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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의료원은 어제 3차교섭에서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의도를 확실히 드러냈다. 내용인 즉 현재 의료원이 번개불에 콩 볶듯이 하고 있는 “원가분석, 직무분석, 성과지표등을 의사와 직원연봉제와 차등성과급제에 이용하지 않을 거면 뭐하러 하겠냐?”고 구조조정 의사를 노골적으로 밝혔다.

의료원 경영진은 총장 바람막이!
고용안정, 노동강도개선 요구는
            단체협상에서 못한다?
의료원은 오영교총장의 108프로젝트가 어떤 의미인지 3차교섭에서 우리에게 보여 줬다.

노동조합의 핵심요구들인 고용안정을 위한 요구는 총장의 구조조정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있어 단체교섭에서 다룰 수 없다고 했다.

이는 명확히 오영교총장의 108프로젝트는 연봉제 시행으로, 의사와 노동자들을 구조조정하기 위한 것이고, 따라서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을 한 것이다.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의료원 교섭단이 총장과 재단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총장의 지시와 감독에 철저히 따른다는 것을, 스스로 그리고 확실히 밝힌 것이다.

뿐만아니라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병원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의 고강도 노동을 개선하기위한 요구인 밤근무 수 7개제한, 1인근무 금지 등은 “돈이 든다.”“효율성이 없다.”“문제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는 현장노동자들의 현실을 털끝만큼도 알지 못하는 탁상행정의 결과고, 노동자의 건강이나 환자의 안전을 돈 몇 푼으로 대신하겠다는 병원경영자가 해서는 안 될 무책임한생각의 결과다.

고용, 노동조건에 대한 것은 단체교섭에서 반드시 다루어져야 한다.
의료원이 단체교섭에서 노동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용에 대한 요구조차도 교섭을 거부했다. 그렇다고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이 유명무실한 노사협의회에서 고용문제를 협의하자고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런 의료원의 행위가 바로 불성실교섭이고, 또다시 단체협상을 꼬이게 만드는 행위이다.

노동조합은 의료원이 노사협의회 협의를 제시한 의견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노동조합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의료원이 단체교섭을 의도적으로 해태하고, 임금교섭으로 의미를 축소, 노동조합으로 책임을 전가시켜, 현장노동자와 노동조합 집행간부들을 분리시키는 불순한 의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교섭시작도 전에 노동조합을 투쟁으로 몰아가는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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