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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환자와 직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ㆍ병원을 요구 한다
- 병원의 신종플루 은폐와 대책소홀에 대해 규탄한다-
  
노동조합은 산안위원회나 임ㆍ단협 교섭자리에서 몇 차례나 신종플루에 대한 대책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감염 관리 소홀로 인해 병원내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발표 되었다. 몇일이 지난 후에나 병원은 그에 대한 입장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그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아래와 같이 밝힌다.

함구령으로 은폐시키고 직원감염자 거짓말하는 관리체계가 공포스럽다.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신종플루 감염예방을 더욱더 철저히 해야 되는 이유는 3차병원의 특성상  다수의 중환자들이 입원해 있다는 것이다. 허술한 감염체계로 인해 의료진이나 직원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에 다수의 중환자들에게로 확산은 불가피한 것이므로 체계화되고 제대로 된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함구령으로 은폐시키는 것만이 능사가 될 수 없고 신종플루의 특성상 은폐로 인해 더욱더 확산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1. 플루환자 은폐는 전염병을 더 확산 시킨다
신종플루 문제는 은폐하게 되면 더욱더 확산 시킬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이야기한다. 언론보도를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병원이 해당부서에 함구령을 내린 것이 더 큰 문제다. 신종 플루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있은 뒤 노동조합은 진실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였다.
그러나 직원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함구만 할 뿐 이였다. 심지어 ‘환자에 관한 인수인계도 하지 말라’ 했다는 이야기 까지 있었다.  병원은 플루환자에 대한 말은 쓸데없는 말로 규정하고 함구령을 내려서 환자 해당부서 의료진 외 같은 공간에서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조차도 아무런 예방책을 못하고 무방비 상태에 노출 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병원은 ‘아무 일 없었지 않았냐‘ 라고 하며 ’추가 환자가 발생 안 했다‘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문제없다’,‘완벽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병원은 “쓸데없는 이야기로 오해를 살 수 있다”. 라고 하며 함구령을 정당화 시키고 있다. 신종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경로를 찾아내고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공 병원인 경북대 병원이 해야 할 일이다.

2. 불신을 주는 병원, 정부에 대해서는 불안하다.
공공병원 병원장이 “신종플루는 독감과 똑같은 거다 ”, “플루환자 중환자실가도 문제없다”라는 생각으로 감염관리를 하고 있는 병원에 대해 어떤 사람이 불안해하지 않겠는가 ? 직원 감염사실도 거짓말하고 직원이 검사를 원해도 안 해주는 병원, 약도 뺏어가는 병원에 대해 어떤 신뢰가 있겠는가 ? 정부도 다른 선진국과는 달리 그동안 감염에 대한 적절한 예방대책을 세우지 않았기에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공포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병원이나 정부가 직원과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때만이 불안해하지 않는다. 연일 언론에서 플루에 대해 떠드는 것도 우리나라 의료 체계의 문제를 지적하고 올바른 예방 대책을 세워서 국민의 불안과 공포감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국가가 빨리 하라는 것이다.

3. 병원은 감염 관리체계를 다시점검 평가하고 부족했던 체계를 더욱 강화해라.    
감염관리 체계를 점검하려면 직원감염자에 대해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감염된 사람이 무슨죈가 ? 그런데 병원이 도리어 플루 감염직원을 “가해자“ ”잠재적 범죄자“로 몰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병원은 직원들에게 ‘감염되면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 하겠다’는 것인가 ?  그래서 직원들이 알아서 발열 증상이 나면 개인휴가를 해서 관리하라는 것인가 ? 병원의 의도가 의심스럽다. 병원은 감염된 직원이 발생된 병동에 환자감염관리 체계에 허술하고 부족했던  점은 없었나를 점검해보고 평가하여 더욱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병원의 역할일 것이다. 그런데 병원은 그런 방향보다는 언론과 내부제보자가 마치 감염직원을 가해자로 몰고 언론보도 때문에 병원 환자가 10-20% 격감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만 하고 있는데 그래서 은폐를 시켜야 한다는 말인가 ?  이후 신종플루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워가지 않으면 외래환자가 줄어드는 것이 문제가 아닌 내부에 입원하고 있는 중증질환환자들의 생사문제가 더욱더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것이다. 다른 병원들은 풀루환자 관리체계를 강화하여야 만이 신뢰를 줄수 있다고 판단하고 일반 환자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감염관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래서 풀루 입원환자만 전담하는 의료진과 진료지원 직원까지 별도로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격리병동 24시간 격리진료실 등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

4. 환자와 의료진, 직원이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병원의 최선의 예방책을 강화해라.  
고 위험군이 집중되어 있는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언제 전염될지 모르는 위험부담을 갖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서는 병원이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어야 한다.
신종플루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따로 배치하고 그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또한 일차적으로 전 직원에 대한 발열조사를 실시하고 열이 있는 직원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 첫째 매일 전 직원들에 대한 발열검사를 실시하라
★ 신종플루 진료실을 24시간 오픈하되 전담인력으로 운용하라.
★ 그 전담인력에게는 7일에 1번씩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하라.
★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ㆍ보호자들에게 보호용 마스크를 지급하라.
★ 신종플루관련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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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루는 독감과 다르지않다”. “플루환자 중환자실 가도 문제없다.”
개념의 ‘감염관리체계 아무문제 없다.’는 병원 감염관리 과연?.  
  

☻ 병원직원 플루관련 사건들
1. 타미풀루 약이 부족하다보니 웃지 못할 사건  
00부서에서 플루환자 접촉했던 어떤 의료진에게는 타미풀루 약주고 어떤 직원에게는 약주었다가 빼앗아 갔다가  시끄러워 지니 다시 갔다준  일도 있었다.  

2. 풀루환자 접촉직원 검사를 해보고 싶어도 필요 없다.
플루환자 접촉 직원이 기침증상이 있어서 본인이 검사해 보고 싶어도 감염팀장이 검사할 필요 없다라고 해서 검사한번 못해보고 본인 휴가내고 쉬고 있는 일도 있었다.


신종풀루 전문가들은  
“ 풀루는 전국가적(세계적) 비상사태다. ”
“ 국가적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역량을 투입하더라도 제압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위중한 사태다. ”
“ 한국보다 먼저 유행한 다른나라의 사례들을 보아 알 수 있다. ” 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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