과, 새로운 특성의 환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신규직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계획하지 않고  한꺼번에 환자를 밀어 넣기만 하면 결국 환자는 방치되고 직원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환자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할 병원에서 일단 해 보고라는 말은  해서는 안 된다.
3월 6일 면담자리에서 약속한 오리엔테이션 기간동안은 환자를 순차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사측의 약속이 꼭 지켜지기를 바란다.


------경북대병원분회장 당선 소감---------------------------------------------------
                **  우성환분회장**

사랑하는 조합원 여러분!
사람만이 희망이다! 즐겁고 희망찬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제 3대 경북대분회 분회장으로 출마한 저를 당선 시켜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노동조합 분회장 선거운동기간 현장를 방문 할 때마다 노동조합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지 앞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참으로 많이 고민했습니다.

과거의 활동을 경험 삼아 3대 경북대병원 분회장으로써 임기 동안 현장활동 강화 등을 통하여 조합원 동지여러분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노동조합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조합원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가 출마하면서 가졌던 그런 목표가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 조합원 동지들, 현장의 힘과 지혜를 모아 기필코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 노동조합은 몇몇 간부만의 활동이 아니라 전조합원들의 일치된 목소리와 행동만이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주인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되는세상마지막으로 노동조합의 정책이나 교육에 적극 동참을 호소 드립니다.


-----당선인 결정 공고문--------------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임원 당선인 결정 공고


2009년 3월 10일(화)부터 3월 12일(목)까지 실시한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 임원선거 결과 당선인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 아     래-

1.분회장 후보
성명     재적조합원수     총투표자수      득표수      득표율         비고
우성환     800                  522                 505          96.7%       당선

  2.부분회장 후보
성명     재적조합원수      총투표자수      득표수       득표율         비고
박혜정     800                  522                 511           98%           당선
백문선     800                  522                 507           97.1%        당선
은진영     800                  522                 506           96.9%        당선  
이은동     800                  522                 507           97.1%        당선
이종인     800                  522                 503           96.4%        당선

                감표위원 : 김창건, 배성민, 이건창, 이석구

                                                          2009년 3월 12일
민주노총 공공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선거관리 위원회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제2년차 대의원선거 공고-------

09년 대의원선거를 4월 7일부터 9일까지 합니다.
부서 조합원의 의견을 취합하고, 노조의 활동에 중요한 결정을 함께 해 줄 대의원을 뽑는 선거입니다.
구역별로 대의원을 추천 해주시고 한자리도 공석 없이 대의원을 선출하여 2009년 힘차게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거일시 : 2009. 4. 7~ 4. 9
▶선거장소 : 노조사무실 및 구내식당
▶입후보자 등록 기간 : 2009. 3. 16 ~ 4. 3
※ 대의원 구역은 공고문으로 게시판에 공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