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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2007년 첫 임시 노사협의회 열어
지난 1월 15일(월) 노동조합이 요청한 임시노사협의회가 오후 2시 별관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노측은 박경하 분회장, 배윤주 부분회장, 장인학 사무장, 이형수 홍보부장, 이장훈 복지부장이 참석했고 사측은 김준영 이사장 비롯하여 방종오 부장, 정활식 부장, 허규돈 부장, 이근영 과장이 참석해 다음의 합의안을 체결했다.  
▶잠정합의 후 2006년 12월 1일 ~ 7일까지 근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급휴직자의 처우와 같이 평균임금의 70%를 2007년 6월 30일까지 지급 ▶2006년도 김장 보너스는 늦어도 2007년 2월 28일 지급하고 사측은 그 이전에 지급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조합원 주임급 이상 30% 미지급 부분에 대해서는 2007년 1월 25일전에 지급 ▶2006년 9월, 12월 미지급 조합비는 2007년 1월 25일 이전에 지급 ▶ 2006년도 단협 합의안은 2006년도 12월 1일부터 적용하고 이후 실무에서 현안을 충분히 토의한다 등이다.
2006년 임․단협 잠정합의 후 사측의 매끄럽지 못한 일처리로 인한 혼란은 새해 첫 노사협의회를 통해 상당부분 정리되었으나 향후 사측의 약속이행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은 변함없다.

200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공고
경상병원분회는 잠정합의에 대한 후속조치가 계속 이뤄짐에 따라 200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오는 1월 23일(화) ~ 26일(금)까지 실시할 것이라 공고했다. 찬반투표가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잠정합의 후 사측의 계속된 약속 불이행으로 노사간의 불신이 해소되지 않아 찬반투표를 실시하기에는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에 연기되어 왔다. 진행될 찬반투표가 끝나면 2006년 임․단협 투쟁이 형식상으로는 마무리 된다.

환자식당 조리원 부당내용 서약서 강요받아
2007년 1월1일부터 노사합의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환자식당 조리원들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런데 사측이 준비한 근로계약서는 2장으로 그중 한 장은 서약서란 제목으로 그 내용에 ‘순종’등의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있으며 특히 7번 항목은 경영상의 이유로 퇴직을 요구할 수 있다는 독소조항으로 차후 악용될 소지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일부 조합원은 서약서작성을 거부하고 있다.

대의원대회 결의 사항
1월 17일 오후 1시 조합사무실에서 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본 대회에서 2006년 미납된 투쟁기금을 2007년 1월 급여부터 3개월간 2만원씩 공제하기로 결의했다. 투쟁기금의 세부내용은 의료연대 투쟁기금 3만원, 공공서비스노조 설립기금 2만원, 공공서비스노조 미조직 기금 1만원이다.
또한 파업 중 탈퇴자 재가입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으며 재가입 허용 여부는 차후 대의원대회나 총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서귀포의료원분회 잠정합의
서귀포의료원분회가 13일부터 20시간 마라톤 교섭 끝에 1월 15일(월) 잠정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비정규직 처우개선, 의료환경 개선, 인사경영투명성 보장 등이다.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에 대해 계약만료 등을 이유로 해고 및 계약만료 통보를 할 수없도록 했으며 정규직과의 임금차를 10% 이내로 좁히기로 했다. 오는 7월 비정규법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을 실질적으로 정규직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환경개선에서는 ‘의료환경개선위원회’를 노사동수로 구성하여 노사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의료인력 확충 문제도 현재 6등급인 간호등급을 지속적인 충원으로 2007년은 5등급,  2008년은 4등급까지 향상시키기로 합의했다.
인사경영투명성 보장에서는 인사위원회에 노조참여, 징계위원회 노사동수구성 등을 합의했다.
서귀포의료원분회는 1월 18일과 19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여 이를 추인 받을 예정이다.




병원에 환자가 없다…
정상화 지연과 원내에 퍼지는 구조조정설
잠정합의 되고 파업대오가 로비를 정리한지 2달 가까이 지나고 있다. 당시 100여명이었던 입원환자가 1월 중순인 현재 200명이 채 안된다. 정신과 병상을 제외한 일반 병상이 400여개 인 것을 가만하면 아직 50%도 차지 않은 실정이다.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병원 내에 온갖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부터 정상적인 의사수급은 3월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노사 모두 예상했었고 노동조합은 당시의 의료진으로 감당할 수 있는 환자는 200명 내외일 것이라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따라서 지금의 환자 수는 현재의 의료환경에서는 결코 터무니없이 적은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병원의 정상화는 환자가 찾아올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므로 경영진은 의사수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의료진 부족에 대해 노동조합측은 아쉬움이 많다.
460명 직원 중 단지 170여명만이 파업대오에 참가 했고 의사들의 움직임은 없었음에도 병원이 마비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300명의 직원이 있었음에도 병원외래가 한달이 넘게 운영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이 어렵다. 결국 의사들의 퇴사는 파업 때문이 아니라 병원의 경영 미숙 때문이었다가 더욱 적절한 듯 하다.
한편 병원내부에서 출처가 불명확한 구조조정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파업기간 중 자동으로 발생한 퇴사가 50여명에 달하는 지금, 현장근무 인력의 구조조정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정상화에 발맞춰 인력충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덧붙여 병원 내에서 떠도는 소문 중 하나인 구조조정을 위한 고의적인 의사수급 지연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노사간 화합을 도모하여도 부족한 시점에서 이런 악의적인 소문은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

▶▶축하합니다◀◀

☞ 어시스트 이영석 조합원 1월 5일 득남했습니다.

☞ 외래 이경미 대의원  1월10일 득남했습니다.

☞ 신경생리검사실 박미혜 조합원 1월13일 득남했습니다.

-   공    고   -

200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 일시 : 1월 23일 (화) ~  1월 26일(금)  9:30 ~ 17:00

* 장소 : 노동조합 사무실
  
   민주노총 공공서비스노조  의료연대 경상병원분회 선거관리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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