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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어제(6월 19일) 신관8층 회의실에서 4차 교섭이 있었습니다.
본 교섭에 들어가기 전에 조합원 교육과 관련해서 조합에서 교육 공가를 의뢰했는데 병원 측에서 거부한 사유를 물었고, 병원 측의 답변은 ‘조합원 교육 취지에 적합지 않아’ 공가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단협 상에 조합원 교육에 대해서는 일정에 대해서는 노사간에 협의를 하도록 되어있지만 교육 내용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에서 교육내용에 대해 침해 한 것을 지적했습니다.
본 교섭에 들어가서 지난 회차에서 동의된 대로 요구안을 세 분류(비정규직 관련, 근로조건, 임금성)로 나누고 이번 회차에는 전문을 제일 먼저 다루고 비정규직 관련을 다루고 근로조건과 임금의 순서로 다루기로 합의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전문에 있어서 병원 측 입장은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은 인정하되 ‘울산대학교병원분회’라는 문구는 반드시 들어가야지만 합의할 수 있다고 했고, 조합은 우리의 제대로 된 이름은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이고 법적으로 모든 권한이 위원장에게 있으며 이후 분회가 없어지고 지역지부로 전환할 계획이 있으므로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이란 문구로 합의하자며 2시간 넘게 실랑이를 벌이다 끝내는 유보하고 넘겼습니다.
비정규직 관련 조항에 대해서 조합측은 요구안 설명회 때 충분히 했으므로 병원 측에서 준비한 답변이 있으면 해달라고 요구하니 병원 측의 답변은 개정된 비정규법안 만큼 수용하는데도 소요비용이 크므로 조합의 요구안에 대해서 들어줄 것이 없다는 것과 아울러 현재 단협에 명시되어 있는 13.5%에 한해서 비정규직을 사용할 수 있는 조항을 병원을 증축하여 일정한 기간까지 한시적으로 20%로 확대 실시하자는 것과 그토록 우려했던 분리직군제를 도입하자는 개악안을 병원 측의 안으로 제출하였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는 인간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은 업무중요도가 떨어지는 업무나 직종에 대해서는 비정규직을 사용함을 당연한 듯 얘기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배워왔습니다. 올해 노동조합의 요구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되도록이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인건비가 많이 든다면 병원의 수익측면에서 순이익을 줄이면 될 것입니다. 사업계획을 작게 잡으면 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오늘은 임단협을 시작하고 전조합원이 처음으로 만나는 날입니다. 모두 손에 손잡고 병원로비에 모여서 이렇게 정당한 요구를 수익성을 이유로 훼손하려하는 병원 측에게 우리의 가열찬 힘을 보여줍시다. 그리하여 하루라도 빨리 합의하자는 얘기가 나오도록 만들어 봅시다. 결의대회 장소에서 모두들 만납시다.

김남일

2007.06.21 09:36:37
*.184.64.199

2메가 이상 파일이라 업로드가 되지 않네요. 내용만 보시기 바랍니다.

신은정

2007.06.21 09:56:14
*.103.34.1

저두 2메가 넘어 첨부하지 못하네요... 용량을 늘려주심 안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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